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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아주대학보사
2014.04.01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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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학교 내에는 프린트 할 수 있는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사회대 학우인 나로서는 도서관을 제외하면 프린트를 할 수 있는 곳이 대부분 성호관과 율곡관, 다산관이다. 다산관의 경우 4층에 프린터가 있어 거리상 여유롭게 프린터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은 성호관과 율곡관 뿐이다. 하지만 성호관에 마련된 프린터 5대 중 2대는 인문대 전용이기 때문에 타 단과대학 학우가 이용할 수 있는 프린터는 3대 밖에 없는 셈이다. 율곡관의 경우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PC실 내부에 프린터가 있어 PC실이 강의 중인 경우에는 프린터를 사용 할 수 없다.
먼내골 메아리
김찬중(정치외교·3)
2014.03.3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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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에는 매년 수많은 교환학생들이 들어온다. 그 수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고 우리는 외국인 기숙사를 짓거나 그들의 현지 적응을 도와주기 위한 동아리들에 전폭적 지지를 하고 있다. 하지만 과연 외국인학생들은 우리에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가? 라는 질문에서는 사실 대답하기 망설여진다. 학교 내에 수많은 외국인이 있지만 실질적으로 그들은 나와 같은 수업을 듣지도 같은 학회를 하지도 않는다. 단순히 대학 순위에 적용되는 문제를 떠나 내 삶에 끼치는 실질적인 영향으로 말이다. 단순히 ‘학생들이 소극적이다’ 라는 이유만으로 영향력이 적
먼내골 메아리
이덕화(건축·5)
2014.03.3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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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주, 날다’ 총학생회는 등심위(등록금심의위원회)에 회계 전문가를 대동하겠다는 대표 공약을 내걸었지만 회계 전문가가 등록금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줄 수 없다는 이유로 공약이 무산됐다. 당시 등심위는 계절학기 등록금과 더불어 중요한 의결권을 가진 회의였지만 등심위 이후 총학생회는 등심위에서 논의된 내용이나 공약이 어떻게 무산됐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어떤 대체 공약을 준비 중인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으며 이를 마무리 지었다. ‘아주, 날다’ 총학생회의 대표 공약이자 막 임기를 시작한 그들이 학우들에게 신뢰받고 인정받을 수 있는
사설
아주대학보사
2014.03.3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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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 지방선거 후보자 경합이 과열됨에 따라 각 시도후보자들 사이에 표심을 잡기 위한 공약 경쟁도 뜨거워졌다. 몇몇의 야당 대표들은 무상버스 공약을 실시할 것임을 밝혔으나 야당 내부에서도 공약 실효성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 상태며 여당도 이에 맞서 민간병원 노인 독감 예방접종 무료화와 치매예방시설 확대 등을 약속했지만 과연 이 공약들이 포퓰리즘으로만 끝나지 않을 것인지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무상으로 시작해서 무상으로 끝나는 공약들의 전쟁이 시작됐지만 이것이 대부분 국민의 여론을 수렴하지 않았고 막대한 예산 이 투
사설
아주대학보사
2014.03.3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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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미얀마 바간을 여행했다. 바간은 3200개가 넘는 파고다로 가득 차 있었다. 건축을 전공한 나에게는 매우 흥미로운 곳이었다. 바간여행은 황홀한 일출로 시작된다. 태양이 연출하는 장엄한 경관에서 엄청난 에너지를 얻는다. 황홀한 마음으로 하루 종일 1000년간의 염원이 담긴 파고다를 즐기기 위해 발바닥이 아프도록 걸어다녔다. 순박한 미소를 지닌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더욱 행복해졌다. 바간에서는 천국에서 잠시 노니는 벅찬 감동을 느꼈다.나는 여행을 좋아한다. 나의 여행은 학습여행이고 때로는 순례자의 고행에 가깝지만 여행 중에는
원천시론
이규인(공대) 교수
2014.03.3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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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마지막 주, 제가 사는 캐나다 알버타주 캘거리는 아직도 영하의 날씨에 사무실 창밖으로는 눈이 흩날리고 멀리 보이는 캐내디언 록키산맥은 연중 만년설로 덮여 있습니다. ‘졸업생의 편지’ 원고 요청을 받고 여러 고민을 하다 보니 그 동안 한국을 떠나 이민자로 낯선 나라에서 살면서 겪은 여러 가지 생활의 변화 및 다양한 기억들이 스치듯 지나갑니다. 미국과 캐나다는 이민자의 나라답게 여러 나라의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모여 사는 사회입니다. 이러한 다양한 배경과 문화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커리어를 성취해 가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많이 보
다산글방
민병준 (환경공학·89)
2014.03.3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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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호 학보는 신입생을 위한 여러 가지 팁과 학교에서 개선해야 할 점을 잘 비평했다. 먼저, 첫 기사에서 신입생들에게 성호관 앞 길에서 동아리 박람회가 진행됐다는 사실을 알렸다. 또한 우리 학교 고시준비반 지원이 다른 타대학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열악해 학우들이 고시나 공인회계사 등을 준비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잘 나타냈다.그리고 매년 문제되고 있던 수강신청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당당히 말하는 점이 학우들에게 상당히 도움이 됐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학보를 읽고
오지환(행정·2)
