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발생한 ‘다산관 식당 식중독 의심 사태’가 일단락됐다. 정확한 원인 규명은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식중독 의심 사태는 지난 6월 12일부터 페이스북 페이지 ‘아주대학교 대나무숲’에 다산관 식당에서 판매하는 면류 음식을 섭취하고 장염에 걸렸다는 제보가 게시되며 시작됐다. 피해를 호소하는 학우들의 증상은 유사했다. 사태 며칠 전 막국수를 섭취했다는 공현중(경영・1) 학우는 “갑자기 오한이 들고 잦은 설사 증상이 나타났다”며 “이틀 동안은 정상적인 생활조차 힘들었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피해 학우도 “다산관
우리 학교 청소 노동조합(이하 노조)과 용역업체 ‘동우유니온’(이하 용역업체)이 임금 인상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 이는 우리 학교의 어려운 재정 상황이 바탕돼 있다.지난 5월부터 노조는 용역업체 측에 ▲경기도 생활임금 적용 ▲상여금 인상 ▲식비 인상 ▲휴가비 인상을 요구하며 교섭을 실시했다. 하지만 용역업체 측에서 낮은 도급비로 인해 요구안을 거절하며 교섭은 실패했다. 이에 노조가 경기도지방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하며 갈등은 이어졌다.청소노동자들은 현재 이번 해의 최저임금인 7,530원을 지급받고 있다. 하지만 노조 최정선 분회장은
동아리 승강제의 구체적이고 명확한 과정이 밝혀지지 않아 학우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현재 동아리 승강제 심사는 동아리가 학생처에 활동기록 보고서를 제출하면 대학문화평가위원회(이하 문평위)에 소속된 교수와 교직원이 이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가 매년 평가기준표를 공개하고 있지만 승격 및 강등 여부는 최종적으로 문평위가 판단하기 때문에 공개되는 정보의 실효성이 의심되고 있다. 동연 측은 “동아리 승강제 심사 과정에 직접적인 참여를 하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다”고 전했다.문평위의 소속원들은 철저히 익명으로 관리
도서관의 날을 맞아 지난달 30일과 31일 양일간 우리 학교 중앙도서관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11년째 개최되고 있는 이번 도서관의 날 행사에서는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대거 등장해 지난해와 달라진 모습을 곳곳에서 엿볼 수 있었다.이번 도서관의 날 행사의 취지는 학우들에게 언제나 방문하고 싶은 도서관으로 다가가는 것이다. 중앙도서관 학술정보팀 오은애 과장은 “도서관의 날인 만큼 도서관이 침체한 곳이 아닌 살아 움직이는 생생한 장소가 되게 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특히 이목이 집중된 코너는 ‘이상한 도서관 V3.’(이
간호대학관의 완공 일자가 두 차례 미뤄지며 오는 7월 말로 지연됐다. 준공 일자가 지연됐지만 간호대학관의 완공에 따른 강의실 이전과 수업 진행에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앞서 2016년 12월 첫 삽을 뜬 간호대학관은 이번해 4월 말 지상 6층 지하 1층의 규모로 완공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공사 초기 간호대학관 부지의 지하를 굴착하던 중 매립된 폐기물과 불량 토사가 발견됐다. 이에 학교 측은 토지 오염을 신고하고 정밀 조사를 시행했다. 그 후 오염된 토양을 반출하고 정화 작업을 이행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전
이번 학기가 시작된 후 체육관의 외부 대여 횟수가 지나치게 증가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지난 3월 동아리연합회는 보궐선거에 출마하며 ‘체육관 사용 일시 증대’라는 공약을 내걸었지만 계획과 달리 오히려 체육관 사용 일시는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지난해까지는 학우들이 배드민턴과 농구 그리고 스쿼시 등의 체육 활동을 하기 위해 체육관을 일주일에 최소 4일은 이용할 수 있었고 외부 대관은 주말에만 이뤄졌다. 실제로 학우들의 체육관 이용률은 3월에 58%였던데 반해 4월에 들어서면서 대관일이 일주일의 절반 수준에 가까워졌다.
