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동을 허하라” “성인이 성인물 보는 게 죄냐?”2월 12일 정부가 SNI 차단 정책을 시행해 여러 포르노 사이트 접속이 차단됐다. 몇몇 남성들은 당당히 거리로 나와 인터넷 검열 금지를 외쳤다.당연하게 소비했던 포르노그래피(이하 포르노)가 처음으로 당연시되지 않았다. ‘야한 동영상(이하 야동)’이라는 말로 대변되는 한국 포르노. 지금껏 우리 사회가 암묵적으로 용인한 국산 야동의 속사정을 살펴보자. 포르노와 디지털 성범죄는 다르다포르노그래피란 ‘성적인 자세와 행위를 담고 있는 사진과 영화 그리고 인쇄물 등으로 대중으로부터 점잖지 않
“‘태양의 후예’를 보면서 한국에 유학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식지 않는 한류 열풍에 각종 드라마와 영화 그리고 K-pop을 통한 외국인의 국내유입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캠퍼스를 찾는 유학생들의 발걸음도 잦아졌다. 증가하는 외국인 유학생, 국내 대학에 입학하기까지2017년 9월 교육부에서 공개한 ‘국내 고등교육기관 외국인 유학생 통계’에 따르면 2017년 4월 1일 기준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이 12만 3천 8백 58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만 명이 증가한 수치로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
우리 학교 강의에 대한 학우들의 인식본보는 우리 학교 강의에 대한 학우들의 전반적인 인식과 강의 개설에 관련한 의식을 조사하고자 3일간 총 2백 67명의 학우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우리 학교 강의(전공과 기초 및 교양)에 만족하십니까?’라는 질문에 53.2%로 1백 42명의 학우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뒤를 이어 31.5%(84명)가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10.1%(27명)가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를 택했다.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한 학우는 5.2%로 14명에 불과했다. 즉 강의에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학우
일상에서 발생하는 재활용 쓰레기는 원료와 색에 따라 처리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분리과정의 대부분이 수작업으로 이뤄진다. 이에 값싼 노동력이 풍부한 중국은 이를 활용해 유럽이나 미국 등의 재활용 쓰레기를 수입해 처리해 왔다. 하지만 중국이 환경 보호와 보건 위생 등을 이유로 폐플라스틱과 폐비닐 그리고 폐금속 등 고체 폐기물 24종의 수입을 중단하자 쓰레기를 수출할 곳이 막힌 유럽과 미국 각국은 환경규제가 상대적으로 적은 한국을 돌파구로 여겼다. 이로 인해 지난 4월 국내로 유입된 폐기물은 점차 많아졌고 재활용 폐기물의 가격은 폭락했다.
사상 최악의 폭염이 한반도를 덮쳤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1일 서울은 40도를 웃도는 온도를 기록하며 111년 만에 최고 기온을 갱신했다. 또한 6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집계된 폭염일수도 역대 최장기록인 1994년의 31.1일을 제치고 31.5일을 기록했다. 열대야일 수 또한 14.8일로 1994년 11.0도의 최장 기록을 깼다. 이번 폭염은 앞서 언급한 세 개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한 여름의 그랜드 슬램을 기록했다.이렇다 보니 폭염으로 인한 피해도 매우 컸다. 질병관리본부 ‘온열 질환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
개정안에 뿔난 청년단체들지난달 25일 새벽,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에서 최저임금의 25%를 초과하는 상여금과 7%를 넘는 복리후생비를 최저임금 산입 범위에 포함하도록 하는 최저임금법 개정안(이하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안은 이어 지난달 29일 국회를 통과했고 지난 5일 청와대 국무회의 의결까지 이뤄져 내년도 최저임금의 적용이 확정됐다.개정안의 환노위 통과가 알려지자 청년단체와 노동계에서는 즉각 반발에 나섰다. 청년단체들과 양대 노총은 이번 개정안을 ‘최저임금 삭감법’으로 규정하고 광화문과 국회의사당 앞에 모여 국회를 규
모두가 고대하던 2018 대동제가 지난 23일부터 3일간 진행됐다.매년 공연 관람에 불편을 겪었던 장애 학우들.축제 기간에도 도서관을 지키는 학우들.우리 학교의 축제를 즐기기 위해 온 타 대학 학우들.조금은 특별한 AUBE를 보낸 이들의 이모저모를 살펴보자. 장애 학우를 위한 ‘아주 배려존’ 생기다대동제 공연 무대가 열린 노천극장에서는 장애 학우들을 위한 ‘아주 배려존’(이하 배려존)이 마련됐다. 지난해 우리 학교 학우들을 위한 ‘아주존’이 처음 마련된 반면 장애 학우들은 그동안 공연 무대에서 소외됐다. 이로 인해 장애 학우들은 일
