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 학교법인 대우학원의 제5대 이사장으로 김선용 이사장이 취임했다. 김 이사장은 대우그룹 故 김우중 회장의 삼남으로 2012년부터 대우학원 이사와 상임이사를 차례로 역임했다. 지난 8월에 개최된 제364차 이사회에서 제5대 학교법인 대우학원의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이하는 인터뷰 전문이다. Q 학교법인 대우학원 제5대 이사장으로 취임하신 김선용 이사장님의 소감을 여쭙고 싶습니다.A 먼저 아주대학보사를 통해 사랑하는 아주대학교 학생들에게 첫인사를 드리게 돼 대단히 기쁘고 반갑습니다.저는 8월에 개최된 제364차 이사회에서 제
“우리는 학교에 만나러 가요! 친구도 선생님도 이 세상도!” 핑크색 기타의 경쾌한 연주와 함께 시작되는 아이들과 선생님의 낭랑한 노랫말은 듣는 이로 하여금 저절로 미소 짓게 한다. 아이들을 위한 곡을 쓰고 함께 노래하는 최영인 선생님을 만났다.Q 자기소개를 부탁한다.A 수원특례시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9년 차 초등 교사 최영인이다.Q 교사가 되기로 결심한 계기를 말해달라.A 교육대학교 재학 시절 나갔던 교생 실습에서 선생님과 아이들이 교실 안에서 소통하는 모습을 보며 초등교사가 되기로 마음을 굳혔다. 교단에 있는 지금 이 직업
‘주토피아에서는 누구나 뭐든지 될 수 있습니다’. 주토피아는 모든 동물이 각자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이상적인 도시이다. 그러나 이러한 명성과는 다르게 주토피아에서는 초식동물과 육식동물의 보이지 않는 역할이 정해져 있다. 영화 ‘주토피아’는 평등을 주장하지만 보이지 않는 차별이 만연한 우리 사회를 거울처럼 비춰낸다.주토피아에서 첫 토끼 경찰이 된 주디는 범죄 사건을 수사하고 싶어 했으나 초식동물이라는 이유로 주차 단속이라는 비교적 쉬운 임무를 맡게 돼 좌절한다. 하지만 차별을 당하는 것은 비단 초식동물뿐만이 아니었다. 여우 닉은 어릴
지난해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조사에 따르면 2021년 10월 기준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4.78%가 '도박 문제 위험집단'이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사이버수사국은 다음 해 3월 31일까지 6개월 동안 청소년을 유혹하는 온라인 도박사이트 및 광고 매체와 청소년 도박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인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청소년만을 대상으로 한 도박 단속은 이번이 처음이다.청소년들은 인터넷 환경에서 쉽게 도박사이트에 노출되고 있다. 또는 이미 도박을 시작한 주변 선후배나 친구들의 군중심리 속에서 도박을 시작하기
학과 선배였던 편집장 앞에서 학보사에 들어가고 싶다고 자신 있게 술에 취해 소리치던 개강총회 날 결국 필름이 끊겼다. 괜찮을 줄 알았는데 막상 편집장을 학보사 면접에서 만나니 당황스러워 대답을 절었고 주장도 제대로 전하지 못했다. 다행히 학보사에 합격했지만 솔직히 며칠 동안은 면접을 진행했던 선배들을 보는 게 불편했다. 이는 필자의 학보사 생활에 부끄러움의 시작일 뿐이었다.수습기자 생활은 부끄러움의 연속이었다. 지금까지 써온 기사들에 대해 떠오르는 에피소드를 말하라면 부끄러웠던 기억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특히 화성행궁 야간개장 축
지난 21일 수원특례시 영통구 원천동 행정복지센터가 아주대삼거리 버스킹 공연장을 새롭게 조성했다.아주대삼거리 버스킹 공연장은 2019년 주민세 환원 사업으로 생겨난 공간이었으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4년 가까이 방치됐다. 코로나19가 종식된 올해부터 지역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공연장 보수 공사가 진행됐다.해당 공사는 주민들이 지역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합의점을 찾아가는 ‘마을리빙랩’ 사업과 연계해 진행됐다. 마을리빙랩을 통해 지난 3월부터 주민자치회와 지역 주민들 그리고 인근 상인들이 모여 아주대삼거리 버스킹 공연장의 이용률
