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대, 정통대, 자연대

 본보에서 진행하는 코너 ‘메니페스토’의 일환으로 각 단대 회장들이 임기가 끝나가면서 학우들에게 약속한 공약을 자가평가 하도록 기획됐다. 각 단대에서 진행했던 공약과 이행여부를 제시해 앞으로의 학생회와 학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 본 기획은 각 단대 회장들이 공약을 자가평가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자가 평가는 공약에 1점(못했다) 부터 5점(잘했다) 사이 점수를 매기고 세부적인 진행사항을 서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지면상 모든 공약을 싣지 못하고 주요 공약 10개만 나타냈으며 이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공대 학우 여러분과 함께 가겠습니다, ‘Happy Bus’
- 회장 박남선(산정·3) 부회장 김진희(화공·3)

공대 학생회 ‘Happy Bus’는 수정공약과 추가공약을 합쳐 20개의 공약을 자가 평가했다. 이번 자신이 이끈 공대 학생회에 대해 공대 회장 박 학우는 “학생회의 기본인 청렴과 봉사에 최선을 다했던 1년의 시간이었다”며 “누구보다 고생한 ‘Happy Bus’분들과 응원해준 공대 학우분들께 고개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공대 소모임 지원 ‘2점’
같은 단과대학 아래에서 다른 과와는 많은 교류가 없다는 것이 아쉬웠다. 공대 학우들이 서로 같은 관심사가 있다면 이를 나눌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해서 해당 공약을 추진하게 됐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공대 소모임을 운영할 때 콘텐츠의 수가 너무 많고 처음 모이는 자리만 지원을 했지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가 어려웠던 것이다. 좀 더 효율적인 소모임을 이끌어 가기 위해선 콘텐츠의 수를 줄이고, 먼저 학우에게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시를 하며, 지속적인 관리가 된다면 보다 많은 학우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 공대인의 밤 ‘3점’
‘공대를 졸업한 동문들을 초청해 공대 후배들에게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자’는 취지로 시작했다. 1학기에는 시기가 마땅하지 않아서 2학기 학술제 마지막 날에 진행했다.
아주대학교 공대 1회를 졸업한 동문들과 갓 졸업한 동문 2분을 초청해 학우들에게 여러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었다. 약 100여명 넘는 학우들이 참석해 강연을 들었다. 아쉬웠던 점은 하루에 단기로 동문들을 초청할 것이 아니라 주기적으로 초청해 인연의 끈을 이어갔더라면 하는 것이다.

■ 찾아가는 입시 설명회 ‘5점’
수원 지역 학교를 찾아가 우리 학교와 우리 학교 공대를 널리 알리자는 취지로 시작했다. 수원지역의 수십 개의 학교에 연락을 해 일정을 조율했던 기억이 난다. 다만 입학처에서 많은 학교를 대상으로 이미 입시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었고 학교 대부분이 겹쳐 1학기에는 2곳의 학교를 대상으로 입시 설명회를 실시했다. 2학기에는 학교에서 진행하는 입시 설명회보다 차별화 된 설명회를 위해 학술제 첫날 수원지역 이공계 2학년 고등학생들을 학교로 초청했다. 100여명 넘는 학생들이 궂은 날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이에 각 공대 내 학과에서도 부스를 설치해 고등학생들에게 많은 설명과 좋은 조언을 제공하며 잘 마무리됐다.
훗날 해당 공약을 진행하게 된다면 직접 찾아가는 입시 설명회 보다는 학술제 같은 날에 초청을 해 학우들과 고등학생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이 계속 이어지도록 만드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타대학과의 체전 교류 ‘1점’
인하대학교 혹은 수원지역 타대학와의 체전 교류를 통해 학교에 대한 애교심을 끌어올리자는 취지의 공약이다. 인하대 공대, 중앙대 공대, 성균관대 공대, 경희대 공대 등에게 연락을 하고 교류를 맺고자 했지만 거리상 멀고 내부 체전의 구실 문제로 성사되지 못했다. 타 학교와 체전 시합 때 본인이 속한 단과대학을 응원하며 같은 학우를 응원하는 모습을 그렸지만 결국엔 성사 시키지 못한 사업이다.