주점의 부재가 가져온 야간 부스의 변화지난 1일 내려온 교육부의 주세법 준수 요청 공문 이후 축제를 계획 중이던 각 대학의 총학생회들은 주점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그 논의를 통해 각각의 학교마다 그리고 각각의 단체마다 상이한 주점 운영 방식과 대처방안이 제시됐다.먼저 주점 자체의 개수가 확연하게 줄었다. 지난해까지는 거의 모든 학과와 동아리가 축제 기간에 주점을 운영하는 것이 당연했다. 하지만 이번 해부터 주류 판매가 금지되자 많은 단체는 주점에서 발을 빼기 시작했다. 부스 신청이 이미 이뤄진 후에 공문 내용을 접하게 된 단국대
아주대학보의 창간 44주년을 축하드리고, 그동안의 수고와 성취에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21세기의 초입을 지나고 있고 거대한 사회변화의 파고가 밀어닥치는 시대입니다. 창간 이후 고비 고비마다 학내 논의와 여론 형성의 주요 역할을 해온 아주대학보에, 일방향 언로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쌍방향 소통의 허브가 되어 달라는 당부를 드리고 싶습니다.미국이 아폴로 계획으로 인간을 달에 보내려 할 때 모든 사람이 박수친 건 아니었습니다. 전문가들의 평가인 피어 리뷰(peer review)로도 세기의 예산낭비라는 국민의 의심을 불식시키지 못했지만,
따스한 봄볕과 함께 맞이하는 아주대학보의 창간 4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창간 44주년의 의미는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이는 그 동안 정직한 기사를 쓰겠다는 신념하에 일궈낸 장고(長考)의 시간이며, 학우들의 알 권리를 위해 끊임없이 달려온 정직(正直)의 시간입니다.장고(長考)와 정직(正直)을 통해 만들어온 아주대학교의 지난 날들은 묵묵히 흘러 어느덧 44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이에 한 명의 아주대학교의 구성원으로서 감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대학 언론’과 ‘신문’의 위기라는 말이 심심찮게 들려오는 현 상황에서도, 아
‘공론장’이 과거 학보에서 현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커뮤니티, 특히 익명게시판으로 이동한 시점에서 학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본보 창간 44주년을 맞아 이에 대해서 다뤄보고자 한다. 공론장으로 자리 잡은 익명게시판, 그러나…‘공론장’은 다수의 사람들이 많은 양의 주제를 두고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그 속에서 여론이 형성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공론장에 모인 많은 사람들은 매체 수단을 통해 의견을 공유하며 모으고 하나의 주류 의견으로 모으는 일을 하는 것이다.또한 공론장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지난 1월 서지현 검사의 검찰 내 성추문 폭로로 시작된 우리나라의 미투 운동은 법조계와 정치계를 넘어 문화계와 예술계 그리고 종교계까지 퍼지며 우리가 알던 수많은 이들이 숨기고 있던 추악한 진실이 세상으로 드러나게 됐다. 한편으로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 소식들이 아직까지도 하루가 멀다 하고 들리는 실정이다.결국 여성들은 언제든지 자신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을 느끼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여성들은 이러한 현실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우리나라 여성들 중 특히 20대 여성들이 느끼고 있는 우
A 학우는 정보통신대학(이하 정통대)의 소프트웨어학과로 전과했다. 그는 “대학 입학 때부터 데이터 분석에 관심이 많았다”며 “전과를 통해 해당 분야에 깊게 공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전과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전과 제도는 기존 전공과 다른 새로운 적성이나 진로를 찾은 학우들이 그에 맞는 전공을 다시 선택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A 학우처럼 매 해마다 우리 학교에서도 적지 않은 학우들이 다양한 이유로 전과 제도로 전공을 바꾸고 있다.교무팀의 2017학년도 전과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정통대의 학과로 이동한 학우의 수는 총
