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언론이 위기를 겪는다는 말은 이제 고리타분하다. 1990년대 이래 ‘대학언론의 위기’라는 키워드는 지겹도록 반복돼왔다. 과거 학생 운동이 활발하던 시기 대학언론은 학생들이 믿을 수 있는 유일한 신문이었다. 검열과 왜곡에 휩쓸리지 않고 학생들의 의견을 담아낸 정보지로 활약했다. 하지만 운동권 문화가 희미해지고 신문 매체가 하락세를 겪으며 대학언론도 함께 추락하고 있다. 그리고 그 추락은 30년째 이어지는 중이다.2020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19 (이하 코로나 19)로 학생들의 발걸음이 끊기며 대학언론은 읽어줄 사람이 없는 문제에
Q. 김 아나운서: 아주대학교 서체 개발과 온라인 템플릿 개발에 관한 질문이다. 아주체라는 이름을 가칭으로 사용했다. 해당 가칭은 이미 아주대병원에서 제작한 폰트의 명칭이다. 또한 새로 아주체 제작 및 온라인 템플릿 개발할 경우 많은 담당 인력과 예산이 필요할 텐데 해당 공약이 과연 실효성이 있는가? 있다면 그 근거가 무엇인가? A. 커뮤니케이션 팀으로부터 단순히 기존에 존재하는 디자인을 토대로 서체만을 개발하는 것이라서 해당 부분은 예산이 크게 소요가 되지 않는다는 답변을 들었다. 예산상의 부분이 큰 소요가 없음으로 해당 부분은
Q. 유 기자: 38대 총학생회 ‘다움’에서도 정책승계제도 정립에 대한 공약을 내세웠고 공약 이행이 완료되었다. 이전 총학생회 정책승계제도의 진행 과정과 지금 공약의 차별화된 점이 무엇인가? A. 기존의 정책승계제도는 총학생회 기록실 자료들에 대한 보관일뿐 원활한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은 아니다. 지금 공약의 승계제도 정립이라는 공약은 인수인계가 종료되어서 체계화되지 않았다, 자료 양식을 공식화하거나 전대의 자료를 토대로 후대 학생회와의 설명회를 하는 등의 방법으로 기존의 사업들을 이해하고 이행할 수 있도록 도모하는 차별점이 있다.
Q. 교육 방송국 아나운서 김혜성(이하 김 아나운서) : 현재 총학생회 홈페이지는 아주대학교 홈페이지 학교에 바란다와 비교하면 교내 학우들의 수요가 적다. 교육 창구 개설 및 개선 방안을 모색한 공약의 제대로 된 시행을 위해서는 총학생회의 홈페이지 활성화가 우선순위인데 구체적인 방안이 무엇인가?A. 총학생회 홈페이지는 학생들의 유용도가 적었다. 비대위 체제로 진행되면서 실질적으로 확인할 내용이 줄었다. 앞으로 교육부와 협업하여 실질적인 내용이 늘어날 것이다. 주기적으로 페이스북 아주광장 공지외 SNS로 홍보와 공지를 병행할 것이다.
같은 상품이더라도 ‘여성용’ 혹은 여성이 많이 소비한다는 이유로 가격을 올리는 ‘핑크 택스(pink tax)’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미국의 비영리 단체 ‘GirlTalkHQ’는 핑크 택스 탓에 여성 소비자가 남성 소비자에 비해 1년에 약 2천 달러를 더 지불하고 있다고 밝혔다. 핑크 택스는 의식주와 관련된 전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다.미국 뉴욕시 소비자보호원이 2015년 24개의 소매점에서 판매되는 8백여 개의 상품을 조사 및 비교한 결과 여성용의 가격이 남성용에 비해 평균 13% 높다. ‘생로랑(SAINT LAURENT)’과
지난 9월 에브리타임의 게시판에는 아주대 후드티를 제작 중이라는 학우의 글이 올라왔다. 구매 의향을 밝히고 디자인을 고를 수 있는 설문이 함께 첨부됐고 1천1백 명에 가까운 학우들이 참여했다. 이러한 반응에 힘입어 아주대 후드티가 제작됐고 AJJU 후드티(이하 아쭈 후드티)라는 이름으로 현재 판매 중이다. 아주대학보는 최근 아쭈 후드티 제작자인 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하는 인터뷰 전문이다. Q1. 아주대 후드티를 제작한 계기는 무엇인가?수업을 듣다 과잠 외에 편하고 실용성 있는 우리 학교 옷이 있으
대학교 전 학년에 걸쳐 모두가 겪는 고민은 단연 ‘취업’일 것이다. 지난 656호에서 진로에 대한 길을 찾을 수 있는 사이트의 정보를 제공했던 것에 이어 이번 호에서는 독자들에게 취업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사이트를 소개하고자 한다.먼저 ‘엘리트 코리아’다. 1998년 설립된 취업 및 진로 컨설팅 전문 회사다. 해당 사이트는 ▲기업 서비스 ▲개인 서비스 ▲아르바이트 ▲인재검색 ▲채용정보 ▲취업 정보에 대한 소식과 정보를 제공한다. 이 중 취업 정보 목록에서는 대학생에게 온라인 취업상담과 이력서 클리닉 같은 취업컨설팅의 기회를 제
