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이후 대한민국의 자살률은 줄곧 OECD 1위다. 하루 평균 36명 연간 1만3000명 이상이 자살을 택한다. 특히 청년층의 자살률은 계속해서 증가하는 원인으로 SNS가 지목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SNS상에 유포되는 자살유해정보는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자살유해정보는 모방 자살을 유도해 자살률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친다.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하게 유포되는 자살 관련 정보를 모니터링하는 봉사가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모니터링을 이어오고 있는 경기도 청년 생명사랑 모니터단 GOL(Gyeongg
지난 7월 18일 서울특별시(이하 서울시)에 위치한 서이초등학교(이하 서이초)에서 23세의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학부모의 반복된 악성 민원이 그 원인이었다. 서이초 사건 이후에도 대전광역시(이하 대전)와 용인특례시(이하 용인) 등에서 안타까운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했다. 이에 교사들은 국회 앞에 모여 한목소리로 대책 마련을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우울과 불안 그리고 무기력에 처한 교사들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의 ‘2022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에 따르면 중고등학생의 희망 직업 1위는 ‘교사’였다. 하지만
이번 달 14일 아주대학교(이하 아주대) 체육관에서 ‘2023년 SW커리어페어(이하 SW커리어페어)’가 개최됐다. SW커리어페어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LG전자와 롯데정보통신 그리고 CJ올리브네트웍스 등 42개 기업의 인사 담당자 및 실무자와 직접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기업별 부스에서는 취업 준비 청년들을 대상으로 채용 상담이 진행됐다. 김동현(소웨·3) 학우는 “채용 상담을 통해 현재 공부하고 있는 분야와 희망하는 기업이 추구하는 방향성이 일치하는지 확인할 수 있어 유용했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가 다음 해 연구개발비(이하 R&D) 예산을 약 16% 축소했다. 책정한 예산은 21조 5천억 원으로 올해보다 3조 4천억 원 감소한 금액이다. R&D 예산이 삭감된 것은 지난 1991년 이후 33년 만에 처음이다.갑작스러운 R&D 예산의 삭감에 과학계는 입을 모아 반발하고 있다. R&D 예산 삭감은 단순히 국내에 국한한 문제가 아닌 국제 경쟁력 상실의 문제다. 안 그래도 열악한 연구 환경 속에서 예산을 삭감하는 것은 결국 연구환경과 연구 몰입에 악영향을 미친다. 국내 인재들의 국외 유출과 R&D의 질적 하락을 우려할 수밖에 없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 1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대한민국 초거대 AI 도약’ 브리핑을 열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다음 해 909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 국민 인공지능 일상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1조 원에 가까운 예산을 통해 일반 국민이 AI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보급하겠다는 계획이다.인공지능이란?인공지능을 사람으로 비유하자면 자기주도 학습을 하는 사람이다. 똑똑한 사람의 뇌가 복잡하듯 인공지능 모델도 성능이 높아지기 위해서는 복잡한 구조를 가져야 한다. 또한 인공지능 모델은 하드웨어에 업로드해 사용한다.
