지난 7일 우리 학교에서 ‘2020 U리그’가 개막했다.

이번 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19(이하 코로나 19)로 인해 지난 3월 예정된 첫 경기가 무기한 연기됐다. 이에 지난 3월 6일 첫 경기는 연장 끝에 지난 7일에 이뤄진 것이다.

우리 학교는 지난 7일과 9일에 각각 제주국제대학교 인천대학교와 경기를 치렀다. 제주국제대학교와의 경기에서 4대 3으로 이겼으며 인천대학교와의 경기에서는 3대 1로 승리를 이끌었다. 우리 학교 축구부 주장을 맡은 김영준(스포츠레저·4) 학우는 “코로나 19로 인해 개인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시간이 많아 힘들었다”며 “지속된 연기 끝에 오랜만에 경기를 진행하게 돼서 설렘과 재미가 가득했다”고 밝혔다.

기존 2020 U리그는 16경기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총 8경기만 실시하게 됐다. 오는 15일 열린사이버대학교와 이번 달 30일 예원예술대학교와의 경기가 이뤄질 예정이다. 김 학우는 “이전에 두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돼서 기뻤다”며 “코로나 19가 종식돼서 하루 빨리 팬들과 함께하는 경기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20 U리그는 코로나 19로 인해 모든 경기가 관중 없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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