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비가 오는 동박의 모습이다.
지난 6일 비가 오는 동박의 모습이다.

이번 달 6-8일에 진행된 동아리박람회(이하 동박)에 대해 학우들은 아쉬운 점을 표했다. 기존 동박에 비해 늦어진 공지와 달라진 장소가 그 이유이다.

지금껏 동박은 동박일 이주정도 전에 공지를 했으나 이번 동박은 동박일 8일 전 동박일정이 알려졌다. 금요일 개강 후 다음주 수요일에 동박이 진행돼 상대적으로 빠른 동박일에 비해 공지가 늦어졌다. 이에 동박에 참여하는 동아리들은 개총을 위한 강의실 예약과 포스터 제작이 급해졌고 공지 전까지 개총과 엠티 장소를 미리 예약할 수 없어 불만 사항 이 나왔다. 동아리연합회 회장 문민지(문콘∙3) 학우는 동박 공지에 대해 “원래 13-14일에 동박을 진행하려 했지만 일주일 앞당기자는 의견이 많아 6-8일로 바뀌었다”고 했다.

또한 이번 동박은 성호관 앞길에서 진행됐고 좁은 공간으로 인해 다수의 문제가 발생했다. 동아리간 간격이 너무 가까웠고 성호관 앞 통행상의 문제로 천막 없이 진행됐다. 그러다보니 동박을 진행하는 학우들은 동박 첫날엔 우산을 들고 박람회를 진행했고 다른 날은 햇빛에 노출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씨네아리랑 회장 신길호(경영∙3) 학우는 “성호관 앞이라 통행하는 분과 동아리를 찾는 분을 구별하기 어려웠다”고 했다.

동박은 금요일까지로 하루 연장됐으며 이는 첫날 비가 와 동박 학우참여가 적었고 버스킹이 진행되지 못한 점을 고려한 방안이다. 공연을 준비한 동아리는 둘째날과 마지막날을 사용해 버스킹을 마칠 수 있었다.

문 학우는 이번 동박에 대해 “2학기 동박이 흥행이 잘 안되는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사람이 많이 다니는 성호관에서 진행했다”고 했으며 “가장 아쉬운 부분은 비가 와서 동박을 진행하는 학
우들이 힘들었다는 점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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