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연·약대도 내주 투표 진행 예정

 자연과학대학(이하 자연대)과 정보통신대학(이하 정통대) 학생회의 보궐선거가 마무리됐다. 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와 약학대학(이하 약대)의 보궐선거도 내주 시행될 예정이다. 4개의 학생회는 지난 11월 선거에서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가 나오지 않아 선거가 무산됐고 지난 1월부터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체제로 운영된 바 있다.

자연대에서는 ‘설래임’ 선본이 단독으로 출마했다. 설래임 선본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원천관 아래에서 진행된 투표에서 총 88.58%의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설래임 선본은 주요 공약으로 ▲어학시험 지원사업 ▲홍보 확대 ▲취업 박람회 추진 ▲플러스친구 활용을 제시했다. 회장으로 당선된 김건우(화학·4) 학우는 “학생회 이름처럼 베풀고 학우들의 힘든 부분을 위로하는 학생회가 되겠다”며 “자연대 학우들이 학생회가 항상 옆에 있음을 느끼게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정통대 학생회 선거에서도 ‘With_IT' 선본의 정후보 김현빈(전자·3) 학우와 부후보 백수영(미디어·3) 학우가 당선됐다. 정통대 선거는 팔달관 1층에서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투표 마감 시한인 지난 15일 오후 6시까지 투표율이 50%를 넘지 못해 지난 16일에 연장 투표를 시행했다. 이후 개표 결과 91.6%의 득표율로 With_IT 선본의 당선이 확정됐다.

With_IT 선본은 주요 공약으로 ▲여성용품 자판기 배치 ▲정통인의 밤 홍보 확대 ▲카드뉴스를 제시했다. 김 학우는 “여성용품 자판기는 ▲총학생회 ▲공과대학 ▲자연대 학생회와 함께 학교 측에 추가 배치를 요청할 계획이다”며 “뿐만 아니라 매월 카드뉴스를 통해 회의록과 회계록 등을 공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학우와 백 학우는 “‘함께하는 정통대’의 기조에 맞춰 정통대 학우들과 함께 최고의 1년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 주 투표 예정된 동연·약대

동연에서는 정후보 양원철(화학·2) 학우와 부후보 김중호(간호·3) 학우의 ‘C-LUV’ 선본이 출마했다. 양 학우는 “3개월 간 비대위를 이끌어왔던 구성원들과 의견을 모아 출마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C-LUV 선본은 주요 공약으로 ▲벚꽃축제 무대 기획 ▲복지사업 개편 ▲체육관 사용일시 증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개설을 제시했다. 양 학우는 “동아리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약대에서는 정후보 신원석(약학·5) 학우와 복선정(약학·5) 학우의 ‘아띠’ 선본이 구성됐다. 신 학우는 “학생회 일을 하며 뿌듯함을 느꼈던 경험이 많았고 또한 후배들을 위해 약대만의 문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출마 계기를 밝혔다.

아띠 선본은 주요 공약으로 ▲교수-학생 간담회 ▲사무용품·충전기 추가 구비 ▲진로토크쇼를 제시했다. 신 학우는 “1년 동안 큰 숲을 보는 안목으로 약대를 잘 이끌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으며 복 학우도 “학우들의 편의가 보장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약대 학생회 선거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예정돼 있으며 동연은 20일부터 이틀 간 구학생회관 2층과 신학생회관 4층에서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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