Ⅲ. 기타질의 Q. 김헌태(경제·3) : 대각선 횡단보도 공약에 대해 질문하고자 한다. 보행자 시간의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는데 그러면 차량들 정차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 학교 병원으로 가는 응급차 같은 경우도 정문 앞으로 많이 지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학우들의 횡단보도 사용 개선을 위해서 몇분 정도의 시간을 단축하게 될 지는모르지만 구급차 같은 응급차량의 경우 중요한 시간일 수 있다는 공익적 측면이 충돌해서 만약에 지자체 쪽에서 반대를 한다면 학우들 편의와 공익적 편의 중에 어느 쪽을 선택할 건지 혹은 어떻게
Ⅱ. 공약 및 비공약 - 일반학우 모집 패널 Q. 김한글(정외·4) : 공약집이 부실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시한 공약이 질 좋은 공약이라고 생각하는가?A. 역대 총학생회 정책 집을 보면 서른 개가 넘는 공약들을 쏟아내곤 한다. 실질적으로 학우들을 위해 실행할 수 있는 것들을 추려서 14개의 공약을 정책 집에 담았다. 기본에 충실해 확실하게 지킬 수 있는 공약들만 정책 집에 담았다. 물론 정책 집에 없는 내용에도 힘쓸 것이다. . Q. 김한글(정외·4) : 앞의 질문은 스스로가 가져온 정책들이 질 좋은, 즉 총 학생회 선본으로서 정
Ⅰ. 공약 - 언론사 패널 Q. 학보사 전선규 기자(이하 전 기자) : 두 후보 모두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 운영위원으로 활동했다. 이에 아주인 진행상황에 대해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공약의 인수인계 진행 과정 및 추후 계획에 대해 소개 바란다.A. 아주인 개발상황에 대해 중운위를 통해 보고받은 내용은 학우들에게 공지가 나간 그대로다. 일단 12월 중순까지 베타버전 개발을 완료 하겠다는 것이 현 총학생회 측의 입장이며 완료 시점이 임기 시작 전이더라도 진행사항에 대해 분석하여 임기가 시작하는 대로 피드백을 반영해야 한다
11월 27일 제 37대 총학생회 선거운동본부 아이콘의 공청회가 다산관 지하 121호에서 열렸다. 공청회에는 약 40여명의 학우들이 참여했다. 아이콘 선본의 이성호(건축·3) 정후보와 박수빈(경영·) 부후보가 ▲학생 소통팀 구성 ▲아주인 개발과 인수인계 ▲정문 앞 대각선 횡단보도 ▲강의평가 정보 사전 열람 등 주요 공약에 대한 질의에 답했다. '관련 기사보기'에 정책공청회 필사본이 수록되어있습니다. 영상은 하단에 준비되어있습니다.http://press.ajou.ac.kr/news/articleView.html?idxn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최 : 안녕하세요. 아주대학교 간호대학 제 20대 학생회 선본 이랑에 정후보 16학번 최혜민입니다.김: 안녕하세요. 아주대학교 간호대학 제 20대 학생회 선본 이랑에 정후보 16학번 김수민입니다. Q 선본 이름이 ‘이랑’인 이유가 무엇인가요.최 : 함께하자는 의미를 담아서 혜민이랑 수민이랑의 ‘이랑’입니다. Q 출마하게 된 계기 말씀해주세요.최 : 의미 있는 대학생활의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출마하게 되었습니다.김 : 전대 학생회 ‘울림’에서 문화국원을 하며 느낀 리더십의 중요성을 바탕으로 학생회를 꾸려 간호
‘인구론’ 인문계의 구십퍼센트는 론(논)다. ‘문송합니다’ 문과라서 죄송합니다 라는 말의 줄임말이다. 인문·사회계열의 취업 준비생 사이에서는 이미 만연한 표현으로 이공계열의 학생에 비해 취업에 난항을 겪고 있는 현실 속에서 생겨난 자조적인 표현이다. 4년의 대학 생활 동안 ▲대외활동 ▲외국어 ▲학교성적 등 갖가지 스펙을 쌓으며 성실히 살아도 대한민국에서 그들이 걸은 길은 그야말로 죄송한 선택일 뿐이었다. 우리는 문송하고 있다.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은 취업하기 힘들다? 낮은 취업률은 비단 인문·사회계열만의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인문
매년 우리 학교 학우들이 가장 기다리고 바랐던 행사, 대동제가 지난 24일부터 3일간 진행됐다. 학생회와 동아리를 비롯한 많은 학생과 학교 관계자들은 즐겁고 풍성한 행사를 위해 성심성의를 다해 노력을 기울였다. 그에 맞게 학우들의 기대와 관심 또한 컸다.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축제 준비 과정을 정리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학우들의 생각과 의견을 파악해보면서 이번 축제를 되돌아보고자 한다. 더 나아가 앞으로 우리 학교 축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 또한 모색하고자 한다. 3일간의 축제, 30여 일의 준비 4
