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교육부 방침 따라... 자가 격리 시설 운영하는 학교도 있어...

대부분 교육부 방침 따라…. 자가 격리시설 운영하는 학교도 있어….

타 대학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 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생활관을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교육부에서 발행된 ‘대학 코로나 19 감염예방 관리 안내 지침’에 따르면 기숙사 관리에 있어 학교는 모든 학우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1일 통학 가능 거리에 거주하는 학우는 기숙사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 또한 기숙사 내 손 세정제 등을 충분히 비치하고 청소와 소독 등 환기를 강화하여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 입사생 관리를 위해 기숙사 입구에서 발열 검사를 시행하며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관리자에게 연락해야 한다.

지난달 2천7백22명의 학생을 선발한 성균관대학교는 9월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정기적인 방역을 통해 코로나 19 감염을 예방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 학교와 마찬가지로 4인 1실로 운영되는 생활관을 2인 1실로 2인 1실로 운영되던 생활관은 인원 감축 없이 그대로 사용된다. 경기대학교와 충남대학교는 기숙사 전 호실을 1인실로 축소 운영한다.

충남대학교와 서울대학교는 자가 격리시설도 운영한다. 지난 학기 생활관에 입사한 대학원생 중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적 있던 서울대학교는 자가 격리시설을 만들어 자가 격리 대상자를 대상으로 활용하게 할 예정이다. 지난 학기 당시 중국과 홍콩 그리고 마카오에서 입국한 사람들이 격리됐을 때 활용된 바 있다. 충남대학교는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특별 관리 동을 운영한다. 또한 의심환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학내 51개 건물 58개 공간에 격리 공간을 지정해 의심환자를 격리할 예정이다.

별다른 조치 없이 이번 학기를 운영하는 학교도 있다. 인하대학교와 광운대학교는 생활관 인원을 감축하지 않는다. 또한 별다른 자가 격리시설도 두지 않기로 했다. 두 학교는 해외 입국자에게 교외 장소에서 2주간 자가 격리를 마쳐야 생활관에 입사할 수 있도록 규정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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