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과 2018학년도 신입생 입학식 열려

박형주 신임 총장의 취임식에서 박 총장(좌)은 자신의 취임사를, 전임 총장인 김동연 경제부총리(우)는 박 총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축사를 말하고 있다.
박형주 신임 총장의 취임식에서 박 총장(좌)은 자신의 취임사를, 전임 총장인 김동연 경제부총리(우)는 박 총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축사를 말하고 있다.

2017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하 학위수여식)과 2018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이하 입학식)이 지난 22일과 23일에 열렸다. 양일간 학위수여식과 입학식을 통해 2천 703명의 동문이 정든 학교를 떠났고 2천 98명의 학우가 우리 학교에 새로 들어오게 됐다. 학위수여식은 지난달 22일 종합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학위수여보고 ▲학위수여식사 ▲졸업생 답사 ▲시상 ▲학위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추호석 대우학원 이사장 ▲박형주 총장 ▲유희석 의무부 총장을 비롯한 교내 인사와 졸업생들 및 동문의 가족들이 학위수여식에 참석했다.

학위수여식사에서 박 총장은 먼저 “자신의 길이 아닌 다른 길은 실패의 길이라고 예단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이어 미래 사회는 각 분야의 리더들이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시대라며 “필요한 인력과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것을 배울 때 즐거움을 느끼는 태도를 자산으로 삼아 세상으로 나가 필요한 지식을 배우길 바란다”고 졸업생들에게 당부했다.

졸업생 대표로 이반석(경영·10) 동문이 답사를 낭독했다. 이 동문은 먼저 “아주대학교는 저에게 든든한 친구이자 버팀목이었다”며 “20대의 절반 이상을 함께한 아주대학교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의 길은 많은 실패가 따르겠지만 젊음과 패기라는 소중한 자산과 노력하는 이에게 새 기회가 온다는 진리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아주대학교의 졸업생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사회에 나가 모교의 발전을 기원하며 후배에 대한 사랑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을 통해 2천 7백 3명의 동문이 학위를 취득했으며 학위별로 ▲박사 1백 37명 ▲석사 3백 83명 ▲학사 2천 1백 83명이다.

다음 날인 23일에 체육관에서 입학식이 열렸다. 입학식에는 ▲박 총장 ▲이범재 총동문회장 ▲장 크리스토프 플러리 주한프랑스문화원장을 비롯한 교내·외 인사들과 2018학년도 학생회장단과 입학생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학사보고 ▲입학허가 선언 ▲입학 선서 ▲주한프랑스대사 축사 ▲총장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입학 선서식에서는 입학생들의 대표로 방병훈(기계·1) 학우와 김여진(화학·1) 학우가 선서문을 낭독했다. 이어 주한프랑스대사를 대신해 참석한 장 크리스토프 플러리 주한프랑스문화원장이 입학생들에게 축사를 전했다. 플러리 원장은 마지막 인사를 앞두고 직접 한국말로 “열심히 공부하십시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총장 특강에서 박 총장은 “상이한 영역을 연결하는 사람이 혁신을 만들어낸다”는 말을 전했다. 또한 “새로운 지식을 얻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기 전공이 아닌 것에도 관심을 가지길 원한다”며 “배움의 즐거움을 터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올해 2018학년도 신입생은 총 2천 98명으로 ▲간호대학 73명 ▲경영대학 2백 7명 ▲공과대학 6백 40명 ▲사회과학대학 2백 65명 ▲의과대학 41명 ▲인문대학 1백 88명 ▲자연대학 1백 66명 ▲정보통신대학 5백 9명의 학우가 새로 입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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