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킥보드 방치 문제 심각지난 7일에 교내 전체를 조사한 결과 총 1백62대의 공유 킥보드가 운영 중이지만 그중 72대는 불법 운영 중이었고 구획을 이탈한 킥보드도 4대(불법 운영 중복 3대 포함)로 밝혀졌다. 정상 운영 중인 킥보드는 55%에 불과했다. 위상욱(경영·2) 학우는 “최근 캠퍼스 곳곳에서 방치되다시피 놓여 있는 스쿠터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며 “인도에 놓인 스쿠터를 피해 다니거나 스쿠터에 부딪혀 통행에 불편함을 겪는 일이 종종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9일 기준으로 전수조사를 한 결과 교내에 총 1백6
지난달 21일 영국의 타임즈고등교육이 발표한 2022 THE 신흥대학평가(Times Higher Education Young University Rankings 2022 이하 신흥대학평가)에서 국내종합대학 1위를 차지하고 세계 등수도 14등이나 상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신흥대학평가는 세계적으로 신흥 대학들의 전반적인 경쟁력을 비교하는 평가로 올해 신흥대학평가는 74개국 5백39개 대학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국제교류팀 김재은 팀장은 “대학의 명성이 꼭 순위와 정비례하지는 않으나 객관적으로 해당 대학을 평가하는 데는 평가순위가
1945년에 조지 오웰이 발표한 ‘동물농장’은 소련의 상황을 동물이 운영하는 농장에 빗대 풍자한 소설이다. 존스 농장에 살던 동물들이 존스의 가혹한 농장 운영에 혁명을 일으켜 직접 운영하지만 결국 혁명을 주도한 지배층의 폭정으로 이어지며 본래의 목적을 상실한 채 망해가는 이야기다. 이 소설에서 등장하는 많은 장치들을 실제 소련에서 가져왔다는 것도 큰 특징이다. 동물농장의 집권층은 돼지들이다. 특히 돼지 스퀄러는 혹세무민하며 여론을 집권층에 유리하게 만드는 나팔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다. 마치 소련과 러시아의 중앙 집권화된 미디어
우리 학교 대학원 최준용(인공지능학과·석사 4학기) 학우와 조현(인공지능학과·석박사통합 9학기) 학우가 지난달 9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제34회 영상처리 및 이해에 관한 워크샵(이하 IPIU 2022)’에서 우수논문상(은상)을 수상했다. 두 학우는 황원준(소프트웨어) 교수가 지도하는 CVPR Lab(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 Lab)에서 연구를 진행했다.IPIU 2022는 한국컴퓨터비전학회에서 주관하는 학회로 국내 이미지 관련 딥러닝 연구 자료들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장이다. 대학원 뿐만
우리 학교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로 활약하던 최기주 총장이 지난달 7일 우리 학교 제17대 총장으로 취임했다.최기주 총장은 서울대 공과대학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교통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교통계획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부터 서울연구원 도시교통연구부 책임연구원을 지냈고 1994년부터 우리 학교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로 재직해 왔다.최 총장은 교통공학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육과 연구뿐 아니라 여러 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자문에도 활발히 참여해왔다. ▲국토교통부 버스산업발전협의회장 ▲국토교
채식이 환경을 지키는 효과적이고 근본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공장형 가축사육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와 사료 경작지·축산목초지 조성을 위한 삼림 벌채가 환경 파괴의 심각한 원인으로 지목된 것이 배경이다. 이러한 상황 속 환경을 이유로 채식을 실천하는 사람이 늘어났다. 육류 소비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환경을 보호하는 실천이 될 수 있다. 소고기 1kg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36.4kg으로 승용차 한 대가 2백50km를 주행할 때 배출되는 양과 같다. 자동차 사용량을 줄이는 것보다 육류의 소비를 줄이는 게 지구
