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쓰레기 관리 문제로 인해 청소 노동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서관 내 음료 반입 허용으로 쓰레기의 양이 이전보다 많아졌기 때문이다.

우리 학교 도서관은 작년 4월부터 열람실 안에 음료 반입을 허용했고 이에 따라 도서관 이용자도 많아졌다. 하지만 도서관 내 쓰레기 분리수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청소 노동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시험 기간과 같은 이용자가 급증하는 시기에는 쓰레기의 양이 많아져 관리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실제로 쓰레기통에는 분리수거가 잘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빨대와 컵 홀더 그리고 플라스틱 컵이 그대로 섞여 있고 내용물이 들어있는 경우도 다반사이다. 또한 쓰레기통이 가득 차 넘쳐 주변 일대가 더럽혀지는 상황도 빈번했다.

도서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쓰레기통 비우는 빈도를 늘렸고 학생들의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안내 문구도 제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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