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오후 8시 50분경 20대 여성 승객이 달리는 택시에서 뛰어내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을 두고 한 언론은 택시 기사와 여성 승객 사이의 소통 부족이 화를 부른 것으로 추정했고, 다른 언론은 근래 일어나고 있는, 여성을 상대로 한 택시 기사의 성희롱 발언 및 범죄를 소개하며 여성들이 택시에서 느끼는 공포감에 주목했다.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니만큼 인과관계에 대해 속단해서는 안 된다. 다만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를 토대로 택시 기사와 여성 승객 사이에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음을 확인했다. 한 생명을 잃은 안타까운 사건
새내기들이 입학하고 선배들과의 어색한 자리에 참석했을 때 선뜻 입을 열기가 쉽지 않다. 입을 열었어도 길게 이야기할 수 있는 소재가 많이 부족하다. 그럴 때 이야기하기 좋은 주제가 바로 ‘MBTI’다. 간단한 방법으로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고 직관적인 주제이면서 본인에 대한 소개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처음 만난 사람들과도 편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또한 자기소개를 진행할 때 MBTI를 활용하면 그 사람에 대한 약간의 정보들을 유추해낼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진다.MBTI란 성격 유형 검사 중 하나로 마이어스와 브릭스가 융의 심리
2020년 1월 20일, 우리나라에서 첫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되고 만 3년이 흘렀다. 20학번부터 22학번까지 학교의 1학년부터 3학년까지는 코로나 이전의 캠퍼스 라이프를 경험하지 못했다. 학우 대부분이 교내 정보와 행사 그리고 이슈 등을 제공받기 쉽지 않다. 또한 사회 문제나 담론을 함께 고민하고 얘기 나누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주대학보사를 비롯한 교내 언론 3사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이런 고민과 책임감을 안고 구성된 학보사 기자들이 2022년 첫 학보를 발행했다.개강과 동시에 교내외적으로 국내외적으로
학생증 출입 권한 등록 절차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학생자치공간 출입에 어려움을 겪는 학우들이 불 만을 제기하고 있다.이번 학기에 복학한 후 해당 문제를 경험한 익명의 학우는 “학과 사무실과 학생지원팀에 문의했지만 등록 은 이뤄지지 않았다”며 “심지어 과방 문에 출입 문제 가 발생하면 연락하라는 통합사무실에 연락해도 결과 는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 이서혁(정외·2) 학우는 학 생회를 통해 학생증 출입 권한을 신청했음에도 불구하 고 과방에 출입할 수 없어 학과 사무실에 전화했더니 “ 학생증 출입 권한 등록은 개인이 신청할 수 없
중앙도서관 측에서 면학장학생 선발 계획과 과정에 대한 투명한 공지를 하지 않아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면접 없이 서류로만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면서 객관적인 지표에 대한 확실한 기준이 없다는 점에 의문이 빗발치는 실정이다.실제로 중앙도서관 면학장학생 사업에 미선발된 익명의 학우는 1년 이상의 도서관 근로장학생 경험과 총 5개의 자격증을 가졌으나 선발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학우는 “중앙도서관 면학장학생에 지원했을 때 평가 기준이나 선발 인원 등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없었다”며 “관련 공지사항 내용이 매우 미흡했다”고 전했
지난달 18일 총무팀 측이 우리 학교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통해 지상 헬기장 인근 드론 운행 자제를 요청 했다. 이는 우리 학교 의료원 전용 헬기의 이·착륙 시 헬기 운항의 안전을 보장하고 드론 부딪힘 등의 사고 를 예방하기 위해서다.현재까지 드론과 헬기가 직접적으로 충돌했다고 알 려진 사례는 없지만 충돌의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기에 지상 헬기장 근처 드론 운행을 자제할 필요 가 있다. 총무팀 조민규 직원에 따르면 “드론 운행으로 인해 우리 학교 의료원 닥터헬기 및 학내 구성원의 안 전이 위협받는 경우가 발생하면 드론 운행자