지난 6일 17시 대운동장에서 열린 ‘2023 아주체전’ 축구 16강전 공과대학과 의과대학의 경기에서 의과대학 선수(빨간 유니폼)가 상대편 골대를 향해 슛을 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시작된 ‘2023 아주체전’은 농구와 축구 등 2종목으로 구성됐다. 이들 종목의 결승전은 다음 달 8일 개최될 ‘아주 스포츠 페스티벌’에서 개최되며 이 행사에서는 개인 스포츠 체험 행사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Z세상 창업가’는 Z세대 창업가를 만나 이야기하는 코너입니다. Z세대 기자가 직접 Z세대 창업가를 만난 이야기를 담습니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변화로 끊임없이 도전하는 그들의 발걸음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름: 이승현생년월일: 1998년 6월생MBTI: INTJ사업체: 라잇웨잇경영철학: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자1998년생 이승현(전자·3) 학우는 아주대학교 파란학기제와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피트니스 시스템 개발사 ‘라잇웨잇’을 창업했다. 아날로그 기반의 피트니스 시장을 디지털로 혁신하고자 하는 ‘LIGHT
신용회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개인워크아웃’으로 빚을 탕감한 20대는 4654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6년간 최고 수준이다.하지만 청년의 빚을 탕감해주는 정부의 정책은 진정한 구제가 아닌 투자 손실의 땜빵용으로 악용된 사례가 빈번하다. 청년층의 부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책이라지만 정부가 빚투와 영끌로 발생한 개인의 빚까지 책임져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지울 수 없다. 개인워크아웃은 단순히 투자에 실패하는 사람이 부활하는 정책이 아니다. 투자 손실 땜빵용으로 정책을 악용하는 것은 잘못된 행위다. 이러한 악용으로 제도의 본래
“친구들이 빚내서 투자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따라서 투자했다가 망했어요”“영혼까지 싹 다 모아 내 집을 장만했더니 어느새 집값이 폭락했습니다” 20대의 빚은 시간이 흐를수록 가파르게 올라가는 중이다. 갓 성인이 된 20대는 빚이라는 개미지옥에 빠졌다. 게다가 높은 금리와 불황은 빠져나오려는 청년의 발목을 붙잡기만 할 뿐이다.빚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는 청년들미성년자에서 갓 벗어난 청년들의 빚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청년재단은 20대부터 30대까지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신용 대출을 받은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전체의 5
아주대학교 유태현·윤현철(응화생·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 교수 공동 연구팀이 임신 진단키트를 활용해 프로테아제 효소의 활성을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해당 연구 내용은 ‘임신 진단키트를 이용한 프로테아제 활성 측정 방법 개발(Coupling hCG-based protease sensors with a commercial pregnancy test strip for simple analyses of protease activities)’이라는 논문으로 저명 국제 학술지인 ‘바이오센서 앤 바이오일렉트로닉스(Biosensors
일반적으로 언급하기를 꺼리는 ‘화장실’과 ‘똥’ 같은 소재를 전면에 내세운 박물관이 있다. 수원특례시(이하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변기 모양의 건물 해우재다. 세계 유일의 화장실 박물관인 해우재를 소개한다. 아이들에게 화장실을 친근하게 해 주는 공간해우재를 방문하는 주된 사람들은 아이들과 나들이를 즐기려는 어른들이다. 해우재 2층의 기획전시실과 해우재 문화센터의 ‘똥책 도서관’과 ‘어린이 체험관’을 둘러보면 이 말이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있다.해우재 문화센터 1층에 위치한 ‘똥책 도서관’에는 ‘똥’과 관련된 동화책들
구성원이 상시 머무를 수 있는 공간 조성 목표정문 리모델링 추진은 계속 논의 중2학기에도 노천극장 리모델링 공사를 비롯한 시설 보수공사가 계속되고 있다.노천극장 리모델링 공사는 지난달 20일 시작됐다. 내년 1월 12일까지 진행되는 본 공사를 통해 노천극장의 관람 환경을 개선하고 구성원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기획팀 권혁인 직원은 “축제나 행사 시에만 활용되고 있는 노천극장 환경을 개선해 구성원들이 상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이번 공사의 목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에서는 노천극장의
