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과 이번 달 1일 양일에 걸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주최한 ‘한이음 엑스포 2018’에서 우리 학교 김규서(미디어‧4) 학우와 양창진(미디어‧4) 학우 그리고 황선욱(미디어‧4) 학우와 성균관대학교 고근호(소프트웨어교육‧4) 학우 총 4명으로 구성된 ‘피아노빔’팀이 대상을 수상했다.PIANOBEAM은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을 이용한 피아노 연주 리듬 게임이다. 피아노 건반에 빛을 쏘면 사용자가 빛을 따라 연주하는 것이 가능한 소프트웨어가 이 게임의 기
지난달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대적인 기숙사 소독이 이뤄졌다. 이는 공동생활을 하는 기숙사생들의 보건 및 위생상의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에 실시하는 방역 활동 중 하나다.하지만 기숙사 소독이 이뤄진 이후에도 여전히 기숙사 근방에서 벌레가 자주 발견된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안지민(사회‧1) 학우는 “방역 이후에도 방 안에서 지네와 그리마 그리고 바퀴벌레 등을 목격한 적이 있다”며 “결국 사비를 들여 바퀴벌레약을 구매해 방 안에 살포한 후에야 벌레가 잦아들었다”고 말했다. 윤현욱(신소
동북아시아 한·중·일 삼국은 예로부터 대가족 문화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현대에 와서 다양한 문화적·경제적 변화로 인해 동북아시아 삼국 또한 점차 가구원 수가 감소하고 있다. 동북아 국가 중엔 일본에서 가장 먼저 1인 가구 증가가 일어났으며, 일본에서 사용된 1인 가구 관련 경제 용어인 ‘1코노미’가 2007년 다보스 포럼에서 언급되기도 했다. 현재 한국도 홀로 사는 1인 가구 인구가 증가하기 시작하며 ‘혼밥’, ‘혼술’, ‘혼영’ 등의 혼자 즐기는 ‘혼족’ 문화가 성행하고 있다. 현재 중국의 1인 가구 인구는 1990년 6%에서
대학생 세계 일주자 김다연. 그녀는 충청북도 단양에서 자랐으며 그중에서도 전교생이 70여 명밖에 되지 않는 학교에 다니는 시골 소녀였다. 단양을 떠나 용인으로 이사를 왔을 때 봤던 도시의 모습은 마치 해외여행을 온 듯 신기했다고 한다. 그녀는 자신을 ‘우물 안 개구리’였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랬던 그녀는 대학생이 된 뒤 무려 19개국에 발을 내디뎠다.물론 여행이 순탄하기만 했던 것은 아니었다. 그녀는 여행 중 돈을 잃어버려 한국에 돌아올 수조차 없는 상황을 직면하기도 했다. 여비가 남지 않은 상황에서 대다수 대학생들은 부모님께 전
우리 학교 강의에 대한 학우들의 인식본보는 우리 학교 강의에 대한 학우들의 전반적인 인식과 강의 개설에 관련한 의식을 조사하고자 3일간 총 2백 67명의 학우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우리 학교 강의(전공과 기초 및 교양)에 만족하십니까?’라는 질문에 53.2%로 1백 42명의 학우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뒤를 이어 31.5%(84명)가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10.1%(27명)가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를 택했다.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한 학우는 5.2%로 14명에 불과했다. 즉 강의에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학우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드디어 가을이 찾아왔다. 그야말로 천고마비의 계절이다. 가을의 하늘은 파란색 물감을 뿌려놓은 듯 다른 계절에 비해 훨씬 더 높고 눈에 띄게 푸르다. 우리는 매해 이맘때쯤 선명한 에메랄드블루 빛의 하늘을 보며 감탄을 금치 못하곤 한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하늘을 올려다보는 것만으로도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정도다. 어떻게 여름날의 평범했던 하늘이 빛깔 그 자체만으로도 즐거움을 자아내도록 탈바꿈하는 것일까?하늘이 푸른 과학적 원리는 ‘빛의 산란’에 있다. 현종오‧김혜경
지난 달 29일 음주 상태의 40대 남성이 자신의 민원을 해결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70대 경비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있었다. 경비원은 직접 경찰에 신고를 하던 중 의식을 잃어 뇌사상태에 빠졌고 끝내 지난 23일 숨졌다. 하지만 피의자는 범행 당시 본인이 만취상태였고 아무런 기억이 남아있지 않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에 경비원의 유가족이 해당 사건에 대한 청원을 진행 중이며 국민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지난해에도 주취감형의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는 ‘나영이 사건’의 피의자 조두순의 출소를 반대하는 청원이 61만 5천여 명의 참여를
