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에는 총장과 이야기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있다. 바로 ‘총장님과 함께하는 티타임’(이하 티타임)이다. 올해로 3주년을 맞은 티타임 프로그램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7개월간 중단됐다가 지난해 11월부터 재개했다. 학생회관 카페에서 매주 월요일 12시 45분부터 30분간 진행되고 별도의 신청이나 절차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Q. 해당 프로그램을 개설하게 된 계기와 취지가 무엇인가요?A. 학생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다. 기존 ‘총장 핫라인’은 글로만 학생의 상황과 배경을 들을 수 있는 일방향 소통이었다. 학생들
이달 2일 개강예정이었던 영역별 교양 ‘동양고전문학’의 폐강소식이 개강 일주일 전 해당 강의 수강생들에게 갑작스럽게 전해졌다. 학교 측은 이를 일부 교양과목의 증원으로 대응했다. 개강 일주일 전이던 지난달 2일 동양고전문학 과목이 폐강됐으니 타 과목을 수강신청하라는 문자가 학우들에게 통보됐다. 폐강 당시 해당 강의의 수강인원은 46명이었다. 이에 학우들은 학교 홈페이지 ‘학교에 바라는 글’에 본인들이 처한 상황과 학교에 요구하는 조치를 게시했다. 동양고전문학 과목이 속한 영역별 교양과목은 졸업에 필수적이다. 이를 수강하지 못하는 것
우리 학교 학보사가 수강매매에 대해 취재한 지 5년이 지난 지금까지 암암리에 진행되는 수강매매는 끊이지 않고 있다.지난달 재학생과 복학생 그리고 재입학생 대상 수강신청 기간인 2일부터 8일까지 에브리타임에는 94개의 수강매매 관련 글이 올라왔다. 강의에 대한 대가로 기프티콘을 준다는 글부터 10만원을 준다는 글까지 학생들은 원하는 강의를 듣기 위해 각종 방법을 동원했다.수강매매가 일어나는 근본적인 원인은 강의 수 감소나 수강 정원 축소 때문이다. 학교 측의 예산은 한정적이어서 학생들이 원하는 만큼 강의를 개설할 수 없다. 이런 상황
지난달 19일 우리 학교 입학 홍보대사 ‘가이아’는 홍보 마스코트 ‘치토’를 공개했다. 치토는 등장과 함께 학우들의 관심과 귀여움을 독차지했다.가이아는 치토 공개 이틀 전 치토의 실루엣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학우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치토가 공개되자 다양한 반응들이 나왔다. 에브리타임 게시판에선 치토에 대한 이야기가 도배됐다. 학우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치토를 그리는가 하면 성격 유형 검사를 곁들인 ‘나의 치토찾기 테스트’도 올라와 재미를 더했다. 윤정인(사회·1) 학우는 “대학교의 이미지나 홍보가 중요한 시점에서 학교를 대표하는 마
교내 우수 졸업 학생으로 선발된 정보통신대학교 이상원(전자·15) 동문과의 일문일답이다.Q1.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A. 이번 2021년에 아주대학교를 졸업하게 된 전자공학과 15학번 이상원이다. 인터뷰를 해보는 건 처음이라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 졸업생으로서의 마음을 잘 전달해보도록 하겠다.Q2. 수석으로 졸업하는 소감은?A. 기분이 너무 좋지만 한 편으론 부끄럽다. 매 학기 열심히 했지만 혼자 열심히 했기에 수석을 할 수 있었던 것이 절대 아니다. 모르는 게 있으면 항상 도움을 주신 선배님들이 계셨고 심리적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19(이하 코로나 19)이 끝나지 않은 채 우리 학교는 개강을 맞이했다. 교무팀은 지난 1월 15일 이번 학기 수업 운영 방식을 발표했다.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은 운영방식이다.우리 학교는 거리 두기 단계별로 수업 방역 기준을 제시했다. 수업은 대면 수업 시 거리 두기 1m 이상 최소 2m 그리고 대면 시험은 거리 두기 최소 1.5미터라는 기준 전제하에 진행된다.우리 학교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3단계로 격상될 경우 모든 수업이 전면 비대면으로 이뤄질 예정이다.1단계부터 2.5단계까지는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 우리 학교와 인하대학교(이하 인하대)의 축제의 아인전의 설문조사 결과 긍정적 답변이 90%를 넘었다.아인전에 관해 우리 학교 학우 9백36명 중 8백71명(93.1%)이 아인전에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아인전이 학교 홍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냐는 물음엔 8백83명(94.3%)이 긍정적으로 답했고 8백70명(93%)이 축제 개최가 애교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 답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홍보 효과를 불러올 수 있어 학교의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이란 답이었다. 기타의견으로 최
