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에 따르면 MZ세대 개인 고객 수는 지난 2020년 9월 말 1백28만 명에서 지난해 9월 초 2백11만 명으로 65% 증가했다. 이 기간 신규 개설 주식계좌 2백 73만 개 중 약 48%가 MZ세대였다. 공모주 청약에서도 MZ세대의 참여가 눈에 띄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삼성증권을 통한 카카오페이 공모에 약 81만7천 건의 청약이 몰렸는데 이 중 44% 가량이 2030세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청년들에게 각광받는 재테크정보화 시대로의 발전을 거듭하며 재테크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는 현재의 흐름 속에서 0%대의
지난해 12월 24일부터 29일 GS25는 ‘펫스톤 기획전’을 통해 반려석 3종의 판매 행사를 진행했다. 그저 돌을 주워다 파는 것과 차이가 없다는 의견부터 반려동물처럼 애정을 줄 수 있다는 의견까지 소비자들의 반응은 다양했다.반려견과 반려묘 그리고 반려석에 이르기까지 ‘반려’라는 이름 뒤에 수많은 명사들이 붙고 있는 현재 ‘반려’는 익숙하면서도 어색한 단어다. 오늘도 누군가의 삶을 함께하는 반려문화에 대해 알아보자. 반려OO, 나의 단짝반려(伴侶)란 한자 그대로 짝 또는 친구를 뜻하며 한 개인이 정서적으로 의지하고자 가까이 두는
청년층은 TV 프로그램과 영화 등 다양한 매체에서 과거의 모습을 접하며 호기심을 갖고 장년층은 그때 그 시절 추억을 회상한다. 레트로 열풍이 불어오면서 단순히 ‘옛날 것’이라고 여겨졌던 것들이 이제는 익숙해지고 눈에 띄기 시작했다. 레트로는 추억이라는 뜻의 영어 ‘retrospect’의 준말로 과거에 존재했거나 유행했던 것이 다시 부상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과거에 존재했거나 유행했던 것 중에서 현재 다시 급부상하고 있는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 -LP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
수원화성 문화기획 3부작 : 1. '화성' 입문자들을 위한 수원화성 명소수원화성 소개/기획의도 소개수원화성은 조선시대 정조가 지은 수원시의 성곽 건축물로 1997년 12월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수원화성은 역사적으로도 매우 유명하고 중요한 건축물이나 그 경관도 매우 좋다. 입문자들을 위한 수원화성내 주요 명소들을 시작으로 수원화성 내외 명소들을 소개하는 3부작 문화기획을 준비하였다. 수원화성을 가서 뭘 봐야할지 고민하는 학우들을 위해 수원 화성을 코스별로 정리해서 소개하는 첫 번째 시간으로 화성 입문자
당신은 왜 카페에 가는가? 커피를 음미하기 위해서? 친구와의 대화 장소가 마땅하지 않아서?요즘에는 카페에 가는 새로운 이유가 생겼다. 예쁜 인테리어와 감성 있는 분위기에서 ‘인증샷’을 찍기 위해서 간다는 것. 요즘 사람들은 음료를 사러 가기보다 분위기를 사러 간다. 감성 카페란 무엇인가?감성 카페는 카페만의 개성 있는 인테리어나 디저트가 있는 카페 즉 예쁜 카페다. 카페의 목적이 다른 요소보다 매장의 분위기와 ‘감성’에 집중하는 카페이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이하 SNS) 특히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파됐다. 인스타그램에 감성카페라는
‘성격 유형 검사(MBTI)’는 일상생활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자기 보고식 성격유형 지표다. 4가지 선호지표로 조합한 16가지 성격유형 중에서 하나로 결정된다. 이 성격 유형 검사는 중·고등학교에서 진로 검사에서 쉽게 접할 수 있으며 심리검사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최근 이 검사는 많은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검사를 통해 자신의 특성과 가치를 알아보고 주변 대인관계를 되돌아보는 목적으로 활용되면서 열풍이 이어지는 것 같다. 더불어 성격 유형에 따른 궁합이나 연봉 등 재미로 볼 수 있는 글들도 끊임없이 나오고 있
퇴근 후 곧장 집으로 향하던 청년들이 골목 속 작은 건물로 모이기 시작했다. 지친 하루를 마무리하는 이곳은 일정 비용만 지불하면 자신이 직접 모임을 선택해 참여 가능한 ‘살롱’이다.2030세대를 중심으로 자신의 취미와 관심사를 공유하는 ‘살롱 문화’. 살롱은 어떤 곳이며 사람들은 왜 그곳에 열광할까. 살롱의 부활살롱의 유래는 고대 그리스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기원전 4세기경 그리스의 철학자들은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지며 자신의 신체를 가꾸고 지적 대화를 추구했다. 18세기 프랑스에 이르러서는 궁정과 귀족의 저택을 무대로 한 사교계