대면 및 혼용 강의를 위한 교내 공간이 개방됐지만 공간 미비로 인해 불편함을 겪는 학우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지난 학기와 비교해 이번 학기에는 대면 강의의 비율이 대폭 증가했으나 개방 공간은 외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도연(정외·4) 학우는 “통학생의 입장에서 지난해부터 점차 증가한 혼용 강의로 인해 학교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졌다”며 ”교내 공간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카페에 가는 시간이 많아져 덩달아 경제적 부담도 커졌다”고 답했다.또한 대면 의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대면으로 전환된 강의도 여럿 있었다. 학교 방침에 따
Z세상 정치인은 Z세대 (1995년생~2012년생) 정치인들을 만나 이야기하는 코너입니다. Z세대 기자가 직접 Z세대 정치인을 만난 이야기를 담습니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고 활동하는 젊은 정치인들의 당찬 포부를 담아 소개하고자 합니다.2002년생 노서진씨는 정의당 청소년 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청소년 참정권 문제에 관심을 두고 활동을 하던 노 씨는 실질적 문제 해결을 위해 당원이 되겠다고 결심했다. 그는 정의당 예비당원 협의체 허들을 거쳐 6월 서울시 비례대표 출마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 학교 의과대학 교수진이 의료원을 상대로 진행 한 민사조정이 최종적으로 불성립됐다.각종 의료원에 종사하는 교수진의 경우 진료 등 업 무로 인해 1년에 10개 안팎의 연차만 사용할 수 있다 고 알려져 있다. 이에 2018년 우리 학교 의료원 교수진 은 근로기준법 혹은 국가공무원법을 적용해 학교 법인 대우학원에 연가 보상비 지급을 요구했다.이번 달 여러 차례의 교섭과 조정 회의를 거쳤음에 도 최종적으로 조정이 불성립됐다는 결과가 나왔다. 우리 학교 의과대학 노동조합 노재성 위원장은 “조정 이 불성립됐기에 중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출발과 도착 버튼을 누르면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또한 교통비에 따라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알뜰교통카드 정책을 소개한다.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비 할인과 마일리지 적립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 장려와 환경보호를 목표로 하는 정책이다. 2018년 시범사업 진행 후 2020년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본 정책은 문재인 정부의 1백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출퇴근과 통학으로 대중교통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국민들의 비용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과 보행이나 자전거 등 친환경 교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국제사회는 야생이다. 육식동물이 초식동물을 잡아먹는 것을 선악의 기준으로 판단하지 않듯이 국제사회에선 선도 악도 존재하지 않는다. 국제사회 속에서 외교능력은 야생 속에서 위험 감지 능력과 같다. 위험 감지 능력을 잃은 동물은 포식자의 눈에 띄어 결국 잡아먹힌다.야생 같은 국제사회에서 우크라이나는 외교에 실패했다. 우크라이나는 친러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탄핵한 유로마이단 혁명 이후 반러시아 정서가 강해졌고 2019년 러시아어 사용을 금지하는 우크라이나어법이 시행됐다. 또한 최근 대통령이 된 젤렌스키는 국민들의 강력한 반러시아 정서에 동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어떠한 목적성을 가진다. 하지만 우리는 가끔 다른 것에 몰두해 삶을 마치 수단처럼 살아가곤 한다. 영화 은 수단으로 여기는 모든 사람들에게 말한다. 삶은 어떤 경우에도 수단이 될 수 없다고 말이다.의 주인공 재즈 뮤지션 ‘조’는 일생일대의 기회를 목전에 두고 맨홀에 빠지는 사고를 당한다. 이후 혼수상태에 빠진 조는 태어나기 전의 세상에 떨어져 그대로 삶을 마감할 위기에 처한다.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는 탄생 전 영혼들이 자신의 관심사인 ‘스파크’를 얻게 되면 지구로 가는 통행증을 발급받는다. 조는
지난 5일을 기점으로 집기 설치와 내부공사가 완료될 것이라는 당초 공지와는 달리 일신관에 16일에야 비로소 모든 집기가 들어옴으로써 학우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게다가 일신관은 지난달 23일 개관했지만 내부 공사와 집기설치가 완료되지 않아 일차적인 불만이 제기됐었기에 이러한 상황에 대한 학우들의 반발은 더욱 크다.일신관은 입사권고일 이후에도 집기 설치와 추가 내부공사가 이뤄졌다. 이에 생활관 측은 옷장과 냉장고장 신발장 설치 일정이 늦어짐을 지난 4일 생활관 홈페이지 게시물 및 안내방송을 통해 공지했다. 지연원인에 대해서는 집기