■ 공대학우 학생증 할인 ‘3점’
공과대학 학생증을 보여주면 할인이 될 수 있는 여러 업체와의 제휴를 만들어 놓겠다는 공약이다. 학기 초에 여러 곳과 제휴를 맺었고 제휴 맺은 곳 앞에는 스티커를 붙여 학우 들이 알아볼 수 있도록 부착했다. 아쉬웠던 점은 지속적인 관리가 어려워 많은 분들께서 혜택을 받지는 못한 것이다. 인계동의 헬스장의 경우 공대학우들을 시작으로 아주대 전체 학우에게 할인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그 외 다른 곳들은 아직 학우들에게 인지도가 낮은 것 같아 3점으로 점수를 매겼다.

■ 공대 간식사업 ‘5점’
총장빵이나 사회대 학장 만두 등 단과대학을 대표하는 간식들이 있다. 간식 하나하나의 값은 비싼 값이 아니지만 그것을 상징하는 의미는 그 이상의 것이라고 생각했다. 1학기 중간고사, 기말고사 2학기 중간고사에 ‘공대버거’라는 이름으로 간식행사를 진행했고, 많은 학우 분들이 참여해줬다. 이 행사가 공과대학의 전통으로 이어져 많은 학우 분들이 시험기간에 서로를 응원해주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

■ (추가) 공대 잡지 Engine-in-us 발간 ‘4점’
공대학우들과의 소통을 위해 1학기에 잡지를 발간했다. 많은 학우분들의 이야기를 넣고자 노력했으며 해당 잡지는 여러 건물에 비치하고 일부는 수업들을 때 유용한 클립보드와 함께 학우 분들께 나눠드렸다. 따로 대외팀을 편성해 잡지를 만드는 일에 몰두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학우들께 나눠드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다.

■ (추가) 주말 기숙사 메뉴 개선을 위한 기식기식 캠페인 ‘4점’
학교 식당문제에 관심이 많았다. 총장과의 간담회에서 학우들을 위한 식당문제를 건의했고 아주대학교의 식당문제는 그만큼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사안이다. 얼마 전 기숙사 식당의 재계약 논의가 있었으나 현재 학식이 소송중인 상태였고 기숙사 식당을 전면 교체하게 되면 그 동안 다시 맛 없는 밥을 학우들이 먹어야 하기 때문에 많은 논의 후 마지막 남은 1년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동원 홈푸드에서 운영하는 타 대학의 밥도 먹어 보면서 기숙사 식당에 관심을 두고 자주 이용하고 있다. 그러면서 기숙사 식당은 주말 메뉴가 평일보다 맛이 떨어진다는 것을 알게됐다. 지난 9일부터 시작으로 주말 기식기식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주말식단 메뉴개선을 위해 영양사분도 자주 만나 건의하고 설문조사를 실시해 개선해 나가고 있는 상태다.

■ (추가) 팔달관 매점 리모델링 ‘4점’
방학중에 계획했던 사업 중 하나로 팔달관 매점의 노후화된 책걸상을 교체하고자 했다. 다만 비용이 많이 들고 팔달관 매점 전체를 바꾸기에는 무리가 있어 일단 일부를 바꾸고 다음 학생회가 이어나갈 사업으로 만들고자 했다. 해당 문제를 교학팀과 논의하고 건의한 결과 결국에는 공대·정통대 교학팀과 소비조합의 기금으로 전면 리모데링을 이뤄냈다. 비록 공사는 이번 겨울부터 들어가게 되지만 팔달관을 사용하는 많은 공대 학우들에게 도움이 됐다는 것을 생각하면 너무나 기쁜 일인 것 같다.

■ 투명한 학생회비 ‘5점’
처음 입후보 할 때 리플렛을 통해 투명한 학생회비를 운영하겠다고 학우 분들에게 약속을 드렸다. 그 어느 사업보고를 할 때 보다 학생회비를 공개 할 때가 가장 뿌듯했던 것 같다.
새터(새내기 배움터) 가기 전날 새터에 참여하는 각 단대 학생회 분들께 이번 새내기 배움터 예산안을 공개했고 모든 사안들을 온라인을 통해 공지했다.
분기별 학생회비 뿐만 아니라 학술제 후에도 교학팀의 지원금까지 공개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해 가수의 단가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온라인에 공개했다.