우리 학교 최상돈(생명) 교수 연구팀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효과를 보이는 화합물을 발굴했다. 연구는 김욱(응화생) 교수와 김문석(응화생) 교수 그리고 S&K 테라퓨틱스 및 환인제약과 함께 진행했으며 위 연구에 대한 논문은 미국화학학회에서 발행하는 ‘ACS 케미칼 뉴로사이언스’에 게재됐다.최 교수는 인공지능 분자 역학 시뮬레이션 과정에 대해 “In-Silico-Screening 기법을 사용해 체내외의 해로운 물질을 인식하는 단백질인 NLRP3라는 물질에 대응하는 물질을 여러 개 찾아 기계학습으로 공통점을 찾았다”고 말했다. In-Si
우리 학교 인문대학(이하 인문대)에서 ‘인문 데이터전공’이라는 명칭의 소프트웨어융합전공 신설을 논의하고 있다.개설 논의 중인 인문 데이터전공에는 인문대의 모든 학과가 참여할 예정이다. 인문대의 ▲문학 ▲문화콘텐츠 ▲어학 ▲역사 분야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자료를 객관적·수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인문학적 요소를 기반으로 한 인문과학 데이터 분석을 통해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창출하는 융합형 인재를 길러내겠다는 것이다. 또한 전공 소프트웨어 관련 학과인 인공지능융합전공과 과목 간 연계성을 높여 소프트웨어
BCP 비상대응 1단계에 따라 지난 16일부터 본격적인 대면수업이 시작되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19(이하 코로나 19)로 닫혔던 학교 곳곳의 문이 열린다.대면 수업 재개와 함께 운영시간이 변경된 교내 공간도서관의 경우 방역지침 완화 및 대면 수업 증가로 토요일 자료실 개관 시간이 오전 11시에서 오전 10시로 앞당겨졌다. 또한 열람실 운영시간이 오후 10시 마감에서 오전 12시로 늦춰져 확대 운영된다. 열람실은 코로나 19로 인해 2백75석만 이용 가능했으나 4백28석으로 좌석 수가 확대됐다. 현재 우리 학교 도서관은 다중이용시설로
국민대학교가 전국 이공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개최한 ‘제1회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디지털설계 경진대회’에서 정수환(물리·4) 학우가 소속된 CCD팀이 금상을 수상했다.정 학우는 국민대학교와 인천대학교 등 다른 학교 학생들과 팀을 꾸려 경진대회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정 학우는 도심항공 모빌리티에 자동차의 드라이브라는 개념을 적용해 관광 및 여행용 UAM을 설계했다. 6백m부터 7백m까지의 운항고도에서 운항하며 공항에서 호텔 또는 면세점까지의 이동을 통해 관광지 위에서 호버링하며 관광지를 전체적으로
몇 달 전 무심코 봤던 쪽방촌 다큐멘터리는 큰 충격을 가져다줬다. 지방에 사는 필자에게 서울은 듣기만 해도 설레는 도시였다. 서울에도 전혀 ‘서울’스럽지 않은 쪽방촌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상 직접 찾아가지 않을 수 없었다. 지난 12일 서울역 인근에 있는 동자동 쪽방촌을 찾아갔다. 점심 무렵 동자동에 도착해 쪽방촌을 둘러봤다. 쪽방촌은 항상 보던 화려한 서울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었다. 곳곳에 걸려있는 ‘여인숙’ 간판과 대낮임에도 술에 취한 사람들 그리고 눈에 띄게 낡은 건물들은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긴장감을 가득 안고
지난달 22일 율곡관에서 우리 학교 김재호(응화생) 교수와 경북대학교 성영관(의예) 교수팀이 공동으로 연구 및 개발한 ‘모낭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효능평가기술을 ㈜엘리드에 이전했다.모낭 오가노이드는 두 개 이상의 세포를 조합해서 인체 모낭 구조와 유사하게 만든 기술이다.김 교수는 “화학 및 신소재공학을 다루는 전문가로서 해당 기술을 적용하려면 의과대학과의 협력이 절실했다”며 “6년 전 성 교수가 모발이식에 권위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연락해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성 교수도 “10년 전부터 모낭 세포를 체외에 배양
지난 1월 동탄인덕원선에 대한 잦은 민원과 예산 폭증으로 인해 노선의 건립 자체가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동탄인덕원선은 경기 안양시 인덕원에서 화성 동탄신도시를 잇는 노선이다. 동탄인덕원선은 총 길이 38.3km로 인덕원역에서 동탄역까지 신설역 17개와 기존의 서동탄역까지 총 18개 역으로 구성된다. 사업비로 2조7천1백90억 원이 투입되며 2026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특히 동탄인덕원선의 역 중 우리 학교의 이름을 딴 ‘아주대입구역(가칭)’은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아주대삼거리 부근에 신설될 예정이었다.이에 정하나(간호·2) 학우는
