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보에 대한 홍보부족이 큰 문제점, 접근성 높여야

본보는 이번 달 7일부터 학우 240명을 대상으로 학보에 대한 학우들의 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내용으로는 ▲학보에 대한 인지도 ▲구독률 ▲학보가 개선해 나아가야 할 점을 알아봤다.

 
 
손이 가지 않는 학보
‘아주대학보를 아는가’의 질문에 ‘안다’라고 응답한 학우가 80%로 과반수를 훨씬 웃도는 학우들이 아주대학보의 존재에 대해서 알고 있었다. 하지만 학보를 알고 있음에도 ‘얼마나 자주 읽는가’의 질문에는 57.5%의 학우들이 읽어본 적 없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시간 날 때 읽어본다’는 응답자가 22.1%, ‘한학기에 한번’ 13.3%, ‘발행 시마다’가 4.6%의 순서를 차지했다.
아주대학보를 잘 모르는 응답자들은 발행되는 주기, 학보를 접하는 경로, 학보에서 주의 깊게 보는 부분에 대한 응답을 하지 않도록 설정해 각 문항마다의 표본을 달리했다.

 
 

홍보부족이 낮은 구독률의 원인- 배부대에서 학보가 눈에 띄면 읽는다
학보가 발행되는 주기에 대해서는 총 183명의 응답자 중 124명의 응답자가 ‘모른다’ 고 응답해 67.8%의 학우들이 학보에 대한 관심도가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현재 발행주기인 ‘2주’라고 답한 응답자는 13.7%였다.
학우들이 학보에 대한 접근성을 알아보기 위한 질문인 학보를 접하게 되는 경로에서는 총 171명의 응답자 중 100명의 학우들이 ‘배부대’를 꼽아 58.5%의 퍼센트를 차지하며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다음 순위로는 선후배, 동료, 지인을 통해 접하는 경우, 학보가 발행되는 날 기자들이 직접 정문 앞에서 학보를 배부하는 손배부, 최근 개설된 아주대학보 홈페이지를 통해서가 뒤를 이었다.
주관식 문항에서도 가장 많은 의견을 차지한 것은 ‘홍보가 부족하다’는 점이었다. 발행되는 주기와 배부대의 위치를 몰라서 학보를 접할 기회가 적어졌다는 의견이다. 그 외에도 언론의 기능인 견제와 감시의 의무를 잘 지켜달라는 당부의 메시지, 재밌는 내용과 신선한 주제가 많아서 쉽게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

 
 

보도면, 가장 주의깊게 본다
학보에서 어떤 부분을 주의깊게 보는가의 질문에 아주대학보가 가장 충실히 구성하고 있는 학내사항을 다룬 보도면을 선택한 학우들이 전체 136명의 응답자중 47명으로 34.6%의 지지율을 보였다. 다음으로는 문화면이 18.4%로 흥미롭고 의미 있는 문화생활을 제시해주는 면에 관심을 보였다. 이어 보도기획 13.2%, 사회11.8%, 기획8.1%, 지식7.4%의 순서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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