기초생활수급자들이 받는 급여와 혜택들이 인간적인 삶을 보장할 수 있을까?복지를 바라보는 관점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복지를 사회에서 마련한 최후의 보루로 보는 관점이고 다른 하나는 복지를 인간다운 삶을 살아가도록 하는 권리로 보는 관점이 있다. 복지를 전자의 관점으로 보는 것은 미국식 복지이고 후자의 관점으로 보는 것은 유럽식 복지이다. 우리나라는 전자인 미국식 복지를 많이 반영했다. 이에 기반을 두어 1999년 기초생활보장법이 시행되었고, 기초생활수급자들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명시된 목적에 따라 생계급여를 받고 여러 가지 생
공자는 40대를 불혹이라고 불렀다. 사물의 이치를 터득하고 세상일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불혹. 아마 이 말을 조직의 측면에서 본다면 어떠한 환경변화에도 적응할 수 있는 뜻일 것 같다. 43주년을 맞은 학보사는 현재 진정한 불혹의 시기를 지내고 있을까.민주화라는 키워드가 달성되면서 대학언론의 입지가 줄어들었고 sns의 보급으로 인해 종이매체 자체가 위기를 맞고 있는 현 시점에서 아주대 학보사는 과연 불혹의 시기답게 이러한 환경변화를 잘 감내하고 있는지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지려한다. 지난해 창간호에서 우리 학교 학우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대학구조개혁평가, 그리고 문제점.학교의 재정이 위협받고 있다. 등록금이 8년간 동결된데 이어 ‘대학구조개혁평가’가 실시됐기 때문이다.교육부는 14년 1월 1주기 대학구조개혁안을 발표했다. 정부차원에서 대학구조개혁을 실시하게 된 배경에는 학령인구 감소와 고등교육의 질적 향상이 있다. 저출산의 영향으로 2018년부터는 대입정원과 입학자원이 역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이후에는 대입정원과 입학자원의 차이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돼 정부가 나서서 전국 대학들의 입학정원을 줄인다는 것이다.대학구조개혁평가 1주기에는 전국 대학을 그
3분을 위해 33일을 준비한 사람들동아리들이 소란스럽다. 대동제가 다가오기 때문이다. 대동제의 공연을 준비하는 학우들의 모습이 우리 학교 곳곳에 보인다. 이들은 무대에 오를 3분을 위해 많은 시간을 땀흘리며 준비한다. 3분이란 짧은 시간을 위해 오랜기간 노력하는 학우들이 있기에 대동제가 더 빛나는 것은 아닐까.대동제 공연을 준비하는 동아리들은 설렘과 기대감을 갖는 동시에 여러 가지 어려움도 느낀다. 공연을 연습할 공간이 부족하기도하고 동아리원들이 다 같이 모일 수 있는 시간이 겹치지 않을 때도 있다. 하지만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무
임을 부르지도 못한단 말인가.지난 18일 5.18민주화운동 36주년을 맞아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기념식이 진행됐다. 하지만5.18민주화운동의 피해자들을 추모하고 5.18민주화운동 아픔을 공유해야 하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기념식에서 8년 째 마음껏 임을 부를 수 없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1981년 5월에 민주화운동 중 희생된 윤상원과 노동운동가 박기순의 영혼결혼식을 위해 소설가 황석영이 작사하고 김종률이 작곡한 민중가요다. 김태승(사학) 교수는 “임을 위한 행진곡은 5.18민주화운동을 겪으면서 광주시민들이 느낀 분노와 슬픔
우리학교의 만우절 지난 1일 금요일의 등굣길은 평소와 다르게 느껴졌다. 학교 가는 길과 교내 곳곳에 평소와 다른 모습들이 펼쳐졌기 때문이다. 마치 고등학교에 온 것처럼 교복을 입은 학우들이 보였고 ▲미니언 ▲다스베이더 ▲가오나시 등의 낯익은 만화 캐릭터들이 교내를 활보했다. 이 캐릭터들이 갑자기 학교에 나타난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심리학과에서 만우절을 기념하여 준비한 만우절 행사였다. 심리학과 학우들은 각자 평소에 좋아하는 인물이나 캐릭터의 모습을 코스프레하여 즐거운 만우절을 보냈다, 직접 코스프레 의상을 준비해 입고 얼굴에 물감
사람들에게 ‘인디 게임’ 이라는 용어는 사실 낯선 것이 아니다. 인디 음악 같은 장르는 최근 대중들에게 많이 노출이 되면서 어느 정도 익숙해졌을 것이다. 인디라는 말은 독립을 뜻하는 Independence 에서부터 나왔다. 소규모로 제작을 해 자본으로부터의 독립이 돼있는 게임을 대체적으로 인디게임 이라고 칭한다. 하지만 분명한 정의를 내리는 것은 어렵다.단순히 자본에 독립되어 있다는 사실로도 인디 게임이라고 말할 수 있다면 게임 비전문가가 만든 게임도 인디 게임이라는 정의를 붙일 수 있는가 혹은 외부 자본에 독립되어 있되 상업적인
