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기소개 부탁드린다.A. 해남에서 빈집을 고쳐 한옥 워케이션 스테이 ‘WAKA’를 운영하는 김지영이다. 현재는 새로운 프로젝트로 마을을 재생시키기 위한 눙눙길 프로젝트에 힘쓰고 있다.Q. 회계사가 된 계기는 무엇인가?대학에서 사회학을 전공하며 여성 운동이나 문화기획자 등의 진로를 고민했었다. 여러 페스티벌 등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여성 문화기획자 교육을 들으며 문화기획자로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88만 원 세대라는 말이 유행이었는데 일명 ‘열정페이’를 받으며 문화기획자로서 삶을 살았다. 낮은 임금을 받다 보니 독립적인 한
경기도는 5년간 고독사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이자 고독사 발생이 매년 증가 중인 지역이다. 고독사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연령대는 50·60대다. 고독사는 주변 사람들의 관심으로 줄일 수 있다. 그럼에도 고독사가 증가한다는 건 이웃의 안부 한번 묻기 어려운 사회가 됐음을 절감하게 한다. 이에 야구르트와 우유 배달원들은 유제품으로 독거노인의 영양 보충과 안부를 묻는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필자 역시 빵과 국수를 대접해 수원 특별시(이하 수원시) 매탄 4동의 독거 노인 등 취약 계층 가구들의 안부를 묻는 ‘사랑의 빵 나눔’과 ‘
▲다산관 ▲연암관 ▲원천관 ▲중앙도서관 ▲팔달관을 이용하는 학우들이 승강기 부족 문제를 호소하고 있다.다산관과 연암관 그리고 팔달관은 강의 이동 시간 승강기 앞에서의 교통 혼잡과 강의 지각 등의 문제가 빈번히 발생한다. 다산관을 이용하는 김연주(문콘·2) 학우는 “다산관 1층은 매점과 라운지 그리고 강의실 등이 있어 유동 인구가 많은데 승강기까지 줄이 길어 혼잡하다”며 “승강기가 필요한 장애 학우들은 더 난감할 것 같다”고 전했다. 고층에 강의실이 다수 위치한 연암관과 팔달관은 문제가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암관은 대학원과
우리 학교 도구박물관(이하 박물관)이 경기도와 수원특례시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2023년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에 선정됐다.박물관은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선정됐다. 박물관은 도구에 특화됐다는 특징을 살려 지역 주민에게 양질의 전시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대학 박물관의 지역 문화 활성화를 돕는다는 목표를 잘 수행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박물관 박혜미 연구원은 “계획한 전시를 원활히 개최할 수 있게 돼서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교와 시민들의 협력에 중점을 두고 전시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박물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19가 완화됨에 따라 많은 사람이 외부 활동을 자유롭게 하는 추세다. 하지만 계속 오르는 물가로 인해 학우들뿐 아니라 직장인들도 사회생활 및 외부 활동을 버거워하고 있다. 우리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는 필자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오르는 물가로 인해 학교생활이 부담되는 상황이며 적극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지 못해 아쉬운 상황이다. 따라서 하루빨리 물가가 안정되면 좋을 것 같다.학교 도서관 및 강의실을 자주 사용하는 학우로서 2면에 실린 '불안정한 교내 와이파이 환경'에 관한 키워드가 눈에 들어왔다.