4년 전 커스텀 티셔츠 제작 업체인 ‘마플’은 신생 커스터마이징 업체 중 하나였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옷을 만들 수 있다는 ‘마플’의 캐치프레이즈는 당시 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디자인부터 재질까지 아무것도 몰라 걱정 반 기대 반 홈페이지에 접속한 사람들도 10분이면 옷 한 벌을 뚝딱 만들 수 있었다. 홈페이지 접속 후 다양한 종류의 무지 티 중 원하는 옷 종류를 클릭하고 이미 ▲목 뒤 ▲앞면 ▲옆면 ▲측면으로 구성된 3D 옷 모형에 준비한 사진을 넣고 사진과 글씨를 배치한 뒤 색상과 사이즈 그리고 수량을 선택하
지난달 27일 탄생 90주년을 맞이한 캐릭터 ‘미키마우스’가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지난 2일까지 6일간 한국에 머무른 미키마우스는 내한한 팝가수들과 견주어 봐도 뒤지지 않을 만한 빽빽한 일정을 소화했다.미키마우스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주최한 ‘산타 원정대’ 행사에 참석해 아이들의 1일 산타가 됐다. 이뿐만 아니라 ‘미키 인 서울’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팬 미팅에는 엄청난 성인 팬 인파가 몰리며 연령대를 막론하는 미키마우스의 인기를 느낄 수 있었다.미키마우스의 매력에 빠진 ‘어른’들과 같이 다양한 방법으로 각자의 동심을 찾
신은 그저 질문하는 자일 뿐. 운명은 내가 던지는 질문이다. 답은 그대들이 찾아라.- 드라마 ‘도깨비’ 中 - 운명은 인간을 포함한 모든 것을 지배하는 초인간적인 힘이다. 운세는 그 운명이 닥쳐오는 기세이다. 운명은 개인마다 다르기에 특수성을 띤다. 그래서 이상하고 아름답다.당신은 신과 운명을 믿는가? 운명은 정해져 있고 그대로 흘러간다고 생각하는가. 이상하고 아름다운 운세운세를 보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관상 ▲사주 ▲타로 ▲포춘 쿠키 등이 있다.먼저 관상은 사람의 얼굴을 보고 운명을 알아보는 것이다. 특히 조선 시대 때 관상
요즘 젊은 층에서 YOLO(You Only Live Once)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YOLO란 “내 인생은 한 번뿐인 소중한 시간이다”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소중한 시간을 오직 나를 위해 사용하며 살아가자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이 말은 단순히 오늘만 살자는 식의 한탕주의나 하루살이를 의미하는 게 아니다. 하루하루를 남이 아닌 ‘나’를 위해 ‘가치’ 있게 살아가자는 것이다.전부터 우리나라는 경제 발전이라는 큰 목적 달성을 위해 다수를 위한 개인의 희생은 당연시되어왔다. 하지만 현재 우리 사회는 다수를 위한 희생이 아닌 개개인을
색(色), 빛을 머금고 내뱉음에 따라 변화무쌍하게 달라지는 그것이다.과거의 ‘색’은 그저 여러가지 빛깔들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제는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이자 아름다움의 큰 축으로 자리하고 있다.우리는 그동안 다양한 빛깔들을 뭉퉁그려 무지개라고 칭하지 않았던가. 2018의 무지개는 결코 일곱빛으로는 다 표현할 수 없을 것이다.나만의 빛깔을 찾으러 떠나보자. 色, 사람에게 스며들다- 퍼스널 된 컬러퍼스널 컬러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신체색과 조화를 이뤄 모습에 생기가 돌고 활기차 보이도록 하는 개개인의 컬러를 말한다. 컬러
복고인 듯 복고 아닌 복고 같은 너~♪10년 전 패션은 촌스럽지만 20년 전 패션은 새롭게 다가온다. 엄마와 아빠의 졸업사진에서 찾아볼 수 있던 땡글이 안경이 21세기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자리 잡았다. 중·고등학생들은 물론이고 대학가 이곳저곳에는 검정색 땡글이 안경으로 멋을 낸 대학생의 모습들을 찾아 볼 수 있다. 80년대의 패션을 장악했던 체크무늬 셔츠와 청청패션은 단조로울 수 있는 옷차림에 포인트를 주며 다시 사랑받고 있다. 귀여움을 한껏 뽐내주는 베레모와 무심하게걸친 듯한 오버 재킷까지 그 시대의 패션은 여러 가지 형태로 변화
스타벅스를 고수하던 소비자들이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 보다 개성 있고 트렌디한 카페로 말이다. 확고한 취향과 기호를 갖춘 소비자들은 대형 프랜차이즈와는 차별화된 맛과 공간을 선호한다. 커피에 대한 입맛이 까다로워지면서 특색 있는 로스터리 카페를 찾고 인스타그램에서 자신의 취향을 어필하기 위해 ‘힙한’ 카페를 찍어 업로드한다. ‘좋아요’를 받고 공유되는 카페들은 인스타그램카페와 맛집카페 그리고 이색카페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며 열렬히 소비된다. 생사의 기로에 놓인 트렌디한 카페들허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요즘 카페들의 실상이 좋지
