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을 하고 개강까지 꽤 많은 시간이 남아있었다. 입학한 뒤 무엇을 해야 의미 있을까 생각하며 에브리타임을 보던 중 우연히 학보사 수습기자 모집 글을 봤다. 학교 신문사를 해보고 싶었으나 시간이 없어서 하지 못했던 필자는 빠르게 포트폴리오를 작성해 학보사에 지원해 합격했고 스무 살 인생에서 첫 번째 도전을 시작했다.수습기자로 시작한 스무 살 첫 활동은 녹록치 않았다. 입학하기 전부터 학교 직원을 인터뷰하는 것은 모르는 사람에게 말 거는 것을 어려워하는 필자에게 더욱 쉽지 않은 일이었다. 또한 완성될 듯 쉽게 완성되지 않는 기사에 정
어느덧 입추가 지나고 밤공기가 선선 해지고 있다.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간 시원한 밤을 우리 지역 관광지에서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수원 화성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화성행궁 ‘2023 수원 문화재 야행(이하 문화재 야행)’에 다녀왔다. 문화재 야행은 매년 다양한 주제를 통해 변화를 꾀한다. 올해는 ‘기억’을 주제로 해 수원 화성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살았던 우리 이웃의 모습과 역사를 담았다. 화성행궁에 펼쳐진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設) ▲야시(夜市) ▲야식(夜食) ▲야숙(夜宿)
우리 학교가 지난 학기부터 순차적으로 재학생만이 면학장학생에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을 변경했다. 기존에는 휴학생과 재학생 구분 없이 면학 장학생에 지원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 3월부터 재학생만 선발로 기준이 바뀌었으며 모든 부서가 순차적으로 변경된 선발 방식을 적용했다.학생지원팀은 당해 등록금을 납부한 재학생들에게 장학의 혜택을 더 지원하고자 제도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 근로 역시 휴학생의 지원을 제한하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덧붙여 기존 면학 장학생 선발 과정에서 휴학생을 포함했던 것은 2018년 면학 장학 제
산업화 시대에 자주 쓰던 ‘말은 제주로 사람은 서울로’라는 격언은 지방을 지키겠다며 천문학적인 예산을 쏟는 지금도 유효하다. 수도권에서 생활하다 은퇴 후 지방으로 귀농하고자 하는 사람은 많아도 지방에서 개인의 진로를 찾고자 하는 젊은이는 찾아보기 어렵다. 이유는 간단하다. 정부와 지자체가 펼치는 정책이 지방의 정주 여건을 제공하는 것에만 머무르고 개인이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성장 가능성을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지방에서 개인의 성장 가능성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지역 균형발전이 선행돼야 한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과 공기업의
“한 집 걸러 한 집은 빈집이다” “동네에 하나 있는 시외버스터미널이 폐업했다” 수년 전부터 지방 인구가 줄어들며 나오는 한탄 섞인 목소리다. 저출산으로 총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수도권 쏠림으로 지방 인구가 부족해지며 인프라까지 악화하고 있다. 인프라의 악화는 생활 불편을 초래해 또다시 지방 인구의 감소라는 악순환의 연결고리로 이어진다. 지방이 위험하다.최근 저출산의 지속과 수도권 인구 쏠림으로 지방소멸 위험이 대두되고 있다. 지방소멸이란 개념은 우리보다 앞서 지방소멸 문제를 겪고 있는 일본의 ‘마스다 보고서’에서 2014년 최초
지난 7월 19일 해병대 1사단 소속 채모 해병이 죽었다. 수해 복구 작전을 위해 향했던 경북 예천군에서 부대가 내린 지시는 복장을 잘 갖춰 입고 언론 대응을 잘하라는 것이었다. 구명조끼도 입지 못한 채 실종자 수색을 위해 물속으로 들어갔던 채 해병은 급류에 휩쓸려 숨을 거뒀다. 그는 입대한 지 겨우 넉 달 된 포병여단 소속 통신병이었다. 또한 수영을 전혀 할 줄 몰랐다.사후 수습과 수사 과정에서 보여준 군의 모습은 진상 규명 그리고 재발 방지와는 거리가 멀다. 해병대 수 사단은 초동 조사에서 1사단장을 포함한 8명에 대해 과실치사
