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포털 사이트인 ‘AIMS2’가 새로 개편됐다. 이번 개편을 통해 AIMS2의 구성이 바뀌고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는 등의 변화가 있었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Gmail과 구글 캘린더를 AIMS2 상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상단 바의 ‘아주 Gmail’을 클릭하거나 구글에서 로그인한 후 Gmail에 접속해야 메일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구글 캘린더와 같이 개인 일정을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이 없었지만 개편과 함께 메인 화면에서 메일과 개인 일정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정보시스템팀 조우철 계장은 “구글과의 연계를 통해 메인 포털에 선보이는 것은 우리 학교가 최초다”고 밝혔다.
학과별 맞춤 공지 또한 눈에 띄는 변화다. 이전에는 학과 홈페이지에 직접 들어가거나 메일을 통해야만 공지를 열람할 수 있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현재는 학우들의 학과에 따라 공지가 표출돼 더욱 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기능의 추가와 함께 ‘반응형 웹’도 시도됐다. 개편 이전에는 모바일로 AIMS2에 접속하면 아이콘의 크기가 PC 버전의 환경에 맞게 설정돼 있어 시안성과 조작성이 떨어지는 불편이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접속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배열의 크기가 조절되게 변했다. 조 계장은 “접속 환경에 따라 포틀릿의 배치가 자동으로 이루어진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 외에도 메인 화면의 테마 색이나 포틀릿의 배치 그리고 글씨 크기 등을 사용자의 선호에 따라 바꿀 수 있다. 이에 대해 장은진(정외·1) 학우는 “예전 AIMS2에 비해 신규 포털의 디자인이 예쁘고 새로운 기능이 생겨 신기하다”고 전했다.
더불어 개인정보 보호법의 강화로 타임아웃 기능도 만들어졌다. 이로 인해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로그아웃이 되며 중복 로그인도 차단돼 한 곳에서만 로그인할 수 있다.
학교 측은 새로운 AIMS2의 안정화를 위해서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사이트의 안정화 이후 수강신청도 모바일 환경에서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한편 과거에 사용됐던 AIMS2는 신규 개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존치되고 있다. 이에 대해 조 계장은 “신규 포털에서 발생할 문제 상황을 대비해 보험의 형식으로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전 사이트는 신규 사이트의 안정화 완료 이후 없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