환자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는 질병 ‘천식’누구나 한 번쯤 주변에서 ‘쌕쌕’거리는 소리로 버겁게 숨을 쉬는 사람들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등장인물이 호흡곤란을 호소하거나 흡입기를 사용하며 버겁게 숨을 쉬는 장면들이 등장한다. 그러나 이는 드라마 속 이야기가 아니다.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층에 퍼져 있는 천식 환자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25만여 명이 사망하는 무서운 질병이다. 천식은 만성적이고 재발이 잦은 질환으로 초기에 증상이 심하지 않더라도 재발과 악화를 반복하다 중증으로 진행된다. 중증 천식은 기존의
2018년 미국 영화계에선 큰 소란이 일어났다. 아카데미 영화제를 개최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가 보낸 공문 때문이었다. 아카데미는 영화제를 대중화하기 위해 회원들에게 3시간 30분에 달하는 생중계 시간을 3시간 이내로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메이크업 ▲실사 단편 ▲촬영 ▲편집 4개 부문 시상을 방영하지 않고 시상하는 동안 광고를 송출하겠다고 선언했다. 상대적으로 인기가 낮은 비주류 시상 부문이었다.공문과 함께 영화업계는 길길이 날뛰었다. 명망 있는 감독들은 성명문을 내며 반발했다. 알폰소 쿠아론은 “영화의 역사를 보면
건물 입구에 주차돼 있는 전동킥보드 때문에 난감했던 적이 많아 2면의 PM 주차구역에 대한 기사가 반갑게 느껴졌다. 기사를 읽고 나서 전용 주차공간이 마련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학교 이곳저곳에서 아무렇게나 주정차된 채 통행을 방해하고 있는 전기자전거나 전동킥보드를 보게 되는 이유를 알았다. 주차구역이 본래의 취지에 맞게 잘 활용되고 학우들이 PM 때문에 여러가지 불편을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PM 주차공간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부터 시작해 PM 관련 법안을 마련하는 것까지 여러 방면에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실
지난 1일 한국과 미국의 상호방위조약이 체결된 지 70년이 됐다. 한국전쟁이 끝난 지 약 두 달 후 체결된 이 조약은 현재까지 한국이 맺은 유일한 군사 동맹 조약이다. 한미 동맹으로 한국은 비약적인 경제 성장을 일궜고 지금 세계 10위권 선진국으로 도약했다. 따라서 한미 동맹은 한국 입장에서 번영을 일군 가장 ‘위대한 동맹’이자 가장 ‘강력한 동맹’이라 평가받는다.한미 동맹이 한국이 들어선 이래 가장 강력한 동맹이라는 점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70년을 맞은 지금 한미 동맹의 공과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한미 동
지난 6일 정상적으로 개회됐어야 할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안건 부재로 취소됐다.기존에도 학우들의 전학대회에 대한 낮은 관심도에 대한 우려는 존재했다. 또한 정족수 미달로 취소된 적은 있었지만 안건 부재로 전학대회 자체가 열리지 않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이는 학우들의 학생사회에 대한 낮은 관심도가 도를 넘었음을 보여준다.안건들이 중앙운영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돼 올라와 사실상 의례적인 행사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전학대회의 영향력과 이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전학대회는
기부금 수익 부진으로 ‘AU50 첨단융복합관’(이하 첨단융복합관) 건립에 난항이 예상된다.지난해 11월 첨단융복합관 건립 기금 조성을 위한 기부금 모금이 목표액 100억 원을 내걸며 시작됐지만 모금 저조로 기금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첨단융복합관 착공 예정인 2025년까지 모금 성과가 지금과 같은 추세를 유지한다면 건립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산팀 박승진 직원은 “목표한 재원 충당이 어렵다면 모금 캠페인 기간을 연장하거나 추가 지원 확보 또는 학교 재정상 상환능력을 감안한 추가 차입금 조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