지난달 15일 우리 학교 신입생의 기숙사 합격 여부가 발표됐다. 당일 어플리케이션 에브리타임 새내기 게시판에 올라온 ‘기숙사’ 관련 글만 60개에 달했고 여러 문의가 빗발쳤다.기숙사 입사 여부와 관련해 미흡한 공지가 내려져 문제가 됐다. 새내기게시판에는 다양한 추측과 허위 사실이 난무했고 신입생들의 혼란은 커졌다. 구림희(화학·21) 학우는 “거리 점수를 따질 때 ▲충북 ▲경북 ▲강원 ▲제주 등 지방 지역들이 모두 같은 점수를 받는 것인지 정확한 기준을 알 수 없어서 혼란스러웠다”며 “대면 수업이 있는 학과는 기숙사에 입사할 확률이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의 여파로 자퇴생이 증가해 지난해 초부터 지방대학들이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1월 24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대학정보공시사이트에 공시된 전국 2백 25개 4년제 대학의 자퇴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방권 대학에서는 자퇴생이 2019년 3만 7천 6백 85명(3.0%)으로 전년도 3만 6천 6백87명(2.9%) 대비 2.7%(998명) 늘었다. 자퇴생 증가는 재학생 수 감소와 등록금 수입 하락으로 이어져 대학재정 악화를 불러오는 요인 중 하나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우리 학교 학우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19(이하 코로나 19)로 인한 코로나 블루와 코로나 레드 현상을 겪고 있다.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 19와 우울감(blue)을 합친 신조어로 코로나 사태 이후 발생한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하는 말이다. 이러한 우울감이 더 진행되어 분노로 느껴지는 현상을 코로나 레드라고 부른다. 코로나 블루와 레드의 원인은 감염 위험에 대한 불안감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 외부활동의 제한 등 다양하다. 설문 조사 결과 우리 학교 학우들 중 상당수가 코로나 블루와 코로나 레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우리 학교 학생상담소에서 비대면 위기(긴급)심리상담(이하 위기심리상담)을 실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인한 비대면 환경에서의 심리건강 예방을 위해 개설됐다. 해당프로그램은 전화 혹은 화상상담 등 비대면 창구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박사와 상담 심리 전문가로 이루어진 상근 상담원과 수련 및 자원인력이 상담을 진행한다. 학생 상담소 김영아 직원은 신청방법과 심리검사 실시방법 그리고 상담참여방법 등의 상담운영방식의 변화일 뿐 기존의 심리상담과 큰 차이는 없다고 말한다. 김직원은 “이동거리가 없는 것을 선호하는 학생 혹은
지난 20일 장애학생 지원실에서 장애대학생 교육지원인력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간담회를 실시했다. 장애학생 지원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 19)으로 인해 지난 학기와 이번 학기가 비대면으로 장애학생수업지원이 진행되면서 교육지원인력들에게 미처 신경을 못 다해 이번 온라인 간담회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비대면 온라인 학습 환경이기에 교육 지원 인력에게 요구되는 대필 활동 역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장애학생 지원실에서는 장애학생과 함께 수업에 참석하여 수업내용을 대필하며, 수업진행과정의 전반적인 부분을 보조하는 학습교육
지난 24일부터 26일 3일간 랜선 강연 릴레이 ‘아주_아주다운강연: 생각의 마중물’이 우리 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번 행사는 ‘가장 대학다운 문화’가 무엇일까라는 고민에서 시작됐으며 생각의 마중물이 돼줄 대학 본연의 역할을 실현할 목적으로 개최됐다. 강연자도 이런 의도에 기반 해 선정됐다. 특히 이 강연은 우리 학교의 고유한 브랜드를 만드는 것에 집중했다. 강연의 상징인 ‘선’을 홍보영상과 무대 디자인 그리고 포스터에 걸쳐 표현했다. 학생지원팀 정우준 직원은 “작은 점에서 시작해 각자의 방식대로 나아가면서 형
3년 전 우리 학교는 파격적인 신입생 모집 광고를 공개했다. ‘석규야, 아주대로 와라’라고 적혀있는 글씨에 앳된 얼굴을 한 소년만 있는 광고였다. 소년의 이름은 김석규, 광고를 찍을 당시 중학교 2학년 밖에 되지 않는 어린아이였다. 석규 군이 광고에 출연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학교가 추구하는 인재상에 맞는 인물이라 판단됐기 때문이다. 2016년 교양 프로그램에 출연한 석규 군은 강연을 통해 학원에 다니지 않으면 문제를 풀 수 없는 교육 체계에 매서운 비판을 날렸다. 또한 우리나라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사회가