지난달 29일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상수도관 누수에 의해 교내 긴급 단수가 이뤄졌다. 단수된 건물은 ▲구학생회관 ▲기숙사 식당동 ▲남제관 ▲신학생회관 ▲용지관이었다. 해당 건물에서는 세면대는 물론이고 변기 또한 사용할 수 없었다.단수의 원인은 누수에 의한 수도관 교체였다. 시설팀 측은 원천관과 팔달관 사이의 땅속에 있는 수도관을 30여 년 동안 사용했기 때문에 노후 된 메인 수도관이 파열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시설팀 김권기 직원은 “갑작스럽게 공사를 진행하게 돼 당일 공지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며 “물이 새는 것을 당장 막아야
우리 학교 도서관에서 이번 한 달 동안 영화를 상영한다. 이는 학우들의 전반적인 도서관 출입 및 이용을 촉진시키기 위함이다.지난 1일 ‘봄날은 간다’를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무드 인디고 상영이 이어질 예정이다.영화 상영은 도서관 2층 커뮤니티 라운지 내 세미나룸에서 이뤄지며 오후 6시 반에 시작된다. 커뮤니티 라운지에서 세미나룸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은 영화 상영 시간에도 그대로 운영되므로 학생들은 출입 및 학습이 가능하다.하지만 영화 ‘봄날은 간다
지난달 26일 우리 학교 도구 박물관이 경력인정 대상기관 자격을 취득했다. 경력인정 대상기관이란 전문 학예연구사를 육성할 수 있는 박물관으로 인정된 기관을 말한다.학예연구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준 학예연구사 자격증을 취득한 뒤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시행령에 규정된 경력인정 대상기관에서 1년 이상의 경력을 쌓아야만 한다. 경력인정 대상기관 자격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주관하여 국립중앙박물관의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이번 승격으로 학예연구사를 꿈꾸며 외부 박물관을 찾아 나서야 했던 학우들이 앞으로는 우리 학교 박물관에서 실습과
지난 8월 김욱(응화생‧분자과학기술학과) 교수를 필두로 대학원 학우와 박사 등으로 구성된 우리 학교 연구팀이 만성 염증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물질을 개발했다. ‘AJ5018’로 이름 붙여진 이 물질은 추후 만성 염증 질환 치료제에 이용될 전망인 후보물질이다.AJ5018은 신체 말초조직에 있는 ‘칸나비노이드1 수용체’(이하 CB1)의 활성화를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CB1의 억제는 식욕과 몸무게의 상승을 방지하고 지방조직의 염증을 완화한다. 이에 CB1의 억제를 돕는 AJ5018은 비만 및 당뇨병과 같이 만
지난달 6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진 본 수강신청에서 일부 학우들이 ‘매크로’를 사용했음이 밝혀졌다. 교무팀은 매크로 사용에 대해 ‘수강신청의 질서를 어지럽히고 다른 학우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해당 학우들에 대한 처벌을 진행 중에 있다. 또한 교무팀과 정보시스템팀은 반복되는 매크로 사용을 종식시키기 위해 이에 관한 논의를 거치는 중이다.매크로란 여러 개의 명령어를 묶어서 하나의 키만으로도 일련의 동작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프로그램을 말한다. 본래는 여러 번의 일을 반복해 수행해야 하는 경우에 편의를 위하여 사용된다.
동아리 승강제의 구체적이고 명확한 과정이 밝혀지지 않아 학우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현재 동아리 승강제 심사는 동아리가 학생처에 활동기록 보고서를 제출하면 대학문화평가위원회(이하 문평위)에 소속된 교수와 교직원이 이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가 매년 평가기준표를 공개하고 있지만 승격 및 강등 여부는 최종적으로 문평위가 판단하기 때문에 공개되는 정보의 실효성이 의심되고 있다. 동연 측은 “동아리 승강제 심사 과정에 직접적인 참여를 하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다”고 전했다.문평위의 소속원들은 철저히 익명으로 관리
도서관의 날을 맞아 지난달 30일과 31일 양일간 우리 학교 중앙도서관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11년째 개최되고 있는 이번 도서관의 날 행사에서는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대거 등장해 지난해와 달라진 모습을 곳곳에서 엿볼 수 있었다.이번 도서관의 날 행사의 취지는 학우들에게 언제나 방문하고 싶은 도서관으로 다가가는 것이다. 중앙도서관 학술정보팀 오은애 과장은 “도서관의 날인 만큼 도서관이 침체한 곳이 아닌 살아 움직이는 생생한 장소가 되게 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특히 이목이 집중된 코너는 ‘이상한 도서관 V3.’(이
이번 학기가 시작된 후 체육관의 외부 대여 횟수가 지나치게 증가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지난 3월 동아리연합회는 보궐선거에 출마하며 ‘체육관 사용 일시 증대’라는 공약을 내걸었지만 계획과 달리 오히려 체육관 사용 일시는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지난해까지는 학우들이 배드민턴과 농구 그리고 스쿼시 등의 체육 활동을 하기 위해 체육관을 일주일에 최소 4일은 이용할 수 있었고 외부 대관은 주말에만 이뤄졌다. 실제로 학우들의 체육관 이용률은 3월에 58%였던데 반해 4월에 들어서면서 대관일이 일주일의 절반 수준에 가까워졌다.
