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교직이수가능 학과는 타대학과 비교시 적은 편이다.

우리 학교는 ▲간호학과 ▲불어불문학과 ▲영어영문학과로 3개 학과에서 교직이수가 가능하다. 그러나 우리 학교와 가장 가까운 대학교인 경기대학교는 수원캠퍼스만 하더라도 ▲경상대 ▲인문대 ▲자연과학대 등 여러 단과대에서 28개 교직이수가능 학과를 가지고 있다. 교무팀 최가람 담당자는 “본교는 전문적으로 교원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대학원이 운영되기에 상대적으로 교직이수 가능학과가 적은 것 같다”고 전했다.

2011년까지 심리학과도 교직이수가 가능한 학과였다. 그러나 교직이수 이후 임용고시 선발 전망 불확실 등의 이유로 12년도부터 교직이수가 폐지됐다. 최 담당자는 “심리학과는 사회 수요가 적어 교직과정이 폐지됐다”고 전했다. 교직이수 선발 인원도 3년째 감축되고 있다. 이번 해에는 지난해와 비교해 간호학전공(특별과정)이 8명에서 6명으로 인원이 감축됐다. 또한 지난해에는 2016년 교직이수 인원과 비교시 불어불문학전공 모집인원이 3명에서 2명으로 줄었다. 우리 학교 교직이수에 대해 최 담당자는 “중·고등학교 학생 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학부에서의 교직이수자는 수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며 “앞으로는 교육대학원과 같이 더욱 전문성을 갖춘 교원 양성기관을 통해 교원을 양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 학교 간호대학은 교육대학원이 존재하지 않는다. 간호대는 전체 인원의 10%가 교직이수를 할 수 있는데 이 인원은 우리 학교 간호학과의 정원이 40명인 시절을 기준으로 고정돼 있다. 그래서 과 인원이 70명으로 증원된 현재에도 4명만 교직이수를 받을 수 있다. 지난 해에 교직이수를 신청한 박지민(간호·2) 학우는 “교직이수 과정을 하며 큰 경쟁은 못 느꼈지만 정원을 늘리는 것은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우리 학교 교직이수 선발은 이번달 27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신청을 통해 이뤄진다. 선발  자격은 1학년 1학기와 2학기를 이수한 2학년 진급 대상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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