지난달 22일 우리 학교는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2022-2024 GKS(Global Korea Scholarship) 정부초청 외국인장학생 신규사업’에 선정됐다. 학사분야의 GKS-산학협력 과정에 15명 그리고 석·박사분야의 GKS-산학협력 과정에 7명이 우리 학교에 진학하게 된다.국립국제교육원은 실무형 인재를 양성해 본국으로 귀국시키는 ‘인재순환’을 목표로 GKS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 해당 사업을 신설했다. 국립국제교육원은 4차 산업혁명 본격화와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신기술·고숙련 인력 수급을 위해 신산업
고작 대학생들이나 있는 언론이 뭐가 중요하나 싶을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대학언론은 학생들이 학교를 상대로 쥔 강력한 사드나 마찬가지다. 대학언론은 대학의 부정이나 비리가 발생했을 때 대학을 견제하는 수단이다. 학교나 교내 단체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할 때 학생들의 의견을 모으고 문제를 보도할 수 있는 감사 기구다.하지만 오늘날 대학언론들은 그렇지 못한 자리에 놓여있다. 학교로부터 모든 예산을 받고 운영되기 때문에 학교를 제대로 비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매번 마감마다 교내 부서를 돌며 취재를 진행하지만 귀찮다는 이유로 무시당하는 경
대학언론이 위기를 겪는다는 말은 이제 고리타분하다. 1990년대 이래 ‘대학언론의 위기’라는 키워드는 지겹도록 반복돼왔다. 과거 학생 운동이 활발하던 시기 대학언론은 학생들이 믿을 수 있는 유일한 신문이었다. 검열과 왜곡에 휩쓸리지 않고 학생들의 의견을 담아낸 정보지로 활약했다. 하지만 운동권 문화가 희미해지고 신문 매체가 하락세를 겪으며 대학언론도 함께 추락하고 있다. 그리고 그 추락은 30년째 이어지는 중이다.2020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19 (이하 코로나 19)로 학생들의 발걸음이 끊기며 대학언론은 읽어줄 사람이 없는 문제에
논술 전형으로 대학에 입학해 글쓰기에 대한 나름의 자부심이 있었다. 새로운 글쓰기를 원했던 시기에 학보사 수습기자 모집공고를 보고 바로 지원서를 작성했다. 결국 3대 1의 경쟁률을 뚫으며 본보의 수습기자가 됐다. 수습기자 교육을 한 달가량 받고 나서야 본격적인 기사 작성에 투입될 수 있었다. 그런데도 신문에서의 글쓰기는 유달리 어렵게 느껴졌고 수없이 고민해야 했다.그 이유는 필자가 글을 써오던 방식에 있다. 필자는 주장을 드러내는 글쓰기에 익숙했고 사실을 전달하는 글쓰기 경험은 현저히 부족했다. 글로써 주장을 드러낼 때 이미 필자가
지난 11일 교무팀에서 발표한 2022학년도 1학기 수업운영 변경안을 골자로 본격적인 대면 수업이 시작됐다. 더불어 각종 동아리 및 소학회도 대면 활동을 재개하며 활기찬 대학 문화가 회복되고 있다.우리 학교 중앙야구동아리 ABBA HUSKIES(이하 아바) 회장 윤우식(경영·4) 학우는 “야구동아리는 야외 스포츠 위주의 외부 활동을 주로 진행해 비교적 활동에 제약이 많은 편은 아니다”고 밝혔다. 아바는 야외 활동 시 활동 제한 인원 준수와 항시 마스크 착용 그리고 개인 음료 지참 등의 방식으로 코로나 19를 예방하고 있다.중앙 스트
우리는 무한 경쟁 시대에 살고 있다. 성적과 입시 그리고 취업 등 중요한 순간에 있어서 우리는 경쟁했고 앞으로는 더 많은 경쟁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경쟁은 한 번만 하는 게 아니라 연결된 과정이고 대결의 종류와 상대를 달리하며 평생 반복되기 때문이다. 승자와 패자가 정해진 것도 항상 같은 종류의 대결만 있는 것도 아니다. 심지어 일상의 사소한 일 때문에도 경쟁이 시작된다. 그 경쟁 속에서 사람들은 서로를 무시하기도 하고 질타하기도 한다. 이러한 경쟁 사회는 사람들 사이에 보이지 않는 선을 만들었고 인간의 본성인 ‘이기심’
몇몇 청년들은 문재인 정부를 재앙과 같다고 일컫는다. 인생의 중요가치를 포기하는 ‘N포세대’라는 용어가 여전히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경제 수준 ▲교육 ▲성별 ▲지역 등에 따라 편을 가르며 갈등은 반복된다. 심지어 그들의 처지는 공감받기는커녕 청년세대를 꿈을 포기하거나 무력한 세대라고 평가한다. 청년들의 고통을 어리광 정도로 여기고 ‘아프니까 청춘’이라며 특권처럼 포장되고 있다.문 대통령은 4년 반 동안 국민과의 대화 2번과 9번의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그에 반해 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故 노무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