본보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2백 59명의 학우가 참여한 총학생회 중간평가를 통해 총학생회 'EYECON'(이하 아이콘)과 그들이 제시한 공약에 대한 학우들의 인식 및 만족도를 살펴봤다.아이콘의 공약 중 5개 이상을 알고 있다고 답한 학우들의 81%는 공약들이 잘 이행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아이콘의 1학기 활동 전반에 대해 ‘보통이다’고 평가한 비율은 42.5%, ‘만족한다’는 29.7%, ‘매우 만족한다’는 14.7%였다. 학우들은 아이콘의 공약 이행에 높은 만족을 드러냈다.총학생회 중간평가에서는 총학생회가 수행해
■ 소모임 촉진 사업(이행)같은 취미와 목적을 가진 사람들의 활발한 모임을 장려하는 공약이다. 학우들이 직접 소모임을 꾸려 지원하면 모임을 가질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준다. 또한 매달 활동내역이 가장 우수한 한 팀을 뽑아 10만 원씩 상금을 지급한다. 공대 학생회장 오설빈(교통‧4) 학우는 “소모임을 규모가 축소된 소학회와 비슷하다고 이해하면 된다”며 “학우들이 소모임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정보와 인적자원을 접할 수 있게끔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10개의 소모임이 존재하며 6월에 들어서면서 새로운 팀을 추가로 모
■ A4용지와 게픈노트 배부 사업(진행중)학우들의 학습에 도움이 되는 물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공약이다. A4용지는 학기 시작과 동시에 선착순 200명에게 배부했다. 2학기에도 동일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게픈노트 배부도 배부할 것을 계획했지만 학생회비 예산 부족으로 취소돼 축제 주점을 통해 얻은 이익으로 2학기 때 배부하는 것으로 미뤄졌다. ■ 예비군 간식 사업(이행)예비군 동원 훈련에 참여하는 학우들에게 간식을 제공하는 공약이다. 지난 5월 예비군 훈련 아침에 토스트와 물을 제공했다. 예비군 연대를 통해 예상 참여 인원을 파
벌써 2018년 6월의 둘째 주에 접어들었다. 1학년, ‘새내기’로서 처음 경험한 대학교의 설렘은 꽤 많이 사그라졌다. 2학년, ‘헌내기’에 접어들며 내게도 후배들이 생겼다는 사실이 이제는 놀랍지 않다. 3학년, 2018년 1학기가 시작되면서 벌써 ‘고학년’이 돼버렸다. 4학년, 이제 한 학기만 더 버텨내고 나면 그때는 대학생이 아닌 ‘사회 초년생’이 될 것이다.지금은 지나간 1학기를 보내줘야 할 때고 다가올 여름방학을 준비해야 할 때다. 3달간의 여정이 뿌듯하고 즐거웠을 수도 있다. 어쩌면 끔찍하고 괴로웠을지도 모른다. 다만 모든
주점의 부재가 가져온 야간 부스의 변화지난 1일 내려온 교육부의 주세법 준수 요청 공문 이후 축제를 계획 중이던 각 대학의 총학생회들은 주점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그 논의를 통해 각각의 학교마다 그리고 각각의 단체마다 상이한 주점 운영 방식과 대처방안이 제시됐다.먼저 주점 자체의 개수가 확연하게 줄었다. 지난해까지는 거의 모든 학과와 동아리가 축제 기간에 주점을 운영하는 것이 당연했다. 하지만 이번 해부터 주류 판매가 금지되자 많은 단체는 주점에서 발을 빼기 시작했다. 부스 신청이 이미 이뤄진 후에 공문 내용을 접하게 된 단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