아주대학교 학우들이 제작에 참여한 권선 2동 마을 이야기 책자이번 달 열릴 수원시 주민자치 박람회에 전시돼... 수원특례시(이하 수원시) 권선구 권선2동 마을 이야기 책자 제작단에 아주대학교(이하 아주대) 학우들이 이름을 올렸다.마을 이야기 책자 제작은 주민자치회의 좋은 사례를 발굴해 주민 간 교류·학습의 장을 제공하는 ‘수원시 주민자치 박람회’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아주대 학우들과 마을주민으로 구성된 마을 이야기 책자 제작단은 지난달 6일 발대식을 거쳐 작업에 돌입했다. 마을에 오래 거주한 주민의 자문을 받아 제작단이 인터뷰
아주대학교(이하 아주대) 곳곳에 PM(Personal Mobility: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구역이 구획됐다. PM은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등 전기를 주요 동력으로 하는 1~2인용 교통수단을 의미한다.공유 PM 도입 이후 무질서한 주정차와 방치 문제가 지속해 제기됐고 대안으로 캠퍼스 내에 19곳의 PM 주차구역이 구획됐다. 지난달 23일 총학생회 WE:A는 성호관과 율곡관 그리고 중앙도서관 등 교내 PM 주차구역 지도를 공개했다. 총무팀 조민규 직원은 “▲보행자 안전 ▲접근성 ▲차량 및 보행자 통행 ▲PM 통행량 등을 기준으로 검
지난해 11월 경북대학교 재학생이 학내망을 이용해 ▲경북대학교 ▲구미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구성원의 개인정보 81만 건을 무더기로 유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대내외적으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 속 개인정보 보호 주간을 맞아 본보는 아주대학교(이하 아주대) 전산정보 시스템 전반에 대한 취약점 분석에 나섰다. 2021년 이후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수준 진단에서 꾸준하게 우수 등급을 받아온 아주대의 전산정보 시스템은 과연 안전할까?아주대 교내 전산정보 시스템 전반에 걸쳐 보안 취약점
극장으로 돌아오지 않는 관객들그럼에도 ‘극장에서 봐야 할 영화’는 있다 코로나 19 팬데믹은 우리 삶 전반을 바꿔 놓았다. 영화 또한 예외일 수 없었다. 영화 하면 극장에 가서 보는 것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코로나 19 팬데믹 시기를 지나며 극장에 가는 것이 필수인 시대는 끝났다. 극장은 위기를 외치고 있다. 2023년의 극장 상황은 위기일까? 변화의 과정일까? 천만 영화의 시대, 빛 바랜 과거의 영광?코로나 19 이전 영화를 보려는 대부분의 대중은 극장으로 향했다. 2019년 국내 영화산업의 총 매
두 아이를 둔 홍은선(41) 씨는 아이 생일선물로 장난감을 사러 마트를 찾았다가 비싼 가격에 당혹감을 느꼈다. “아이가 고르는 장난감마다 10만 원이 넘어갔다”며 “가벼운 마음으로 선물을 구매하려 했는데 가격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비싼 가격에 한숨이 나왔지만 신나 하는 아이를 위해서 홍 씨는 결국지갑을 열었다.급격한 물가 상승은 장난감 가격에 영향을 미치며 부모의 주머니 사정에 부담을 준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월 장난감 가격 등이 포함된 오락·문화 부문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보다 3.9% 상승했다. 수원특례시는 이러
아주대학교(이하 아주대)는 지난 2010년부터 군 복무 중 인터넷 강의를 통해 대학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군 e러닝’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군 복무 중에 학점을 취득한다는 장점이 있어 학우들의 수강 수요가 있으나 개설된 강의의 수가 적어 학우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이번학기 아주대 군 e러닝에 개설된 강의는 2개로 2020년 2학기에 4개였던 것에 비해 오히려 축소됐다. 아주대와 재학생 수가 비슷한 서강대학교와 서울시립대학교에서 각각 96개와 55개의 군 e러닝 강의가 개설된 것과 비교해 강의 수가 턱없이 부족하다. 2021
경로잔치에서부터 지역축제까지 시민을 만날 수 있는 장소라면 어디든 가 직접 목소리를 듣는 이가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시민들에게 힘이 되는 의회’가 되고자 열심히 발로 뛰는 수원특례시의회(이하 수원시의회) 김기정 의장을 만났다. Q. 자기소개 부탁한다.A. 수원시의회 파 선거구(▲영통2동 ▲영통3동 ▲망포1동 ▲망포2동) 의원이자 의장 김기정이다.Q. 정계에 입문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A. 장안대학교 총학생회장을 하며 정치를 향한 꿈을 어렴풋이 가지게 됐다. 2002년 영통 초중고 운영위원 협회장 재직 당시 제3회 전국동시지방