지난해 전 총학생회 아모르가 진행한 ‘종합건강검진권’(이하 검진권) 계약업체가 폐업하면서 환불이 불가능한 상태다. 또한 해당 계약업체 대표자와 연락이 두절돼 이번 해 총학생회 ‘아이콘’(이하 총학)과 피해 학우들은 더 이상 손쓸 수 없는 상태다.많은 학우들이 전 총학생회가 ‘YJ 헬스케어'와 계약해 진행한 검진권을 구매했지만 사전에 6곳이라고 공지된 것과 달리 실제로 검진권을 사용할 수 있는 센터는 2곳이었다. 이에 지난 1월 몇몇 학우들이 공지 없이 건강검진센터를 줄여버린 것에 대한 불만을 토하며 환불을 요청했다. 그러나
본보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2백 59명의 학우가 참여한 총학생회 중간평가를 통해 총학생회 'EYECON'(이하 아이콘)과 그들이 제시한 공약에 대한 학우들의 인식 및 만족도를 살펴봤다.아이콘의 공약 중 5개 이상을 알고 있다고 답한 학우들의 81%는 공약들이 잘 이행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아이콘의 1학기 활동 전반에 대해 ‘보통이다’고 평가한 비율은 42.5%, ‘만족한다’는 29.7%, ‘매우 만족한다’는 14.7%였다. 학우들은 아이콘의 공약 이행에 높은 만족을 드러냈다.총학생회 중간평가에서는 총학생회가 수행해
네덜란드의 라이덴 대학에서 매해 발표하는 ‘라이덴 랭킹’에서 우리 학교가 국내 19위를 차지했다.라이덴 랭킹은 전체 논문 중 피인용 수 상위 10% 논문의 비율로 평가한다. 이처럼 논문의 질로 대학을 평가해 대학의 실질적인 파급력과 연구역량을 평가하기에 적합하다고 인정받는다.우리 학교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과학 분야에서 2천 67편의 논문을 써냈으며 그중 1백 19편의 논문이 피인용 수 상위 10%에 포함됐다. 이는 전체 비율로 따졌을 때 5.7%를 차지하는 비율로 국내에선 19번째로 높은 수치이며 전 세계 9백 38개 대
‘디지털 성범죄’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현재 우리 학교에서도 몰래카메라 점검과 비상벨 운영 그리고 예방 교육으로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고 있다.많은 학우들은 여전히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두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김소현(심리·1) 학우는 “가끔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나 구멍이 있는지 확인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총학생회에서는 지난 5일에 경기남부경찰청을 비롯한 수원지역 경찰 15명과 우리 학교 화장실 몰래카메라 존재 여부를 점검했다. 교내 주요 건물인 ▲다산관 ▲성호관 ▲율곡관 ▲중앙도서관 ▲팔달관 등의 여자 화장실
4년 전까지 팔달관 옥상에 설치됐던 간판은 내부의 네온사인이 손상되고 현행법상 크기 기준에 맞지 않아 철거된 상태다. 하지만 팔달관 옥상간판을 철거할 당시 후속 계획 없이 진행된 탓에 현재 재설치 여부는 불투명하다.팔달관 옥상은 지리적으로 정문과 일직선 상 높은 곳에 위치해 쉽게 눈에 띈다. 하지만 철거된 이후에는 멀리서 우리 학교임을 확인할 간판이 전무한 실정이다. 현재 우리 학교의 이름이 적힌 간판이 없는 상황에 대해 신성민(기계·4) 학우는 “팔달관 옥상간판이 없어 아쉽다”고 말했으며 박순호(물리·3) 학우는 “팔달관 옥상간판
공연 동아리의 연습 중 발생하는 소음으로 인해 학우들의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공연 동아리들의 연습 환경 또한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이를 명쾌히 해결할 방안은 없는 상태다.학우들이 겪고 있는 이러한 소음 문제는 주로 우리 학교 커뮤니티인 ‘아주대학교 대나무숲’(이하 대나무숲)을 통해 제기되고 있다. 일부 학우들은 대나무숲에서 주로 늦은 시간까지 공연 연습 진행으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에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실제로 이영현(기계·4) 학우는 “기숙사까지도 공연 동아리의 연습 소음이 들릴 때가 있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됐던 2018년 대동제 ‘AUBE’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축제 기간 동안 낮에는 선구자상 인근과 성호관 앞에서 플리마켓을 비롯한 주간 부스가 열렸다. 텔레토비동산에 마련된 푸드트럭에서는 다양한 음식을 판매했으며 이와 함께 한쪽에는 ‘유로번지’가 설치됐다. 유로번지를 이용한 최은별(사회·2) 학우는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실제로 타보니 매우 재밌었다”고 만족을 표했다.축제 첫째 날 노천극장에서의 공연은 동아리 및 소학회의 무대로 시작했다. 공연 다음으로는 우리 학교 응원단 ‘센토’의 응원대제전이 진행
지난 15일 스승의 날을 기념하는 ‘교수님과의 문화산책’ 행사가 올해로 11번째 열렸다. 성호관 앞 잔디밭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박형주 총장을 비롯해 20여 명의 교수와 1백 50여 명의 학우가 참여했다.학생들은 학생처에서 준비한 카네이션을 교수에게 전달하고 즉석 사진기로 추억을 남겼다. 이후 성호관 앞 잔디밭에 모여 앉아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며 사제 간의 정을 돈독히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김우혁(산공·2) 학우는 “교수님께서 이야기를 재밌게 이끌어주셔서 어색하지 않고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박
