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아주통일연구소가 주최하는 ‘한독청년포럼’이 올해 처음 개최될 예정이다. 양국의 청년들이 함께 만나 분단과 통일에 관해 포럼을 진행한다. 한독청년포럼에 참가할 10명의 한국 대학생들은 분단과 통일에 대한 견해와 지원동기 등을 서술한 지원서를 통해 선발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베를린과 포츠담 방문 ▲분단 및 통일에 관련된 영화 감상 ▲통일 후의 일상이라는 주제의 특강 ▲한국과 독일 양국 청년들의 발표와 토론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아주통일연구소 구애린 연구원은 특히 “이번 포럼에서 청년들이 통일의 주체가 되어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는다.”며 “독일 청년들과의 소통을 통해 한국 청년들이 분단이라는 공감대에 대해 자연스럽게 고찰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의의를 전했다. 또한 “현재의 청년들은 분단의 과정을 직접적으로 경험하지 않았기 때문에 쉽게 와닿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번 포럼을 통해 분단의 역사를 여실히 체감하게 될 것이다”라고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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