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학생휴게실로 사용됐던 구학생회관 331호가 지난달부터 아주나눔가게로 탈바꿈됐다.
해당 공간은 여학생휴게실로 사용됐으나 3층에 위치해 접근성이 떨어지고 환경이 좋지 않아 실질적으로 여학우들의 사용빈도가 적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여학생휴게실은 동아리연합회 관리공간으로 쓰이다가 아주인닷컴을 개설하려는 총학생회의 서버실로 변경된 바 있다. 아주인닷컴이 개설된 이후로 해당 공간은 방치됐고 지난달부터 아주나눔가게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아주나눔가게는 환경동아리인 C.A.P.(Clean.Ajou.Project)가 진행하는 그린캠퍼스 사업 중 하나로 올해 초부터 기획됐다. 아주나눔가게의 취지는 우리 학교 학우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나 교내에 방치·훼손된 물품을 다시 친환경적으로 사용하는 데 있다. C.A.P.의 회장 지광진(정치외교·4) 학우는 “이 사업은 선순환 구조를 통해 교내 청결도를 높이면서 환경을 지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준겸(영어영문·1) 학우는 “빈 공간이 환경을 위한 의미 있는 공간으로 바뀌어 공간 활용에 있어서 취지가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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