우리 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스타트업 ‘지니컵’이 ‘2020 유니버시티 스타트업 월드컵(이하 USWC)’에서 헬스테크 분야 결선에 올랐다. 올해로 75회차를 맞은 USWC는 세계적인 액셀러레이터그룹 벤처컵이 주관하는 국제 대학생 창업 경진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그린테크 ▲스마트시티 ▲정보통신 ▲헬스테크 분야에 4천여개의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이중 62개의 스타트업만이 결선에 진출했다. 지니컵은 한국 스타트업으로는 유일하게 결선에 진출했다.지니컵은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여성용품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지니컵의 대표 제품은 생리컵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학생 총선거가 진행됐다. 총학생회(이하 총학) 선거는 출마한 후보가 없어 무산됐다. 정식 선거기간은 23일부터 25일까지였으며 경영대학(이하 경영대)이 이틀간 연장투표를 진행하면서 27일 개표를 진행했다. 인문대학(이하 인문대)을 제외한 단과대학은 차기 학생회 구성을 확정지었다. 인문대는 30일 재투표를 앞두고 있다.이번 선거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19(이하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총학생회칙 16에 명시된 선거 회칙과 신설된 코로나19 온라인 선거 시행세칙에 따라 진행됐다. 코로나 19 온라인 선거 시행
글로벌 PDF 전문 기업 ‘팍스잇 소프트웨어(Foxit Software)(이하 팍스잇)’ 부사장 박상현(경영·79) 동문의 주도로 재학생 한혜경(영문·4) 학우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접근성 지원 기능을 탑재한 제품인 ‘자유PDF’ 개발에 협력했다. 팍스잇은 PDF 리더 서비스를 비롯해 편집용 제품과 서버 솔루션을 제공하며 세계 10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기업이다. 개발 단계에 있는 ‘자유 PDF’는 Foxit PDF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국내 실정에 맞게 수정한 제품이다. 특히 자유 PDF는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이번 학기 수업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나 전면 대면 수업 때의 수강신청 여석과 차이가 없어 기준이 모호한 상황이다우리 학교는 수업 진행 방식에 따른 수강신청 여석 수 기준이 존재하지 않는다. 교무팀은 “우리 학교 교육과정 편성 및 수업 운영에 관한 기준에 과목에 따른 반 편성 인원이 정해져 있다”며 “수강신청 여석은 과목의 성격이나 개설학과의 사유로 인해 학과에서 부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해 대부분의 수업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나 수강신청 여석 수 조정에 어려움을 겪었다. 교무팀은 “온라인 환경에서 할 수 있는 교수법이 적정 인원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 19) 확진 환자 폭증으로 이번 학기 수업은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에 따라 조율될 예정이다.이번 학기 대면 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혼합해 진행하려 했으나 지난달 12일까지 전면 온라인 수업 진행으로 변경됐다. 이는 지난 8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이뤄진 감염병관리위원회 긴급 의결 및 교무위원의결에 따른 것이다. 교무팀은 “코로나 19 확진자 증가와 교내 확진자 방문에 따른 긴급 방역 조치와 같은 사안으로 인한 결정이었다”고 밝혔다.대학가 학사 운영 어떻게 이뤄지나우리 학교는 사회적 거리 두기
등록금 분할 납부(이하 분할 납부)가 지속된 논의 끝에 이번 학기부터 시행하고 있다.분할 납부는 한 학기의 등록금을 4회나 3회로 분리해서 내는 방식이며 신청 학우 한에서 이뤄진다. 재무회계팀 장주아 팀장은 “학생들과 학부모의 요구사항이 있었으며 고등교육법 제11조가 개정됐다”며 “해당 제도의 운영이 등록금 전액 일시 납부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해당 제도의 신청은 학기 개강일 이전과 이후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장 팀장은 “더 많은 학생이 사용할 수 있도록 신청 기간을 나눴다”며 “학기 개강일 이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