일상이 된 카카오톡 채팅에서 이모티콘 없이 대화하기는 힘들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카카오톡이 기본으로 제공하는 이모티콘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저마다 독특한 이모티콘으로 대화를 나눈다. 카카오톡 앱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이모티콘. 주변에는 용돈 들어왔다고 이모티콘을 사는 친구와 생일선물로 이모티콘을 주고받는 친구들도 여럿 보인다. 우리의 생활에서 이모티콘은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을까? 이모티콘 정의와 유래 이모티콘은 감정(emotion)과 유사기호(icon)가 결합돼 만들어진 말이다. 이는 다양한 표정과 사물들을 그림으로 표현
누구나 한번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소비를 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최근 2030 젊은 세대 사이에서 ‘시발비용’, ‘탕진잼’등의 신조어와 함께 스트레스에 기인한 소비행태가 하나의 문화로까지 자리 잡았다. ‘탕진잼’은 재물을 전부 써서 없앤다는 뜻의 ‘탕진’과 재미의 줄인말인 ‘잼’이 합성된 신조어이다. 언뜻 전 재산을 모조리 지출하는 것처럼 들리지만 실제로 탕진잼에서의 탕진은 큰돈이 아닌 적은 돈을 마음껏 ‘잼’있게 쓴다는 의미이다. ‘시발비용’이란 ‘시발’과 ‘비용’의 합성어이다. 스트레스에 기인한 소비 형태로 홧김에
엠마 왓슨(할리우드 배우)은 페미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하지만 최근 그녀가 선보인 노브래지어 차림에 흰색 크로켓 재킷화보가 논란이 됐다. 일각에서는 “커리어를 띄우기 위해 가슴을 보여주면서 성차별에 맞서 싸우고 있다고 주장할 수는 없다”고 비판을 가했다. 이에 그녀는 “페미니즘은 여성이 선택권을 갖는 것이다. 페미니즘은 여성에 대한 비판의 잣대가 아닌 자유와 해방 그리고 평등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고 입장을 밝혔다. 페미니즘이란 여성의 권리 및 기회의 평등을 핵심으로 하는 여러 형태의 사회적·정치적 운동과 이론들을 아우르는 용어다.
과거 우리나라의 시위는 과격하고 무자비했다. 시위대는 화염병을 던지며 전투경찰(이하 전경)들에게 맞섰고 전투경찰들은 최루탄과 곤봉으로 시위대를 진압했다. 이러한 과정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서로 연대하며 불의에 항거해가며 민주주의라는 아름다운 꽃을 피우게 됐다. 시위는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해 최순실 게이트에 관한 관련자들에 대한 처벌에 대한 시위에서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한 시위까지 광화문의 촛불은 연일 꺼지지 않았다. 부정한 대통령을 평화롭게 탄핵시킨 이번 촛불시위까지 오기까지 여러가지 일련의 과정이 있었다. 과
혼자하는 활동을 즐겨하는 김군(한양대·2)을 만나보았다. 김군에게 한마디 묻겠습니다! * 혼자 어떤 활동들을 주로하나요?주로 밥을 먹고 카페를 가거나 영화를 보는 활동 등을 합니다. 피씨방도 혼자가는 경우가 더러 있고요. * 왜 혼자 활동을 하는지?사람이 둘 이상있으면 선호하는 것의 차이에 따른 감정소모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혼자하는 활동의 경우 이러한 감정소모를 피할 수 있고 이와 유사한 것들에 구애받지 않고 저 자신만의 일정을 소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혼자하는 활동의 단점이나 불편한 점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11월 5일.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집회가 열렸다. 15만명의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청계광장과 광화문으로 모였다. 그날 청계천 하류부터 청계광장까지 두시간 가량을 걸었다. 많은 사람을 만났지만 큰 시위 전에 감도는 긴장감 같은 것은 없었다. 웃음이 있었고, 여유만이 가득할 뿐이었다. 문득 청계천과 사람이 참 닮아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청계천은 우리와 닮아간다 청계천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의 터전이었다. 때로는 아낙네들의 빨래터로, 아이들의 놀이터로 그리고 빈민들의 집터로 자리해온 청계천은 조선 세종 때 생활하천으로 규정된 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