2014.03.31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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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에 진행된 전체학생대표자회의는 회의라기보다는 중운위의 일방적인 안건 전달에 그쳤다. 회의 진행에 있어 제시된 사안에 대해 활발한 논의와 의견 교환이 이뤄져야 함은 당연하다. 하지만 이번에 진행된 전학대회에 ‘회의’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았다. 회칙개정안 의결 당시 개정안에 대한 학생대표자들의 의견 제시가 없었고 단 두 개의 조항에 대한 학생대표자의 질문에 그쳤다. 중운위에서 공지한 공고문에는 학생성명서 심의에 계절학기 등록금, 역명 유치 및 후문 개설, 공간 자치권 보장 안건이 게시됐다. 심의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사항에
화살촉
신주연 기자
2014.03.3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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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허재호 전 대주그룹회장의 벌금형 노역 사건이 화제가 됐었다. 노역장에서 일을 하면 하루에 5억원씩 벌금을 감면해주겠다는 말인데 일반적인 노역장 일당이 5~10만원 수준이라는 것을 생각해 볼 때 이는 상상을 초월한 수치이다. 현재 검찰은 결정을 바꿔 벌금 강제집행으로 전환했지만 이미 감옥에 머무른 시간을 계산해보면 채 10시간의 노역도 하지 않은 채 수십억의 벌금은 탕감된 상황이다. 그렇다면 처음 재판부는 어떻게 해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일까. 재판부 판결문에 따르면 허 전회장이 조세포탈 등의 혐의는 처벌 받아 마땅
펜끝에서
이영주 기자
2014.03.3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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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마지막 주, 제가 사는 캐나다 알버타주 캘거리는 아직도 영하의 날씨에 사무실 창밖으로는 눈이 흩날리고 멀리 보이는 캐내디언 록키산맥은 연중 만년설로 덮여 있습니다. ‘졸업생의 편지’ 원고 요청을 받고 여러 고민을 하다 보니 그 동안 한국을 떠나 이민자로 낯선 나라에서 살면서 겪은 여러 가지 생활의 변화 및 다양한 기억들이 스치듯 지나갑니다. 미국과 캐나다는 이민자의 나라답게 여러 나라의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모여 사는 사회입니다. 이러한 다양한 배경과 문화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커리어를 성취해 가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많이 보
다산글방
민병준 (환경공학·89)
2014.03.31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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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는 아주비전 2023을 위해 무엇을, 얼마나 노력했는지 궁금하다. 우리 학교에 입학하기 전 아주비전 선언문을 보고 내가 갈 대학은 정말 멋있는 대학이고 미래가 있는 대학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현재 2학년 수료를 앞둔 상황에서 돌아봤을 때 아주비전은 단지 보여주기 위한 계획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주비전 1단계(2008~2013)에서는 2013년이 다가오자 1단계(2008~2015)로 기간이 2년 연장됐는데 2015년에는 또 어떻게 바뀔지 의문이다. 이렇게 아주비전 2023을 회의적으로 보는 이유는 아주비전 4대전략에서 개인
먼내골 메아리
최용현(응화생·2)
2014.03.28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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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에는 여러 학생식당이 있다. 그 중 다산관 매점은 학우들에게 맛에 대한 만족도와 인기가 높은 편이다. 다산관 매점에서 21년간 일한 김현남 사장은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아침 7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우리 학교의 학우들과 구성원들을 위해 음식을 준비한다. 김현남 사장을 통해 수년간 다산관 매점에서 일하며 느껴온 보람과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Q. 언제부터 다산관 매점에서 일을 시작했는가A. 1992년부터 다산관 매점에서 일을 시작했다. 여기 온지 21년이 됐다.Q. 현재 다산관 매점에는 다양한 메뉴가 있는데 메뉴는 어떻
아주人을 만나다
김홍일 수습기자
2014.03.28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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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원천관 강당에 동양대학교 진중권(교양학) 교수가 찾아왔다. 원천관 강당이 강의를 들으려는 학우들로 가득 찼다. 진 교수는 이날 ‘융합’의 시대에 도래하기까지의 흐름과 함께 우리가 앞으로 어떤 사고를 통해 세상을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한 강의를 펼쳤다.강단에 선 진 교수는 먼저 인간에 대해 이야기 했다. 존재를 뜻하는 영어 단어는 existent 와 being이 있다. 전자는 사물의 속성답게 살아가는 존재이며 후자는 말 그대로 일차원적인 존재라는 의미를 담는 단어이다. 이에 철학에서는 existent를 실존이라 번역하고 인
한량수첩
정찬영 기자
2014.03.28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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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 독자적인 연구를 넘어 융합으로 우리 학교는 융합학문을 선도하는 Wolrd Class University 아주비전 2023을 목표로 삼을 정도로 학문의 융합을 지향하고 있다. 이번 우리 학교에서 열리는 진중권 교수의 특강 ‘기술적 상상력 - 주체에서 기획으로’를 통해 학문 간의 융합이 도래하기까지의 흐름에 대해서 알아보고 학우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아본다.과거의 학문은 다른 분야의 이론을 가져다 쓰기보다 자신이 집중하는 이론에 깊숙이 파고들어 연구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근래에 들어 자기만의 분야만 고집하지 않고 성
지식
정찬영 기자, 안광현 수습기자
2014.03.28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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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해의 예산안 처리가 또다시 미뤄졌다. 이로써 12년 동안 국회의 예산안 심의는 기한에 맞춰 시작된 적이 단 한 차례도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 지난 2일 여당은 예산안 단독 상정안까지 발표했고 여야는 극도의 대치상황에 치달았다. 지난 4일 산고 끝에 예산안 심사에 착수했지만 국정원 특위 등과 같은 여야가 대치 중인 논의 속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예산은 국민들의 세수를 거둬 만든 국가의 가계이고 이번 심의는 새 정부가 꾸리는 첫 살림이기 때문에 논의가 더욱 심도있게 진행돼야 한다. 특히 다음 해는 세법개정안이
사설
아주대학보사
2014.03.28 0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