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 ‘파란사다리 프로그램(이하 파란사다리) 성과 발표회’(이하 성과 발표회)가 우리 학교 도서관 북카페 027 라운지(이하 북카페)에서 열렸다.

파란사다리는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에서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여건 속에서도 자기 개발및 진로 개척에 꿈과 열정을 지닌 대학생에게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성과 발표회는 파란사다리의 사후 교육 행사의 일환으로 학우들이 해외 연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자 기획됐다. 행사에는 박형주 총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 그리고 한국장학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파란사다리 소개 ▲학교별 성과발표 ▲총장과의 대화 ▲시상 ▲단체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 이후에는 도서관 앞 잔디밭에서 박 총장 및 파란사다리 관계자와 함께 멘토링이 진행됐다. 성과 발표회 진행을 맡은 미시간대학교 파견자 류현진(정외・2) 학우는 “행사 내내 모두가 발표자의 경험에 집중하고 큰 박수로 응원하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다”며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마무리할 수 있어 뿌듯했다”고 밝혔다.

각 학교별 성과 발표는 행사에 참여한 학우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을 시청하고 연수 기간 수행한 ‘작은 도전’의 내용을 발표했다. ‘작은 도전’은 사전 교육 당시 세운 작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작은 성공의 경험을 쌓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를 담당한 국제협력처 이윤정 계장은 “학생들과 좀 더 가까운 거리에서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북카페에서 행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후 박 총장은 축사와 함께 학생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박 총장은 “학생들이 4주라는 시간 동안 새로운 만남을 통해 성장하고 세상의 넓음을 경험했다”며 “작은 도전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해 너무 기뻤다”고 전했다. 이어 사전교육부터 성실하게 참여해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한 학우들에게는 성실상과 도전상을 그리고 다양한 활동을 담고 웃음과 감동을 주는 영상을 제작한 학교에는 Best UCC상을 수여했다.

한편 2015년 우리 학교의 ‘애프터유 프로그램’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올해 ‘파란사다리’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했다. 이번 해 파란사다리는 80명의 우리 학교 학우와 20명의 타 학교 학우가 참여했으며 이들은 미국 미시간대와 워싱턴대 그리고 중국의 북경이공대와 상해교통대에 파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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