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화 교수(왼쪽), 조순행 교수(가운데), 최홍근 교수(오른쪽) (출처 : 우리 학교브랜드 전략실)
하영화 교수(왼쪽), 조순행 교수(가운데), 최홍근 교수(오른쪽) (출처 : 우리 학교브랜드 전략실)

 지난 8일 우리 학교 퇴직교수에 대한 기념패 증정식과 정부포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시상식에는 퇴직교수 3명과 유희석 총장직무대행과 최경희 산학부 총장 등이 참석해 퇴직교수들을 축하했다. 

 퇴직한 3명의 교수는 ▲조순행(환경) ▲최홍근(생명) ▲하영화(수학)이며 모두 퇴임기념패와 황금열쇠 등을 받았다. 조 교수는 우리 학교에서 33년을 재직한 공로로 정부에서 옥조근정훈장을 수상 했으며 최 교수는 우리 학교에서 26년 재직하고 타교에서 12년을 재직한 공로로 홍보근정훈장의 대상자이지만 본인의 요청으로 수상을 포기했다. 

 인터뷰에 응한 최 교수는 퇴직에 대한 소감으로 “교수들은 임용이 되면 퇴임을 하는 것은 당연한데 직접 겪어보니 심경이 복잡했다”며 “퇴임 이후 학생들과 동 료교수들을 만나보고 싶다”고 아쉬움을 밝혔다. 또한 “교수임용 후 스스로의 의지에 의한 것 없이 정해진 궤도를 따라 살아왔었다”며 “퇴임 후 내가 계획하고 선택한 대로 살 수 있어 삶이 자유롭게 느껴지고 새로운 기분이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최 교수는 학교 발전기금으로 1천만원을 쾌척하였으며 “기금이 좋은 방향으로 쓰이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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