정통대의 새로운 이야기 ‘InTro : 路’
- 회장 성하승(정컴·3) 부회장 김윤혜(전자공학·3)

정통대 학생회 ‘InTro : 路’는 수정공약과 추가공약을 합쳐 16개의 공약을 자가 평가했다. 이번 자신이 이끈 정통대 학생회에 대해 정통대 회장 성 학우는 “일년동안 정통대 학우들과 소통하고 학우들에게 복지와 문화 등 다양한 방면으로 혜택을 드리기 위해 달려왔다”며 “학우들과 약속한 공약들을 모두 이행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 과정속에서 잘 성사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선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 고 말했다.

■ 정보통신대학 어플리케이션 제작 ‘4점’
정통대 학우들과 학생회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홈페이지의 어플을 만든다는 공약이다. 어플리케이션이 현재 완성단계에 있지만 임기가 끝나가는 시점이라 다음 학생회에 인수인계해 다음 정통대 학생회가 어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로 학우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공약을 진행할 것이다.

■ 팔달관-산학원 사이 보행자 도로 설치 ‘1점’
학생총회에 안건을 올려 학교에 전달했지만 팔달관-산학원사이에 보행자 도로를 설치하는것은 도로교통법에 걸려서 공약 실천이 무산됐다.

■ (추가) 아이디어 공모전 ‘3점’
정통대 학우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창작물을 만드는 공모전을 실시하겠다는 공약이다. 아이디어 공모전은 UCC, 정통대 이미지, 프로젝트 세 부문으로 학술제 기간에 진행했지만 작품이 많이 들어오지 않아 최우수상을 제외하고 시상을 진행했다.

■ 캠페인 활동 ‘5점’
학우들의 인식개선을 위해 캠페인 활동을 한다는 공약이다. 3,4월엔 ‘교수님께 인사하자’ 5,6월엔 ‘금연구역에서 흡연하지말자’ 9,10월엔 ‘수업시간에 휴대폰을 사용하지말자’는 캠페인으로 활동했다. 특히 흡연 같은 경우는 육안으로도 충분히 개선된 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다.

■ IT  봉사활동 ‘5점’
학우들과 함께 정통대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IT관련 봉사활동을 하겠다는 공약이다. 여름방학 때 정통대 학우들과 함께 여주 그린투어마을로 4박5일간 농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주민들의 농촌일도 도와드리고 IT봉사활동이라는 이름에 맞게 가전제품, 컴퓨터를 고쳐드리는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 기업탐방의 기회 ‘3점’
‘삼성 딜라이트’와 ‘Microsoft’로의 기업탐방을 9, 10월에 추진했었지만 “Microsoft”사가 11월 신사옥으로 옮기게 되면서 현재 예산과 일정을 검토중에 있다.

■ 다양한 강사 초청 강연 ‘5점’
‘Microsoft’의 취업강연 및 프레젠테이션 실무강연이 있었다. 학술제 때 ‘박명수’강사와 ‘김지윤’강사를 초청해 학우들에게 연애와 심리, 인생에 대해 강연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 (추가) 벚꽃축제 행사 ‘5점’
벚꽃축제 기간에 정통대 학우들만을 위한 슬러쉬를 제공하고, ‘인트로를 이겨라’ 라는 이벤트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우들에게 경품을 제공하며 벚꽃축제를 충분히 만끽 할 수 있도록 했다.

■ (추가) 마이크로소프트 초청 행사 ‘5점’
벚꽃축제 기간에 마이크로소프트사를 초청해 아주대 전학우를 대상으로 최신 IT기술들을 소개하고, 무료로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를 등록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다.
             
■ 산학원 계단 보수 ‘5점’
학생총회에 안건을 올려 학교에 전달된 후 계속 보수가 진행 중이다.