지난번 공청회에서 박수빈 부후보는 ‘아주대 학생 사회가 무너져가고 있다’며 ‘물론 이전 학생회들의 잘못된 정책으로 인해 부정적인 효과가 발생한 것도 하나의 이유라고는 할 수 있지만 다양한 이유로 인한 결과라고 생각 한다’고 최종발언을 했다. 박 후보가 언급한 다양한 이유는 무엇을 의미할까? 과연 학생회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이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일까? 과거 학생회를 통해 학생회의 사회참여를 돌아보다.현재 학생회의 주요 역할은 ‘학생 복지’ ‘학생 편의’이다. 물론 학생 복지와 편의 사업은 학생회가 우선으로 생각하고 중요
오는 29일과 30일 새로운 총학생회(이하 총학) 선거가 진행된다. 학교를 이끌 새로운 총학생회 출범을 목전에 둔 상황이지만 쉽게 앞날을 예상하긴 어렵다. 학우들의 투표율이 저조할 시 선거는 무산되기 때문이다.새로운 총학 후보는 누구이며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일까. 학우들의 관심은 어떠하며 그들이 바라는 총학은 무엇일까. 다가올 선거를 예측해보는 동시에 새로운 총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전망해보고자 한다. 총학 선거운동본부 아이콘제 37대 총학생회 선거에 출마하는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는 ‘아이콘(EYECON)’으로
Q. 선본 소개 부탁한다.저희는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제29대 학생회 선본으로,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학생회 ‘ABLE'입니다. Q. 선본의 의미는 무엇인가?ABLE은 영여 표현인 'be able to'의 ‘무엇을 할 수 있는‘이라는 뜻처럼 학우 여러분들과 함께 원하는 것을 할 수 있음의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재능 있는‘ 혹은 ’능력 있는‘의 의미 같이 능력과 재능을 갖춰 학우 여러분께서 믿을 수 있는 선본이 되고자 하려는 뜻을 담고 있다. Q. 출마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3년 동안 학교를 다니며 스
Q. 자기소개 부탁한다.A. 교통시스템공학과 13학번 오설빈이라고 합니다. 올해 37대 공과대학(이하 공대) 선거운동본부 정후보로 나서게 됐습니다. 선거본부는 Ndolphin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어요. 단어가 주는 의미로서 즐겁고 유쾌한 학생회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만들게 됐습니다. Q. 선거에 출마하게 된 계기는?A. 타 학우에 비해 학생회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많은 학생회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공대학우들에게 재밌고 유익한 학교생활을 만들고 싶어서 이번에 출마하게 됐습니다. Q. 주요공약 소개 부탁한다.A. 인문학적인 부분
Q. 자기소개 해주시기 바랍니다.A. 안녕하세요. 사회과학대 제 34대 학생회 선본 하트의 정후보 송지수입니다. 15학번으로 현재 학교 재학중입니다. Q. 출마하게 된 계기 말해주세요.A. 처음 입학했을때 저는 학교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러한 다양한 경험 중 하나가 학생회였습니다. 학생회 활동을 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고 학생들의 복지를 위해서 체계적으로 여러 일을 했었습니다. 이번년도에는 학과의 부학생회장을 맡았었고 일을 기획하고 이행하며 여러 학생들이 관심가져주고 좋게 평가해주는 것에 뿌듯했습니다. 부후
32대 인문대 학생회 선거에는 선본 정후보 신태호(불문·13), 부후보 이정인(문콘·15)씨가 출마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린다.신: 안녕하세요. 저는 32대 인문대학 정후보 불어불문학과 13학번 신태호입니다.이: 안녕하세요. 저는 32대 인문대학 부후보 문화콘텐츠학과 13학번 이정인입니다. Q. 출마 계기는?신: 작년 불어불문학과 학생회 부회장을 경험했다. 그 경험을 통해 학우들을 위한 일과 사업을 진행하면서 보람을 느꼈다. 올해는 전체 인문대 학우들을 위해 일을 하고자 책임감을 가지고
Ⅲ. 기타질의 Q. 김헌태(경제·3) : 대각선 횡단보도 공약에 대해 질문하고자 한다. 보행자 시간의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는데 그러면 차량들 정차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 학교 병원으로 가는 응급차 같은 경우도 정문 앞으로 많이 지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학우들의 횡단보도 사용 개선을 위해서 몇분 정도의 시간을 단축하게 될 지는모르지만 구급차 같은 응급차량의 경우 중요한 시간일 수 있다는 공익적 측면이 충돌해서 만약에 지자체 쪽에서 반대를 한다면 학우들 편의와 공익적 편의 중에 어느 쪽을 선택할 건지 혹은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