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학습 관리 시스템인 아주Bb 와 이클래스 중 다수의 학우들이 이클래스를 선호하는 것이 밝혀졌다.

지난 달 본보에서 진행한 ‘아주Bb와 이 클래스를 비교했을 때 어떤 것이 더 사용하기 편한가’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클래스가 84%(114명)로 압도적인 선택을 받았다. 이클래스를 더 선호하는 이유는 단순함과 익숙함 두 측면이었다. 단순함 측면에서 이클래스의 경우 아주Bb에 비해 UI(인터페이스)와 메뉴설정이 간단하다. 또한 설문조사에 응한 한 학우는 “아주Bb는 과제나 강의노트가 업데이트 된 경우 과목별로 확인해야하나 이클래스는 모든 과목의 업데이트 사항이 한번에 나와 간편하다”고 전했다. 익숙함 측면에서는 교수들이 아주 Bb를 이클래스에 비해 덜 사용하기에 학 생들은 아주Bb는 어색하고 이클래스는 익숙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설문조사한 학우의 24%(32명)가 한번도 아주Bb를 사용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아주Bb와 이클래스의 병행 사용’에 관해서 71%(93명)의 과반수의 학우들이 하나로 통합하는 것을 원했다. 공지가 한 곳에 모여있는 편이 소식을 확인하기 더 편하다는 이유에서이다. 교수학습개발 센터 박종채 과장은 아주Bb와 이클래스의 병행 사용에 관해 “병행 체제다보니 사용자도 혼란스럽고 단일화에 대해 필요하다 느꼈다”며 “현재 학교랑 이에 대해 논의중 에 있다”고 전했다. 또한 “단일화한다면 아주Bb의 다양한 기능은 가지되 이클래스처럼 익숙한 시스템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달 26일부터 4일에 걸쳐 학우 1백3십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설문조사는 총 10항목으로 구성됐으며 학우의 신원 조사 및 아주Bb와 이클래스에 대한 질문 등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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