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 수업 체제에 접어들며 지난해부터 교내 와이파이 환경과 전자출결 시스템 개선 요구가 있었다. 따라서 개선사업이 진행됐지만 체감할 정도는 아니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Ajou Univ 인터넷 연결 안 됨” 우리 학교 정보시스템팀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지난 달까지 무선네트워크 인프라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와이파이의 경우 여전히 접속이 불안정해 많은 학우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이를 개선하기 위해 중앙도서관의 경우 무선 컨트롤러의 성능을 1G에서 10G로 확장했으며 사용자가 많은 ▲다산관 ▲연암관 ▲중앙도서관 ▲팔달관의 경
'왼손은 거들 뿐’이라는 불멸의 명대사를 남긴 만화 ‘슬램덩크’가 얼마 전 영화로 리메이크돼 극장 스크린에 등장했다. 과거 많은 이들의 가슴을 뜨겁게 했던 흑백의 주인공들이 붉은 유니폼을 입고 다시 코트를 누비는 모습을 담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국내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역사를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해냈다. 시즌2 공개 발표로 많은 기대를 산 넷플릭스 드라마 ‘DP’와 ‘스위트홈’ 또한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리메이크 작품이며 배우 소지섭의 스크린 복귀로 관심을 모았던 영화 ‘자백’도 스페인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익숙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19(이하 코로나 19) 사태가 점차 완화되면서 4년 만에 학위수여식과 입학식이 개최됐다. 20학번과 21학번 그리고 22학번 학생들은 대면행사를 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게 남았지만 23학번 학생들이라도 행사를 제대로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하니 다행이었다. 통념상 대면으로 진행하는 행사가 당연하다고 생각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몇 년간 진행하지 못하다가 대면 행사가 활발히 진행되는 것을 보니 대면 행사의 의미를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우리 학교 기숙사에 살고 있는 학부생으로서 1면에 실린 기숙사 관련 내용이 눈에 띄었
우리 학교 비교과 관리 사이트인 ‘아주 허브’의 관리자 페이지가 학우와 외부인에게 공개됐다.아주 허브 홈페이지에서 학우 계정 또는 외부인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관리자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었다. 비교과 교육지원센터 양유진 직원은 “아주 허브 사이트 담당 업체에서 전산오류로 인해 접속됐던 것이고 현재는 조처됐다”고 말했다.덧붙여 양 직원은 “아주 허브 관리자 페이지에서 민감한 개인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실제로 유출된 아주 허브 관리자 페이지에 접속하면 ▲날짜별 로그인 횟수 ▲비교과 상태별 학생 수 ▲신호등 현황 ▲진단별 역
“우리 모두 100% 뒈진다잖아요!” 혜성이 지구를 향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과학자 케이트가 간절한 마음으로 외친 말이다. 이때라도 핵미사일로 혜성의 궤도를 변경시켰다면 지구는 멸망하지 않을 수 있었다. 하지만 혜성 충돌이란 사안을 정치적 의도로 사용한 시점부터 모든 일은 완전히 틀어졌다.대통령 재니 올린은 국민들에게 닥친 위험을 지지율 반등을 위한 정치적인 ‘키’로 사용했다. 영화 속 그녀는 중간선거에 정신이 팔렸고 혜성이 지구에 충돌할 것이라는 사실을 묵살했다. 그러나 스캔들이 터지고 재선에 비상등이 켜지자 혜성 충
지난 14일 오후 4시경 혜강관 5층 연구실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해 20분 만에 진압됐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본 화재는 흄후드 내부에서 자석교반기를 이용해 유기용매(핵산)를 건조하는 과정에서 유리용기 속 마그네틱 바에 의한 충격으로 유리용기의 파손 및 전화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안전관리센터 신민섭 직원은 “피해액은 현재 조사 중이며 피해 내용은 흄후드와 벽 및 천장 텍스 파손 등이 있다”며 “복구 기간도 산정 중이다”고 말했다.원천 119 안전센터에서는 피해액을 2백만 원대로 추정했다. 안전센터 이준표 소방교는