지난해 연합학술제 ‘연랑제’를 둘러싼 예산 의혹에 관한 감사위원회(이하 감사위)의 특별감사 보고서가 온라인에 게시됐다. 감사위 권한상 학생회비에 관한 감사만 이뤄졌을뿐더러 대부분의 학생활동이 비대면으로 전개되는 와중에도 학생회비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았다. 하지만 감사위의 권한이 약하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됐다.실제로 감사위가 적절한 감사를 진행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총학생회칙에 의거 전년도 감사위원회에서 공개모집한 감사위원이 전체학생대표자회의에서 인준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감사위 지원인원이 부족해 대부분이 학생 대표자로부터 인
이번 달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졌다. ‘역대급 비호감’으로 시작한 이번 선거는 0.73% 차 윤석열 후보의 당선으로 막을 내렸다. 이중 남녀 간 표차가 가장 극명하게 드러난 세대는 바로 이번 선거의 키를 쥐고 있었던 20대였다.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윤석열 당선자에 대한 20대 남성의 지지율이 각각 58.7%였던 반면 여성은 각각 33.8%로 드러났다. 성차에 따라 극명한 지지율 차이를 보인 세대는 2030세대가 유일했다. 비슷한 사회정치적 맥락을 공유하는 한 세대 안에서 성별을 이유로 극심한 대립이 발생한 것이다.예
수원특례시(이하 수원시)는 앞으로 매달 1회씩 청년 반상회를 열기로 했다. 청년 반상회는 매달 세 번째 주 목요일 오후 5시에 진행되고 참여대상은 19세에서 34세인 수원시의 모든 청년이다. ‘청년 바람지대’ 홈페이지 팝업 게시물을 참조해 신청 가능하다. 청년 반상회는 청년을 위한 정책 및 사업을 활성화하고 청년들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수원 청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들이 각자의 근황과 고민을 나누고 그 이야기를 바탕으로 청년들을 위한 정책이나 사업에 반영될 수 되도록 하고 있다.지난달 17일 청
KB증권에 따르면 MZ세대 개인 고객 수는 지난 2020년 9월 말 1백28만 명에서 지난해 9월 초 2백11만 명으로 65% 증가했다. 이 기간 신규 개설 주식계좌 2백 73만 개 중 약 48%가 MZ세대였다. 공모주 청약에서도 MZ세대의 참여가 눈에 띄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삼성증권을 통한 카카오페이 공모에 약 81만7천 건의 청약이 몰렸는데 이 중 44% 가량이 2030세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청년들에게 각광받는 재테크정보화 시대로의 발전을 거듭하며 재테크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는 현재의 흐름 속에서 0%대의
전상민 약학 교수가 참여한 국제 공동 연구팀이 HK2(Hexokinase 2)의 암 전이 조절 역할을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포도당 인산화 효소로 알려져 있던 HK2는 포도당 대사의 과정인 해당과정 중 첫 번째 단계인 포도당 인산화를 통해 포도당-6인산을 생성하는 효소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관련 연구를 통해 간암과 유방암을 비롯한 다양한 암에서 HK2 발현이 증가하고 HK2 과발현과 암 전이와의 상관관계가 보고됐다. 따라서 HK2의 암 전이 조절 역할과 그 작용 기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연구팀은 HK2의 비효소적 기능이 세포
경기도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이하 우크라 사태)와 관련한 지역경제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를 최소화를 위한 전담 조직(TF)이 구성돼 대응에 나섰다.현재 ‘우크라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피해기업이 속속 접수되고 있다. 실제로 경기도가 도내 FTA(Free Trade Agreement) 활용지원 참여기업 3만1천 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거래선 15건 ▲무역보험 1건 ▲물류비 11건 ▲수출대금 17건 ▲원자재 수급 2건 ▲기타 1건 총 47건의 피해가 접수된 상황이다.이에 지난 16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우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