교육부가 지난달 약학대학(이하 약대) 학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안은 기존의 ‘2+4년제’와 새롭게 제시된 ‘통합 6년제’ 중 하나의 자율적 선택을 골자로 하고 있다. 개편안에 따른 학제 개편은 오는 2022학년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이번 개편안은 2+4년제가 운영된 약 10년 동안 발생했던 여러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제시됐다. 지난 2006년 도입돼 2009년부터 시행된 2+4년제는 타 전공을 2년 동안 이수한 뒤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이하 PEET)에 응시하고 약대로 편입해 4년 간 약학 전공을 이수하는 방식이었다.
우리 학교의 2020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정시 모집 비중이 증가될 예정이다.지난달 발표된 2020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에 따르면 정시 선발인원은 2백79명(13.3%)에서 4백76명(22.6%)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시 ‘일반전형2’가 99명이 늘어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입학처 황원복 직원은 “그동안 정시로 모집하지 않는 학과에 최소 5명 이상을 선발할 수 있게 조정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뒤이어 정원외로 선발되는 고른기회전형에서도 97명이 늘어나 두 번째로 큰 증가폭을 보였다. 이는 정원외 인원을
우리 학교에 '할랄 푸드'를 판매하는 곳이 없어 무슬림 학우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할랄 푸드는 이슬람 율법에 어긋나지 않는 음식으로 무슬림 학우들은 할랄 푸드 이외의 음식은 먹을 수 없다. 그러나 현재 우리 학교의 식당에는 할랄 푸드 식단을 판매하는 곳이 없다. 이로 인해 학내에서 무슬림 학우들의 식단 선택 폭이 매우 좁아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오마이무(경영대학원·1) 학우는 “학내 식당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한식에는 돼지고기가 포함돼있어 할랄 푸드를 찾기 어렵다”고 전했다.무슬림 학우들의 불편함은 매점에서도 이어지
경기도가 이번달 30일까지 ‘대학생 국제교류캠프(이하 국제교류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국제교류캠프는 경기도와 중국 광둥성 간의 학생 교류와 협력 증대를 위해 진행된다. 우리 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해도 국제교류캠프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이번 국제교류캠프는 오는 8월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선발된 학우들은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서 지역 대학생 20명과 함께 문화 체험을 한다. 행사가 열리는 2주 동안 ▲광둥성 대학생들과의 교류 활동 ▲중국 문화 체험 및 광둥성 문화·역사 이해를 위한 특강 ▲한국과 경기도 알리
수원시의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신청이 이달 31일까지 가능하다. 이 사업은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대출을 받은 경우에 한해 학생이 부담하는 이자 전액을 수원시가 대신 상환해주는 정책이다.이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수원시 청년정책관 소속 직원은 “지원 자격을 갖춘 대학생들이 실제로 지원하는 비율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며 “신청률을 높이기 위해 이번 해부터 지원 자격을 완화했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직계 가족이 1년 이상 수원시에 거주해야만 지원할 수 있었지만 이번 해부터는 공고일을 기준으로 수원시에 거주 중인 학생은 누구나 지원 가능
현행법상 학내 주류 판매 사실상 불가능총학생회 “부스 운영 방안 논의 중” 지난 1일 교육부가 국세청의 요청에 따라 ‘주세법 준수 협조’를 골자로 하는 공문을 전국 대학에 발송했다. 이로 인해 다음 주 진행될 예정인 우리 학교의 대동제에서도 주류 판매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교육부는 이번 조치의 취지를 대학생들의 주세법 위반으로 인한 벌금 처분을 사전에 예방하고 건전한 대학 축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예외적으로 인정해왔던 대학 축제 기간 중 대학생들의 무면허 주류 판매도 단속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