한때 언론 보도의 중점이었던 신문 산업은 인터넷 시대의 도래로 점점 퇴화하고 있다. 신문 구독률 감소와 동시에 신문 기사의 디지털화, 단문 속보 중심의 소비는 종사자 수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신문 산업 종사자의 수는 2015년부터 성장을 멈췄으며 코로나의 여파로 상당수 신문사업체가 신규 채용을 중단했다. 지난 10년간 신문 산업의 종사자 수는 꾸준히 감소했다. 특히 신문 유통, 인쇄, 편집 분야에서 수가 줄어들었다.한국언론진흥재단의 에 따르면 종이신문 이용률은 10.2%로 전년 대비 2.1% 하락했다.
알고리즘은 최근 it 업계와 소프트웨어 업계의 가장 많이 떠도는 단어이자 현재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거대 정보통신 it 기업들인 구글과 애플 페이스북 등 모든 기업들이 눈독을 들이고 많은 돈을 투자해 연구하고 있는 분야이다.하지만 최근 알고리즘 관련 문제에 대한 큰 이슈가 미국에서 발생하였다. 알고리즘을 토대로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전달하던 거대 정보통신 it 기업의 알고리즘 관련 내부고발이 터진 것이다. 그 대상이 된 기업은 바로 페이스북이다. 페이스북 수석 프로덕트 매니저로 일했던 하우건은 이날 미국 상원 상무위원회 산하 소비자보
본래 한국의 계절은 Δ봄 Δ여름 Δ가을 Δ겨울로 반복된다. 그러나 최근 여름 다음 겨울이라는 말이 낯설지 않게 계속 들려오고 있다. 여름 다음 겨울이라는 말 자체가 우리의 계절 주기로는 모순된 말로 보인다. 하지만 최근 날씨는 체감적으로 가을보다는 초겨울의 날씨로 느껴진다. 지난달만 해도 한낮의 기온이 29도를 넘는 폭염이 지속되던 날씨는 열기를 감추고 영하의 기온으로 찾아왔다. 지난달 아침 한파주의보를 대비하라고 울린 재난 문자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사람들의 옷차림은 반팔에서
지난달 5일 함께 생활하던 친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19(이하 코로나19)에 확진돼 나는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다. 마침 백신 2차를 맞은 당일이었고 바로 본가에 온 날이었지만 확진자와 함께 생활한 기간이 있었기에 지역 보건소로부터 연락을 받고 자가 격리를 시작했다.밀접접촉자로 분류되면 PCR 검사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는다. 이후부터는 절대 집 밖으로 나가면 안 된다. 검사 직후부터 가족들과 각 방을 사용해야 하며 2m 이내 함께 있을 시 마스크를 쓰고 지나가야 한다. 첫날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이 나온다면 2주간 집에서 자가 격
과거와 비교하였을 때 최근 한국 미디어에서 중국의 흔적을 찾는 것은 매우 쉬워졌다. 본격적으로 중국 진출을 시작한 ▲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이하 카카오 엔터) ▲ 중국인이 대거 출연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플래닛 999: 소녀대전’ ▲ 중국 제품의 과도한 간접 광고로 논란이 된 드라마 ‘여신강림’과 ‘빈센조’ ▲ 중국이 제작에 참여한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 ▲ 마지막으로 중국 작품을 원작으로 리메이크를 한 드라마 ‘철인왕후’와 ‘아름다웠던 우리에게’가 대표적인 예시이다. 지난 9월, 카카오 엔터의
지난 달 17일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은 밑 바닥 인생의 사람들이 모여 상금 456억원을 얻기위해 목숨을 걸고 게임에 참가하는 내용을 담은 9화 분량의 드라마로 배우 이정재 박해수 등이 주연을 '수상한 그녀' '남한산성'의 황동혁 감독이 연출을 각각 맡았다.7일 (한국시간)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의 집계에 따르면 은 6일(이하 미국시간) 드라마와 예능 등 TV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순위를 정하는 '넷플릭스 오늘 전세계 톱 10 TV 프로그램&
