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접전 끝에 여주에 1 : 2 패배

지난 10일 열린 '2018 KEB하나은행 FA컵' 1라운드 여주세종축구단과의 경기에서 후반 44분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킨 임수성(스포츠레저·1) 선수가 골 세레모니를 위해 달려가고 있다.
지난 10일 열린 '2018 KEB하나은행 FA컵' 1라운드 여주세종축구단과의 경기에서 후반 44분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킨 임수성(스포츠레저·1) 선수가 골 세레모니를 위해 달려가고 있다.

우리 학교 축구부(이하 아주대)가 ‘2018 KEB하나은행 FA컵’(이하 FA컵) 1라운드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아주대는 지난 10일 우리 학교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FA컵 1라운드 K3리그 베이직 소속 아마추어 축구팀인 여주세종축구단(이하 여주)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로 패했다.

전반전 초반부터 여주의 강한 공세에도 불구하고 아주대는 굴하지 않고 공격을 이어갔다. 여주 역시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양팀 모두 전반전에는 공격 전개가 매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아주대는 후반 12분 여주의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벽을 맞고 떨어진 공을 여주의 주시현 선수가 그대로 골문에 넣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아주대는 한 골을 만회하기 위해 공격을 이어갔지만 계속해서 여주에 공을 뺏기고 말았다.

그러나 아주대는 후반 44분 극적인 동점을 만들어냈다. 전정호(스포츠레저·2) 선수가 좌측 수비진을 개인기로 무너뜨리고 올린 크로스를 임수성(스포츠레저·1) 선수가 받아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해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짧은 휴식 후 연장전이 시작되자마자 양팀은 다시 공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연장 후반 4분 수비진이 막아낸 공이 여주의 한성찬 선수 바로 앞에 떨어졌고 한 선수가 이를 골로 연결하며 여주가 다시 앞서나갔다. 아주대는 연장전 종료까지 동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한편 하석주(경영·86) 감독은 “국가대표로 차출되거나 부상 중인 선수가 많아 경험적인 면에서 부족했던 것 같다”고 패인을 밝혔다. 또한 “춘계 대회와 1·2학년 대회에서 4강을 기록하며 선수들의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지만 수비적인 면에서는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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