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부터 삼 일간 ▲경영대학 ▲공과대학 ▲사회과학대학 ▲인문대학 ▲자연과학대학 ▲정보통신대학 6개 단과대학이 함께한 연합 학술제가 이뤄졌다. 여름의 끝, 우리들의 비행 ‘여우비’라는 이름으로 개최된 이번 연합 학술제의 여행을 콘셉트로 기획됐다.

학술제 기간 동안 게임 부스와 소학회 부스가 성호관 앞 잔디밭에서 진행됐고 텔레토비 동산에는 포토존이 마련됐다. 게임 부스에서는 속담 맞추기와 여러 나라 국기 맞추기 그리고 캐리어 빨리 싸기 등의 게임이 진행됐다. 이에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들에게는 여러 국가의 커피 원두와 영화 티켓 등의 상품이 지급됐다.

첫째 날에는 ‘도전, 골든벨!’이 종합관 대강당에서 진행됐으며 PT 대회가 에너지 센터 101호에서 이뤄졌다. PT 대회의 주제는 ‘소학회 활동을 통한 나의 변화’이었다. 셋째 날에는 노천극장에서 강준기(여행에 미치다 소속) 대표가 ‘대학생이 여행 가면 좋은 곳’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정동원(산공·2) 학우는 “초청된 강사의 강연을 통해 유익한 정보를 받았다”며 “매번 같은 학교생활에 지쳐있을 학우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준 것 같다”고 전했다.

둘째 날과 셋째 날 저녁에는 텔레토비 동산에서 영화 상영과 함께 비어파티가 진행됐다. <소공녀>와 <토이스토리3> 영화가 상영됐으며 영화 관람 이후에는 퀴즈를 풀고 상품 증정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술제에 대한 학우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마지막 날 저녁에 노천극장에서는 무대 공연 ‘여우비 한마당’이 진행됐다. 소학회 공연과 강연 그리고 연예인 무대 공연 순으로 이뤄졌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팔찌를 지참해야 노천극장에 입장할 수 있었으며 팔찌가 파손될 경우를 고려해 학생증으로 대체하는 수 있는 방안도 사전에 마련됐다.

한편 학술제 위원장을 맡은 경영대학 학생회장 이준혁(경영·4) 학우는 “지난해의 경험을 토대로 인원이 많을 시 업무 진행에 어려웠던 점을 고려해 각 단과대학 회장들의 권한으로 학생회 인원들을 선출해 학술제 행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 있을 연합 학술제에서 업무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더 나은 방안을 선택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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