교정 가득 벚꽃이 폈다. 그것들은 무척 아름다웠지만 오래 가진 못했다. 만개한 벚꽃 잎은 점점 바닥에 흩뿌려졌고 수줍은 핑크빛의 꽃들 사이에는 초록 잎사귀들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이런 유한한 벚꽃잎을 보며 우리는 왠지 모를 동정심과 우울감을 느끼기도 한다. 아름다움도 한순간이라는 생각에 아련해지고 시간이 벌써 이렇게 흘러갔다는 압박감이 동시에 느껴진다.4월은 마냥 설레던 새 학기가 끝나가는 시기다. 이때부터 시험과 과제 같은 다양한 학업적인 어려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한 학기를 잘 보내보려던 다짐이 흐릿해지고 점점 무너지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지난달 17일 내년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도 개편 방안으로 ‘소선거구제와 권역별·병립형 비례대표제 (이하 1안)’ 그리고 ‘소선거구제와 권역별·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이하 2안)’를 포함한 3개 안을 선정했다.이번 선거제도 개편 논의의 핵심은 소선거구제로 인한 극단적인 여야 대결 구도 완화와 민심과 의석수 간 괴리를 줄이자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의 극복방안으로 1안과 2안은 기존 3백 석에서 비례대표 의석을 늘려 3백50석으로 전체의석을 증원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현행 선거제는 민심과 의석수 간 괴리가 커
한·불 협정을 통해 1973년 '아시아의 MIT'라는 도전적 비전을 가지고 아주공업초급대학으로 개교한 우리 학교는 올해 50주년을 맞이했다. 이에 따라 개교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오는 12일 개교기념일에 맞춰 50주년 기념 주간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적지 않은 연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5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자리는 필요하다. 하지만 이런 기념의 자리에 교내 구성원인 학우들을 위한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50주년의 행사는 대부분 다른 학교 석학들의 강연과 기념식 형태의 단발성 행사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5일간 보궐선거가 진행됐다. 단과대학에서는 간호대학(이하 간호대)와 사회과학대학(이하 사회대) 그리고 인문대학(이하 인문대) 선거가 치러졌다. 학과에서는 ▲불어불문학과 ▲사학과 ▲심리학과 ▲영어영문학과 ▲응용화학생명공학과 학생회 선거가 진행됐다. 이번 보궐선거에서 입후보한 모든 후보가 당선됐으며 연장투표는 없었다.간호대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 ‘바다’는 총 96.58%의 지지율로 정후보 안규미(간호·3) 학우와 부후보 이승영(간호·3) 학우가 당선됐다. 안 학우는 “늘 감사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
토끼와 거북이가 경주를 한다. 빠른 토끼가 압도적으로 앞서자 토끼는 방심하며 중간에 잠을 잔다. 하지만 거북이는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기어가 토끼를 제치고 승리하게 된다. 그렇게 우리 사회는 게으른 토끼가 아닌 성실한 거북이가 되라고 가르친다. 하지만 신영복은 이를 비판한다. “거북이를 얕보고 잠을 잔 토끼도 나쁘지만 잠든 토끼 앞을 살그머니 지나가서 1등을 한 거북이도 나쁘다”며 우리가 배워야 할 자세는 거북이도 토끼의 자세도 아니라고 역설한다. 신영복은 “잠든 토끼를 깨워서 함께 가는 거북이가 되자”는 더불어 삶을 제안한다. 하
한국은 ‘한강의 기적’이라는 급격한 경제 성장으로 물질적 풍요와 부를 얻었다. 하지만 이러한 무한성장과 발전은 생태계 파괴와 기후위기라는 어두운 이면을 불러왔다. ‘자연의 준엄한 경고’인 기후위기에 대해 알리며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들이 있다. 바로 ‘녹색연합’이다.이들은 우리나라 자연을 지키기 위해 곳곳을 누비며 감시한다. ‘에너지가 정의로운 세상’과 ‘쓰레기가 없는 지구’ 그리고 ‘자연과 사람이 조화로운 사회’를 위해 분투하는 시민환경단체다. 녹색연합에서 30년 넘게 일하며 기후위기 현장을 포착하며 알리는