지난 2019년 우리 학교는 PAYCO(이하 페이코)에서 배포한 페이코 캠퍼스 지원 대상교 36개교에 포함되며 페이코를 통한 학교 내에서 페이코 캠퍼스 사용이 가능해졌다. 페이코 캠퍼스는 대학가 전용 전자지급•결제 서비스다. 페이코 포인트 충전 후 이용시에 10%를 포인트로 다시 돌려주는 혜택이 있다. 페이코 캠퍼스는 QR간편 결제 방식을 이용하나 포인트 결제시 결제 금액의 10%를 신용카드 결제시 5%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결제 방식이 제한되지만 포인트 적립 혜택이 더욱 큰 것이다. 페이코 결제는 다양한 곳에서 이용 가
진로란 개인의 생애 직업발달과 그 과정 내용을 가리키는 포괄적인 용어를 뜻한다. ‘내가 잘하는 게 뭘까?’, ‘앞으로 무슨 일을 하지?’를 고민하는 1020 세대나 2030 세대의 끊이지 않는 숙제이기도 하다. 특히 두 세대를 모두 거치고 있는 20대는 진로의 과도기를 겪고 있다. 우리 학교의 ‘에브리타임’을 살펴보면 “다들 정확한 진로는 언제쯤 정하시나요?”, “1학년인데 하고 싶은 게 없어 막막하다.”, “당장 졸업할 나이인데, 하고 싶은 게 뭔지 모르겠다”며 학년을 불문하고 많은 학생이 진로의 고충을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부동산’ 최근 가장 뜨거운 주제이다. 역대급 부동산 상승세에 놀란 국민과 언론은 일제히 ‘집테크’와 ‘주택 담보 대출’하는 법에 대해 연구하고 보도하기 시작했다. 더 놀란건 정부였다. 26차례 이어진 부동산 대책은 세무사마저 헷갈리는 세법이 등장했고 통계청에서 주택 가격을 조사한 최근 10년 내 주택가격동향에서 최근 10년 내 최대의 집값 상승률을 보여줬다. 이런 상황에서 아주대 근처 부동산은 어땠을지 직접 부동산과 국토부에서 공급하는 실거래가 정보 포털을 통해 한번 알아봤다. 먼저 광교호수를 끼고 있어 주거여건이 아주 좋다는 광
2021년 대한민국의 대학생들은 정부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대학생들은 등록금 부담을 덜 수 있는 국가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지만 모두가 이러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우리 학교 에브리타임에 가보면 국가장학금을 신청했지만 소득 분위가 높게 나와 받지 못했다는 글이 보인다. 그리고 이러한 기준 방식에 대해 의구심을 품는 인원 또한 적지 않다. “자영업을 하는 자기 친구는 자신보다 훨씬 부유하게 사는데도 받는다”라고 주장하기도 하고 “자기 집은 등록금 내기조차 버거운데도 소득 분위
수원 화성 소개그동안 본 기획을 통해 수원에 위치한 수원화성의 코스를 제안했다. 서쪽 팔달산에 위치한 성곽 그리고 동쪽 평지에 있는 성곽코스를 소개했다. 오늘은 마지막 코스로 수원화성 내성인 화성행궁과 화성행궁을 소개해본다. 주로 데이트 코스로도 안성맞춤인 이 명소들을 가보지 않은 학우 분들을 위해 수원화성 내 주요 명소들을 소개하는 문화기획을 준비했다. 알아두면 좋을 것들이번 기획기사는 지난 2회에 걸쳐 쓴 기사로 소개했던 성곽부분이 아닌 화성 내부를 다니는 코스다. 팔달문 근처에는 시장이 많다. ▲수원영동시장 ▲팔달문시장 ▲못골
과거의 대학과 학생은 지성의 전당과 지식인으로 인식됐다. 현재 대학과 학생들의 관계는 교육 서비스 제공자와 교육을 사는 소비자라는 관점으로 전환됐다. 이 과정에서 개인에게 대학의 의미가 달라졌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19(이하 코로나 19)로 인한 강의 비대면 전환의 영향을 받은 대학은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일까? 대학의 의미가 다변화했지만 코로나 19로 연대가 줄어들고 소통과 교류가 위축되어 요즘은 사람들에게 대학 인식이 어떤지 체감하기 어렵다. 이를 알아보기 위해 다양한 아주대 학우와 교수님을 직접 찾아가 대학이 현재 어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