수원특례시(이하 수원시)가 관내 실내 환경 조성을 위해 ‘2023년 실내 공기질 관리 종합계획(이하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종합계획은 ▲건강 취약계층 이용시설 실내 공기질 무료 측정 및 컨설팅 ▲다중이용시설 오염도 검사 ▲대중교통 차량 지도 및 점검 ▲라돈 측정기 공유 서비스 등 8개의 추진과제로 구성된다.종합계획은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해 다중 이용시설 5백 65개소를 대상으로 공기질 자가 측정 및 교육 이수 여부를 점검한다. 1백 세대 이상의 공동 주택 건설 시 오염물질을 방출하는 건축 자재 사용 여부를 점검하고 다중이용시설의
지난 2일 과거 소비조합이 위치했던 공간에 성호관 라운지가 개관했다.리모델링을 마친 성호관 라운지는 교내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취식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으며 24시간 개방된다. 다만 안전관리를 위해 22시에서 다음날 8시 사이에는 외부인의 출입이 제한되며 통합상황실을 통해 출입 권한을 부여받은 학생증을 이용해 출입해야 한다. 총무팀 조민규 직원은 “성호관은 학교 중앙에 위치해있고 다수의 교양수업이 운영돼 학생들의 출입이 많다”며 “다양한 교류와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라운지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민정근(
지난 6일 고용노동부는 주 최대 근로 시간을 현행 52시간에서 69시간으로 늘리는 개편안을 확정했다. 정부가 근로자의 선택권 확대와 건강권 강화라는 달콤한 말로 포장한 개편안의 핵심은 일이 많을 때 몰아서 일하고 후에 몰아서 쉴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이는 지금까지 우리가 이어오던 근로 시간 감축 기조와는 반대된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연 근로 시간은 1천9백15시간으로 OECD 38개 회원국 중 5위를 기록했다. 2천 시간 이상 노동으로 OECD 1위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서는 확연히 줄어든 수치다. 우리가 꾸준히 근로 시간을 감축시
우리 학교 조성범(신소재) 교수팀과 고현석(신소재·06) 동문의 한국세라믹기술원팀이 공동 연구를 수행해 배터리 없이 수분만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수분자가발전'의 원리를 규명했다. 이번 연구 논문 “Why does water in porous carbon generate electricity?: Electrokinetic role of protons in a water droplet-induced hydrovoltaic system of hydrophilic porous carbon”은 재료·화학 분야 저명 학회
사랑하면 두렵다. 오랜 꿈인 영화가 두려워 도망친 곳이 학보사다. 사실만 쓰면 되는 기자 일이 딱히 어려울 것 같지 않았다. 유년시절부터 대학까지 잦은 글쓰기 과제로 글공장과 다를 바 없었던 필자에게 한두 장짜리 글을 생산하는 것이야 누워서 떡 먹기처럼 여겨졌다. 또한 인생 그 자체였던 영화도 포기했는데 무엇이 두려울까. 부조리한 사람들 따위에 흔들리지 않고 미친개처럼 진실만을 보도할 자신이 있었다. 영화 '택시운전사'의 힌츠페터처럼 모두가 꺼리는 현장에 목숨 걸고 싶었다.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은 ‘기자’라는 자만감
학생회 선거로 다소 소란스러웠던 교내에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이 찾아왔다. 각종 규제 완화로 다양한 학생회 주관 활동이 기대되는 지금 1면에 선거 결과를 다룬 학보가 눈에 띄었다. 먼저 선거 관련 기사는 이번에 도입된 개인정보제공동의 도입에 관한 내용이 인상 깊었다. 관련 세칙이 부재한 만큼 충분히 다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다. 올해 관련된 내용을 주제로 전체 학생대표자회의가 개최된다면 더욱 많은 학우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이번 호의 8면부터 12면까지 다뤄진 매니페스토도 마찬가지다. 총학생회와 각 단과대학 학생회 그리고
세상 살기 힘들다는 소리가 점점 더 크게 들려온다. 온 세상에 위험과 불안이 가득 차 있고 앞으로의 희망은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소식만 들려온다. 반도체 수출 시장은 불황을 맞이했다고 하며 유럽에서는 전쟁이 일어났다고 한다. 옛날이 살기 좋았다며 요즘은 살기 너무 힘들다는 이야기도 들려온다. 과연 세상은 점점 나빠지고만 있는 걸까? 우리 세상에는 정말 아무런 희망도 없는 걸까?세상이 점점 나빠지기만 한다는 절망감은 오직 뉴스를 통해 세상을 파악할 때 생기기 십상이다. 뉴스는 최근에 일어난 부정적인 사건에만 주목해 세상을 왜곡한다.