인구보건복지협회의 ‘청년의 연애와 결혼 그리고 성 인식 조사’ 통계에 따르면 청년세대의 65%가 비연애 중이며 그중 70%가 자발적으로 비연애를 선택했다고 답했다. OECD 합계 출산율 꼴찌를 기록하며 수많은 출산 장려 정책들이 발의됐지만 정책의 실효성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실정이다. 지자체들은 이제 연애 장려 정책까지 펼치기 시작하고 있다. 인구가 적은 농촌이나 소도시에서 시작된 연애 장려 정책은 이제 경기도 여주 그리고 세종특별자치시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연애도 대체하는 시대청년세대의 절반 이상이 비연애 중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학교가 학생 설계 전공을 본격 도입해 다음 학기부터 운영을 시작한다.학생 설계 전공은 교육 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이 스스로 교육과정을 구상해 학교의 승인을 받은 전공을 의미한다. 해당 전공은 복수전공 및 부전공 그리고 마이크로전공으로 인정받을 수 있으며 각각 ▲36학점 ▲21학점 ▲9학점 이상의 전공과목을 이수해야 한다. 다만 교육과정 구성 시 교과목의 난이도 및 개설학과의 개설 시기를 고려해 편성해야 하고 간호대학과 약학대학 그리고 의과대학에서 개설하는 교과목은 포함할 수 없다. 교무팀 최승규 직원은 “교육 혁신의 여러
“진짜 디테일하고 현실감 있다” “대사 하나하나 하이퍼리얼리즘이다” 누구나 겪어본 익숙한 상황과 곳곳에 심어진 공감의 요소까지 일명 ‘현실고증콘텐츠’에 많은 이들이 열광하고 있다. 일상 속 공감대를 유머러스하게 담아낸 현실고증콘텐츠가 유튜브의 주류 채널로 자리매김했다. 현실고증콘텐츠 등장과 열풍현실고증콘텐츠는 하이퍼리얼리즘 콘텐츠라고도 불린다. 누구나 겪어본 일상을 소재로 하며 현실감 있는 대사와 연기를 통해 대중의 공감을 끈다. 주로 상황극 형식으로 구현되는 현실고증콘텐츠는 ▲ASMR 콘텐츠 ▲쇼츠 ▲스케치코미디 ▲웹드라마 등 유
지난달 20일 신규 KTX의 도입을 두고 최신기술로 무장한 ‘현대로템’과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우진산전’ 간의 경쟁이 펼쳐졌다. 그러나 고속전철 설계와 제작 실적의 전무를 지적하며 우진산전의 입찰 자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국가 기간산업인 철도 사업권의 입찰이 일정 수준의 기술평가를 통과하면 가격만으로 사업자가 결정되는 사실상의 최저가낙찰제로 결정되기 때문이다.우리나라에서 최저가낙찰제가 도입된 것은 1961년도다. 최저가낙찰제는 구매자의 입장에서 공급자로부터 낮은 가격에 공급받을 수 있다. 또한 속칭 ‘가격 부풀리기’ 없이
우리 학교 기계공학과 교수 합동 연구팀이 세계 최고 수준의 수면 도약 로봇을 개발했다. 해당 내용은 ‘수면 도약과 유체역학적 스케일의 관련성(Scale dependence in hydrodynamic regime for jumping on water)’이라는 이름으로 저명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3월호에 게재됐다.이번 연구는 제1 저자인 권민석(기계) 석사와 공동 저자인 김동진(기계·박사6학기) 학우 그리고 김백겸(기계·박사4학기) 학우가 주도했다. 또 고제성(기계) 교수와 강대식(기계) 교수 그리고 한승용(기계) 교수는
지난달 31일 대학 축구 리그인 U리그가 개막했다. 우리 학교 축구부는 ‘2023 U 리그1’ 4권역 개막전 경기에서 경희대를 상대로 2대 1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리그는 11월 3일 폐막까지 총 16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개막전에는 우리 학교 축구부 프런트(이하 프런트)가 준비한 시축 행사와 공연 등이 이뤄졌다. 축구 예능 프로그램인 ‘골 때리는 그녀들’의 FC 원더우먼 선수들과 최기주 총장이 참석해 시축 행사를 했다. 또한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김병지 선수와 김태영 선수가 참석해 경기를 관람했다. 하프타임엔 우리 학교 공식 응
올해 수원특례시(이하 수원시) 마을버스 운수업체가 경영난을 겪고 있어 지원체계 마련이 시급하다.현재 수원시는 시내버스와 광역버스를 대상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19(이하 코로나19)로 인한 승객감소와 경유 가격 폭등 등으로 인한 손실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마을버스에 대한 지원은 유가보조금과 환승·청소년 할인지원금 외엔 부재하다. 작년 버스운수업체 재정내역을 보면 시내버스에 총 3백87억 원을 지원하는 동안 마을버스에는 해당 금액의 5.1%에 불과한 20억 원이 지원됐다. 광교 운수 김유미 대리는 “국제정세로 인한 유류비 인상과 코
Z세상 정치인은 Z세대 정치인들을 만나 이야기하는 코너입니다. Z세대 기자가 직접 Z세대 정치인을 만난 이야기를 담습니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고 활동하는 젊은 정치인들의 당찬 포부를 담아 소개하고자 합니다. 생년월일: 1999년 7월생MBTI: ENFJ직책: 전주시의회 문화경제위원회 위원목표: 지역 청년들이 떠나지 않는 세상 만들기 소신 있던 평범한 학생, 학교를 떠나 더 큰 무대로학창 시절 신유정 씨는 사회갈등과 지역문제에 대해 소신 있게 말하는 학생이었다. 정치에 입문하기 전엔 청년 잡지제작과 도시재생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