지난 12일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6번째 검찰 조사에 출석했다. 하지만 이 대표의 단식 투쟁으로 인해 검찰 조사는 의미 없이 끝났다.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당대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국민 항쟁을 시작하겠다”며 단식을 시작했다. 검찰에 대한 이 대표의 비협조적인 자세로 조사가 차질을 빚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하지만 이번의 경우 단식 투쟁까지 벌여 국회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에 따라 지난 9일 검찰 소환에서 “건강상의 이유로 더 이상 조사받지 않겠다”는 뜻
교육부가 각 대학이 학문 체계를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현행 시행령 내 학과제 원칙을 폐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따라서 이번에 도입되는 대학혁신사업에서 ‘광역화 모집 혁신계획’에 큰 배점을 두고 대학재정지원금을 차등 분배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과거 시도됐던 학부제 개편에 대한 이야기가 다시 떠오르고 있다과거 교육부는 1995년 학생들에게 전공 선택의 기회를 보장한다는 취지로 계열 단위로만 학생을 모집하는 정책을 펼쳤다. 대학가에는 학부제 바람이 불었고 아주대학교(이하 아주대) 또한 학부제를 도입했다. 하지만 과 적응
필자는 안양시에서 3년에 한 번씩 열리는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이하 APAP)에 다녀왔다. 보물찾기하듯 작품들을 하나하나 찾아내 관람하며 소소한 기쁨을 누리는 것은 어떨까?APAP는 야외 전시와 실내 전시로 기획됐으며 안양시를 중심으로 주변 일대에 공공예술품들을 전시한다. APAP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공공예술축제로 안양시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지형을 본떠 공공예술품들을 제작했다.안양예술공원을 중심으로 도시 개발과 환경 보존의 양립성을 보여주다안양예술공원에서 진행한 야외 전시는 10명의 작가가 참여했으며 안양예술공원과 삼성산을 중심
지난 호 학보 3면의 ‘우리 학교 50년사로 바라본 기록의 가치’ 기사가 인상 깊었다. 지난 5월 아주대학교(이하 아주대)의 50년 역사를 함께한 동문과 그들의 추억에 집중한 스토리북인 ‘그땐 그랬지’가 출간됐다. 스토리북 서술 과정에서 아주대의 기존 역사서와 공식 자료뿐만 아니라 그간 누적된 학보를 적극 참고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공식 기록에서 다루기 힘든 당대의 생생한 생활상과 문화를 다뤘기에 사료로서 그 가치가 크다는 것이다. 지난 학보도 현재 아주인의 생활을 생생하게 기록한 사료로서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빛을 발하길 바란다.
'Z세상 창업가’는 Z세대 창업가를 만나 이야기하는 코너입니다. Z세대 기자가 직접 Z세대 창업가를 만난 이야기를 담습니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변화로 끊임없이 도전하는 그들의 발걸음을 소개하고자 합니다.이름: 정효안출생연도: 1997년사업체: 마띠니끄경영철학: 끊임없이 공부해서 자기발전을 추구하자.1997년생 정효안 씨는 대전에서 바리스타 양성 학원인 ‘마띠니끄’를 창업했다. 그는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과 더불어 커피 기계 수리 기술을 가르친다. 게다가 교육과정을 수료한 수강생들이 창업할 경우 지속적인 컨설팅을
내 삶의 무게가 타인에게 치우쳐져 있지는 않는가? 정신분석의인 앤서니 스토는 ‘자아실현은 타인과의 상호작용보다 자신과의 상호 작용을 통해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즉 자아실현은 남이 해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하는 것이다.현주는 다른 형제자매들과는 달리 아버지와 각별한 사이다. 고3 동생과 군 복무 중인 오빠를 이유로 한 어머니의 반대에도 현주와 아버지는 둘만의 유럽 여행을 강행했다. 이후에도 아버지의 편애가 계속되자 동생은 떠났고 어머니도 이혼 후 동생을 따라갔다. 오빠 역시 조선소에 취직해 지방으로 내려갔다.아버지와의 특별한
1948년 9월 22일 제헌국회가 반민족행위처벌법(이하 반민법)을 발의했다. 이후 반민법에 의거해 일제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이하 반민특위)가 출범했으며 국민들의 지지 아래 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당시 이승만 정권은 자신의 이권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친일파를 보호하고자 반민특위의 활동에 제동을 걸었다. 결국 이 정권의 지속적인 와해 공작에 반민특위는 1949년 10월 4일 해체의 수순을 밟았다.지난달 25일 육군사관학교(이하 육사)가 믿기 어려운 내용의 성명문을 언론에 배포했다. 육사 내에 설치된 독립군과 광복군 영웅 5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