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된 수강 신청 제도의 변화를 볼 수 있는 화면이다.
▲ 개편된 수강 신청 제도의 변화를 볼 수 있는 화면이다.

이번 학기 수강 신청을 앞두고 수강 신청제도가 새롭게 개편됐다. 이번 개편을 통해 우선 수강 신청제도와 인증번호 입력 등이 새로 추가됐다.

우선 수강 신청, 본 수강 신청의 편의 높여 

처음으로 도입된 우선 수강 신청제도는 해당 제도가 적용되는 과목의 예비신청 인원이 정원 이하일 경우 본 수강 신청 전에 자동으로 수강 신청이 적용되는 제도다. 본 수강 신청과 달리 선착순 신청 방식이 적용되지 않고 수강 신청 학점 한도 내에서 수강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우선 수강 신청 대상 과목이더라도 예비신청 정원이 초과한 강의들과 우선 수강 신청 대상이 아닌 과목들은 본 수강 신청 기간에 직접 신청하는 방식이다.

이번 우선 수강 신청 적용 과목들은 학과별로 사전 신청을 받아 일부 학과와 강의를 제외한 대부분의 학과와 강의를 대상으로 적용됐다. 교무팀 진명주 직원은 “담당 교원이 확정되지 않았거나 신입생 대상 혹은 또는 특수학과의 과목은 우선 수강 신청 대상에서 제외됐다”며 “다음 학기부터는 이러한 과목들을 제외한 모든 강의를 우선 수강 신청 대상으로 지정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수강 신청제도…큰 변화를 이끌어내

우선 수강 신청제도와 함께 인증번호의 입력도 새로 추가됐다. 이는 지난 학기 수강 신청까지 매크로 사용의 잦은 발생을 방지하고자 도입된 것으로 수강 신청시 각 강의를 신청할 때마다 4자리의 인증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이다. 인증번호 입력 후 확인 버튼은 엔터키가 아닌 마우스로만 클릭할 수 있게 됐는데 이에 대해 총학생회는 “매크로 사용의 가능성을 막고자 이와 같이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서버 속도 또한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이전까지의 수강 신청 서버는 신청 후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이는 기존의 서버가 소화할 수 있는 인원이 약 2천 명 선에 불과했기 때문으로 수강 신청 때와 같이 많은 인원이 서버를 이용할 경우 오랜 대기시간이 발생하게 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개편을 통해 서버가 소화할 수 있는 접속자를 대폭 늘려 대기시간이 발생하지 않게 개선됐다.

이와 함께 수강 신청 UI도 새롭게 바뀌었다. 기존의 UI보다 가독성과 편리성을 더하기 위해 UI에 대한 개편도 같이 시행됐으며 이는 총학생회와 교무팀 간의 상의를 거쳐 적용됐다.

한편 이번 학기 수강 신청에 반영되지 못했던 점들과 학우들이 불편을 느낀 부분은 이번 수강정정기간부터 개선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총학생회는 예비수강 신청 기간 종료 직후부터 개편된 수강 신청제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수강 정정 기간 동안에는 교과목의 가나다순 정렬과 모바일 버전의 신청 버튼 추가 그리고 여석과 정원 표시의 수정 등 총 7개 사항에 대한 개선이 이뤄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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