따뜻함으로 통하는 ‘온통’
- 회장 박문영(자연·3) 부회장 장유순(물리·3)

자연대 학생회 ‘온통’은 수정공약과 추가공약을 합쳐 21개의 공약을 자가 평가했다. 이번 자신이 이끈 자연대 학생회에 대해 자연대 회장 박 학우는 “일년동안 자연대 학우들을 위해 여러 가지 행사를 준비했고 얼마나 만족했을지는 모르지만, 학우분들의 많은 참여로 모든 행사들이 원활히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학생회가 진행하는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중고책 사업 ‘3점’
중고 전공책이나 교양책을 학우들에게 받아 판매를 대행해 주겠다는 공약이다. 학기 초에 학우들이 사용하지 않는 서적으로 중고책 사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전공 책 같은 경우는 많이 변경돼 학우들의 참여가 저조했다.

■ 사회진출센터 연계프로그램 ‘1점’
사회진출센터에서 진행하는 ▲진로상담 ▲지원서 클리닉 ▲취업강연회 등 정보를 지원받아 학우들에게 제공하겠다는 사업이다. 학생회와 연계해 진행하려 했으나 학우들이 저조한 참여로 시행되지 않았다.

■ 캠페인 ‘5점’
작년 학생회에서 진행했던 캠페인 사업을 이어받아 학우들의 만남의 장을 활성화하겠다는 공약이다. 지난 3월에는 화이트데이 때 사탕을 판매하고 수익금을 기부했다. 6월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역사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해 우리 역사에 대한 퀴즈, 영화상영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학술제 기간과 겹쳐 9월 캠페인을 취소하고 이를 11월 캠페인으로 변경했다. ‘아이러브원천관’ 이라는 주제로 원천관안에서의 흡연구역 재설정, 자연대 휴게실 개선, 원천관 게시판 문제 등에 대해 학우들의 의견을 페이스북, 설문지를 통해 받은 후, 의견을 반영하여 개선 할 예정이다.

■ 소학회 활동 활성화 ‘3점’
학술제 기간 동안 소학회들의 콘테스트를 통해 우수 소학회를 선정한 후 지원금을 제공하겠다는 공약이다. 1학기 때는 소학회 전용강의실을 만들어 소학회 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고 2학기 때는 소학회 콘테스트를 진행하여 소학회 활동의 지속성을 높였다.

■ 대외활동 정보지원 ‘2점’
과방 앞에 대외활동에 관한 정보를 담은 게시물을 게재할 수 있는 게시판을 설치해 학우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공약이다. 원래 하려고 했던 게시물보다 많은 곳에 대외활동 정보를 게시했으나 게시물 부착 시기가 늦어서 학우들이 빠르게 정보를 전달받지 못했다.

■ 원천관 강당 리모델링 ‘5점’
노후화된 원천관 강당의 시설들을 리모델링 하겠다는 공약이다. 원천관 강당은 자연대의 여러 가지 행사가 진행되는 곳이기 때문에 지난 겨울 방학 동안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 학술제 ‘5점’
총 4일간 진행됐으며 소학회 부스, 자연대 골든벨, 외부 강연회, 어둠의 갈라쇼, 외부부스, 공연, 프리젠테이션 대회 등 여러 가지 행사들을 다채롭게 진행했다. 자연대 학우들 또한 많은  관심을 보이며 참여해서 학술제 기간에 진행한 프로그램들이 모두 만족스러웠다.

■ 해오름식 ‘4점’
자연과학대 한 해 동안 아무 사고 없이 잘 마무리하자는 의미에서 진행됐으며 수학과, 물리학과, 화학과, 생명과학과 등 많은 자연대 학우들이 한자리 모여 여러 가지 공연을 보며 화합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 스승의 날 행사 ‘5점’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원천관 분수대 앞에서 가든파티를 했다. 자연대 교수님들을 모시고 많은 자연대 학우들이 참여해 교수님과 어울리는 시간을 가지면서 스승의 은혜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 원천관 휴게실 관리 ‘4점’
학기 시작 중에 휴게실 청소를 했고, 담당 국원을 두어 휴게실을 관리하게 했다. 특히 휴게실 게시판에 외부에서 붙인 광고 포스터가 많았는데 담당 국원이 외부 광고 포스터를 떼고 다니며, 외관상 좋지 못한 것을 관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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