오랜만에 앗쭈양에게 휴일이 찾아왔다. 다음 주까지 제출해야할 과제가 있지만 오늘만큼은 쉬고 싶다. 계획대로라면 지금쯤 시작을 해야 하는데 웬일인지 앗쭈양은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 결국 쉬기로 마음먹고 과제를 하지 않는 앗쭈양. 하지만 마감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과제는 자꾸만 앗쭈양의 눈앞에 아른거린다. “과제는 내일부터 하자. 내일부터 해도 늦지 않아”과연 앗쭈양은 어떤 하루를 보냈을까? 예상과 달리 그녀는 괴로움 속에서 토요일을 마치고 말았다. 이유는 바로 그녀가 ‘과제’라는 프레임 속에 갇혀있었기 때문이다. 과제를 하지 말아야겠
좌담회 위원 일반학우: 강서경(경제·2), 노경민(경제·2), 임병연(국어국문·2) 현직기자: 김홍일(문콘·2), 신주연(건축·2), 이영주(국어국문·2)사회자: 이재하(경제·2) 사회자: 아주대학보 창간 40주년을 맞아 학우들이 생각하는 학보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알아보고 학보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 하고자 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아주대학보가 학우들의 알권리와 여론형성을 위해 한 발짝 나아가길 기대합니다. 우선 각자 자유롭게 학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말해주시기 바랍니다. 노경민: 학보를 알게 된 것은 올해 초에
본보는 이번 달 7일부터 학우 240명을 대상으로 학보에 대한 학우들의 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내용으로는 ▲학보에 대한 인지도 ▲구독률 ▲학보가 개선해 나아가야 할 점을 알아봤다. 손이 가지 않는 학보 ‘아주대학보를 아는가’의 질문에 ‘안다’라고 응답한 학우가 80%로 과반수를 훨씬 웃도는 학우들이 아주대학보의 존재에 대해서 알고 있었다. 하지만 학보를 알고 있음에도 ‘얼마나 자주 읽는가’의 질문에는 57.5%의 학우들이 읽어본 적 없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시간 날 때 읽어본다’는 응답자가 22.1%, ‘한학기에 한번’
아주대학교의 공식 언론사 아주대학보의 창간 4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대다수의 대학 언론이 학교 측과의 갈등, 지원자 감소와 구독률 저하 등의 문제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아주대학보의 40년도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대학보가 40년의 세월을 꿋꿋이 지켜온 데는 밤낮없이 뛰어다니며 학내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신문 지면에 담아낸 아주대학보 기자들의 노력과 아주대학보를 믿고 지지해준 많은 독자가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인터넷, 스마트폰 등 통신 기술이 발달하고, 다양한 매체가 생겨난 지금
아주대학보의 창간 4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아주대학보는 40년 전 학내 언론을 위한 일념 하나로 학생들의 손으로 일구어낸 가치 있는 산물입니다. 그동안 학보사는 우리 학교의 실사구시 건학이념에 입각해 올바른 대학 언론을 구현하고 아주인의 올바른 가치관 확립과 민주적인 대학 문화 창달에 이바지해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실에 입각한 글을 쓰겠다는 정론직필의 자세를 통해 건강한 공론의 장을 마련해 학내 문제에 대해 다양한 목소리를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학보사는 학교 언론의 기둥이자 뿌리입니다. 학내에는 다양한 언론들이 존재하지만 학
아주대학보가 창간 4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한해 한해가 모두 소중하지만 사십이라는 숫자는 더욱 각별하게 다가옵니다. 인생에 있어 사십은 불혹(不惑), 사물의 이치를 터득하고 세상일에 흔들리지 않을 나이라고 합니다. 지나온 시간과 경험의 두터움, 현실을 꿰뚫어 보고 미래를 내다보는 지혜의 밝음이 그 힘이 될 것입니다. 아주대학보는 이제 그렇게 그동안의 행적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시간을 준비하는 시점에 서 있습니다. 흔들리지 않음은 변하지 않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본질에 충실함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언론의 본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