우리 학교 졸업생 취업률이 지난해 교육부 정보공시 기준 72.4%를 달성했다. 이는 전국 졸업생 2천 명 이상의 4년제 일반대학 중 두 번째로 높고 경기도 내의 대학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치다. 교육부는 ‘대학알리미’를 통해 취업률을 포함한 지난해의 대학 정보를 공시했다. 2022년에 정보공시된 2021년 취업률은 2021년 8월과 지난해 2월 졸업자 기준으로 ▲건강보험직장가입자 ▲개인창작활동종사자 ▲농림어업종사자 ▲프리랜서남녀 ▲해외취업자 ▲1인창(사)업자의 합계를 취업제외 대상자를 제외한 졸업자로 나눈 비율이다. 지난해 전국 4
우리 학교 기숙사(▲국제학사 ▲광교관 ▲남제관 ▲용지관 ▲일신관 ▲화홍관) 의 입사비가 일괄 인상됐다. 생활관은 공공요금의 인상과 최저임금 상승 그리고 물가상승률을 고려하여 입사비 6% 인상을 결정했다. 남제관의 경우 4인실의 입사비는 기준 전년도 2학기 입사비인 60만1천 원에서 3만 5천 원 인상된 금액인 63만7천 원이 된다. 생활관은 지난 3년간의 비대면 수업으로 인한 적자가 누적돼 인상은 불가피했다. 생활관 고명식 직원은 “유지·관리 비용의 인상으로 입사비의 동결은 불가능했다”며 “내년에도 인상이 지속될 것이다”고 전했다.
우리 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법전원)이 대한변호사협회 법학전문대학원 평가위원회(이하 평가위)의 제3주기 법학전문대학원 인증평가(이하 인증평가)에서 조건부 인증 판정을 받았다.이번 인증평가에서 우리 학교 법전원은 ‘재정 조달 및 배분의 적절성’을 충족하지 못했다. 평가위는 2019년도 등록금 대비 장학금 비율과 외부 수입금이 평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며 판정 사유를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우리 학교 법전원의 2019년도 등록금 대비 장학금 비율은 29.93%로 평가기준 30%를 충족하지 못했다. 외부수입금의 5개년 평균 비율 또한
루비의 노래가 시작되며 오디오가 잦아들고 정적만이 남는다. 카메라는 무대에서 노래하는 루비의 모습과 감동하는 청중의 모습을 비춘다. 하지만 루비 가족은 딸의 노래에도 아무 반응이 없다. 관객은 고요함이 주는 이질감에 직면한다.영화 ‘코다’의 주인공 루비는 농인인 가족 사이 중 유일한 청인이다. 그녀의 가족의 언어는 수어다. 그들은 수어로도 농담을 건네는 등 편안하게 소통한다. 카메라는 보통의 가족과 다름없는 그들의 모습을 비춘다. 합창단에 들어가고 싶었던 루비는 노래에 대한 재능을 인정받고 가수를 꿈꾸지만 가족은 그녀의 노래를 들을
우리 학교 소프트웨어융합대학에서 지식재산 융합 마이크로 전공을 신설했다. 학제 개편과 더불어 신산업 분야 전문가 육성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한다.지식재산 융합 마이크로 전공은 교육부와 특허청의 협업과제인 지식재산 융합인재 양성사업의 일환이다. 교육부 지정 첨단 신산업인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그리고 빅데이터 총 세 개 분야로 개설됐다. 지식재산 관련 두 과목과 첨단 산업 분야 전공 한 과목을 수강하면 마이크로 전공 이수가 인정된다. 학과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고 두 개 이상의 마이크로 전공 이수 시 부전공으로 인정한다. 올
인간 중심 사회는 스스로 재앙을 초래하고 있다. 인간중심주의와 기술에 대한 지나친 의존이 오히려 인간 생활을 위협하는 지금 임승유 시인은 자신의 시집을 통해 인간과 비인간 간의 허물어지는 경계를 묘사했다. 최근 황사랑(국문·박사 수료) 동문은 ‘행동하는 비인간들의 힘:임승유론’(이하 임승유론)을 통해 인간성의 과잉에서 유래하고 있는 재난을 구원하는 대안적 관점을 제시해 신춘문예 평론 부문에 입상했다.인간 중심 사회에서 초래된 과잉의 재난산업혁명이 불러온 탄소배출 과잉은 삶의 터전인 지구를 해치고 있다. 대기 화학자 파울 크뤼천은 인
‘WESKI’는 지난해 만들어진 우리 학교 스키 동아리다. 스키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WESKI는 지난해 창설된 신생 동아리이지만 벌써 50여명의 동아리원을 보유하고 있다.Q. 간단한 자기소개와 동아리를 창설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지난해와 올해 WESKI 주장을 맡은 김시원(소웨·3)이다. 평소 주변 친구들과 취미로 스키를 즐겨온 터라 많은 학우들에게 스키의 재미를 알리고 함께 스키를 즐기고 싶은 마음에 동아리를 창설하게 됐다.Q. WESKI라는 동아리 명에 담긴 의미가 무엇인가?동아리 명인 WESKI는 ‘WE’와 ‘SKI’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