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학보사 기자 분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3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당시엔 학보사에 대해 비판적인 평가들이 많았고 독자들과 기자 분들의 훈훈한 담소 속에서 앞으로 학보사의 행보에 많은 기대를 가지게 되는 계기였다. 여러 주제 중에서 많은 공감을 이끌어 냈던 부분은 기사구성에 있어 학보사만의 주관적인 평가가 부족하다는 점이었다. 아주대 내의 언론기관으로서 독자적이고 비판적인 시각으로 사건을 다룰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다.571호엔 학보사만의 시각이 잘 드러났다고 생각한다. 2013년도 학기말의 최대 이슈였던 동아리·소학회 공간재배치
최근 건축학과에서 건축학과 학우들을 상대로 학교생활 만족도 조사를 한 적이 있다. 설문조사 결과, 진로와 취업은 현재 학우들의 가장 큰 관심사와 고민이었다. 이는 건축학과뿐만 아니라 다른 과 학우들에게도 해당되는 내용일 것이다.대학생들은 진로를 설계하는데 있어 많은 어려움을 느낀다. 설문 조사 결과 학우들의 진로 설정에 있어 가장 큰 문제는 ‘정보의 부족’이었다. 학우들은 전공 관련 직업, 취업준비, 공모전, 강연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곳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학교는 마땅히 앞서 말한 정보를 제공해줘야 할 의무가 있으며 그 방법으
대학 도서관은 수 만권의 책들과 다양한 형태의 자료들을 구비해 놓고 있기 때문에 학업에 열중하는 학우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일반 시민들도 절차를 거쳐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해 많은 사람들에게 마음의 양식을 선물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이렇게 대학 도서관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장소인데 우리 학교 도서관을 살펴보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점이 있다. 바로 정보검색용 컴퓨터 때문이다. 많은 양의 책들 중에서 원하는 자료를 빠르게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학교에서는 정보검색용 PC와 프린트 기기를 자료실 층마다 배치해둬 도
지난달 23일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동계올림픽이 17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이번 올림픽을 시청한 국민이라면 지난 2011년 러시아에 귀화한 빅토르 안(안현수) 선수의 활약을 보며 대한민국의 쇼트트랙 인재가 고질적인 파벌싸움 때문에 희생됐다며 안타까워했을 것이다. 스포츠 파벌문제는 비단 쇼트트랙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유도, 태권도, 탁구 등 국내 스포츠계에 전반적으로 퍼져있는 상태다. 파벌싸움은 경기성적이 좋다고 단순히 방치해도 되는 문제가 아니다. 항상 좋은 성적을 거둬왔던 쇼트트랙 팀은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저조한 성적을
지난 2009년부터 교내 흡연구역과 금연구역이 혼재돼 흡연구역이 아닌 곳에서도 간접흡연 피해가 심각한 실정이다. 흡연구역의 명확한 범위 설정에 대해 학교 측은 학우들을 제재할 방법이 없어 이를 설정하지 않았으며 그보다 학우들의 인식개선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는 명확한 공간 설정으로 얻어질 사회적 영향력(직접적인 제재가 불가능한 공공정책에서 주로 활용된다)을 간과한 생각이다. 학우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선 명확한 흡연구역 범위설정이 금연 캠페인보다 우선시 돼야 한다는 것이다. ‘누구나 알 수 있게’ 흡연구역의 범위를 설정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