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실 스튜디오의 인테리어 소품들
건조실 스튜디오의 인테리어 소품들

지난 15일 LINC+ 사업단 창업교육센터에서 창업동아리를 추가 모집한 결과 ‘건조실’ 스튜디오가 선정됐다. 창업교육센터 측은 해당 동아리가 분야별 팀 구성이 잘 돼 있고 시장분석 및 진입 전략의 완성도가 높아 선발했다고 밝혔다.

건조실은 ‘건축적 조형을 실체화하다’의 준말로 건축학적 지식을 통해 인테리어 소품을 제작 및 개발하는 창업동아리이다. 건조실 회장인 엄윤하(건축∙4) 학우는 “교육센터의 지원을 기반으로 다양한 소재를 활용하고 조명 및 전자 전기 제품과 결합한 아이템을 만드는 등 작업 스펙트럼을 넓혀갈 예정이다”며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를 표했다.

한편 이번 창업동아리 선발은 창업아이디어의 타당성 및 발전 가능성을 중점으로 평가됐다

 

“해를 거듭할수록 창업동아리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어요”

 

2014년부터 시행된 창업동아리 프로그램은 학우들이 적극적인 참여도를 보이면서 성공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사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자동으로 움직이는 스마트폰 삼각 거치대 ‘선플라워 트라이팟’을 개발 중인 동아리 ‘엑싯(E.X.I.T)’은 초기 3명에서 30명으로 동아리 구성원이 늘어나면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창업교육센터의 각종 지원을 바탕으로 제품 개발 뿐만 아니라 사업계획서 교육과 3D 기술 교육 등 다양한 사업 교육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진행하면서 동아리 활동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창업동아리 활동이 전문적인 창업으로까지 이어지면서 학생 창업의 본보기가 되는 사례도 있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보조기기를 개발 중인 ‘해피뉴이어(Happynewear)’는 아주창업캠프 대상 수상과 라이징스타 투자유치 설명회를 통한 4만 달러 투자 유치 등 우수한 실적을 기록해오다 이달 초 법인 설립을 결정했다. 해피뉴이어의 대표 조정훈(화학∙4) 학우는 “창업교육센터의 적극적인 활동 지원과 각종 정부 지원 사업을 통해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됐다”며 “기술을 통해 소외된 사람들의 불편함을 해결한다는 회사의 모토를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센터는 창업동아리들을 대상으로 ▲지원금 제공 ▲창업동아리실∙창업카페 등의 공간 제공 ▲시제품 및 홍보물 제작 기회 제공 ▲실전형 창업교육 프로그램 참여 기회 제공 등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창업교육센터 최지혜 담당자는 “센터의 적극적인 지원을 토대로 학우들의 역량이 날로 발전하고 있는 것 같아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연 전 총장과 함께 있는 조정훈 학우
김동연 전 총장과 함께 있는 조정훈 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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