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축제인 대동제가 다음 학기로 연기됐다. 연기된 축제는 9월 24일부터 3일간 실시될 계획이다.
대동제 연기에 대해 총학생회장 이홍평(경영·3) 학우는 “대동제라는 의미가 함께 모여서 화합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시기적으로 축제를 강행하기에는 무리라고 판단했다”며 “같이 슬픔을 나누는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달 21일 중앙운영위원회는 대동제 진행 여부에 대해 논의했으며 그 결과 대동제를 다음 학기에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번 학기에 열릴 예정인 강연회나 프리마켓같은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사라(국어국문·2) 학우는 “같이 슬픔을 나누고 애도를 표하는 것은 모든 대학생들의 생각이고 옳은 결정이라 생각한다”며 “다만 예정돼 있던 축제가 취소돼 조금 아쉽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애도를 표하고자 우리 학교를 포함한 한양대 안산 에리카 캠퍼스, 경기대, 수원대 등 경기도내 주요 대학들은 모두 축제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한편 이번 학기에 시행될 대동제 일정은 오는 21, 22, 23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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