지난 6월 발표된 ‘2024 QS 세계대학평가(이하 QS 평가)’에서 국내 대학들의 순위가 대폭 하락했다. 우리 학교의 순위는 지난해에 비해 143위 하락했고 순위가 오른 국내 대학은 세종대학교 한 곳뿐이었다.세계대학평가의 영향력세계화가 진전되고 해외 유학 및 국제 연구 협력이 늘어나면서 각국 대학의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 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영국의 타임지와 QS 그리고 중국의 상해교통대학 등 기관에서 전 세계 대학을 대상으로 한 대학평가 순위를 내놨다. 세계대학평가는 각 대학의 연구와 교육 그리고 사회봉사 등의 실적을 드
최근 술과 관련된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공중파 방송이 아니라도 여러 프로그램에서 술과 관련된 콘텐츠가 나온다. 술과 관련된 드라마에는 ‘술꾼 도시 여자들’과 ‘음주가무’ 그리고 ‘혼술남녀’ 등이 있고 예능으로는 ‘인생 술집’과 ‘이슬 라이브’ 등이 있다.기존에는 술을 슬픔의 동반자라고 여겼지만 드라마와 예능에서는 기쁨을 나누는 소재로도 여기며 희로애락을 술과 함께한다. 이러한 부분에서 알 수 있듯 술은 방송에서 사람들과 기쁨과 슬픔을 동시에 나누는 친숙한 소재로 다뤄진다. 사람들은 술이라는 소재를 통해 더욱 진솔한 이야
■ 학우 의견 수렴학우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소통 창구를 개설 및 운영하는 공약이다. 하계방학 중 구글폼을 개설하고 불편 사항 및 건의 사항과 학생회 행사에 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인문대학 SNS 공지 알리미 운영SNS에 공지사항을 게시하는 공약이다. 주로 학생회 인스타그램과 카카오톡 공지방에 카드뉴스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인문대학 전용 게시판 설치 및 활성화인문대학(이하 인문대) 학생회실 앞 게시판을 교체하고 인문대에서 진행 중인 사업을 홍보하는 공약이다. 하계방학 동안 정비해 2학기부터 운영할
Z세상 정치인은 Z세대 정치인들을 만나 이야기하는 코너입니다. Z세대 기자가 직접 Z세대 정치인을 만난 이야기를 담습니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고 활동하는 젊은 정치인들의 당찬 포부를 담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름: 장민수생년월일: 1992년 3월생직책: 제11대 경기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목표: 청년 정치의 활성화, 기성 정치를 넘어 깨어 있는 시민에서 정치 입문까지1992년생 장민수 의원은 지난해 6월 제8회 지방선거에서 31세의 나이로 경기도의회 의원에 당선됐다. 장 씨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경
노동절에 노동자가 죽었다. 지난달 1일 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 강원건설지부 3지대장 양회동 씨는 스스로 자기 몸에 시너를 뿌리고 불을 붙였다. 양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유로 정부의 ‘건폭 몰이’가 지목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월 21일 국무회의에서 건설 노동조합을 ‘건폭(건설 폭력)’으로 언급했다. 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정부는 ’건폭수사단’을 출범해 민주노총 사무실 14곳을 압수수색하고 조합원 1천여 명을 소환했다. 그중 한 명이 양 씨였다. 건폭으로 지목된 노조 조합원인 양 씨는 그 억울함에 스스로 목숨을
■ 정통대X소융대 연합 행사 개최작년까지 정보통신대학(이하 정통대)과 동일 단과 대학이었던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이하 소융대)과 연합 행사를 개최하는 공약이다. 지난 2월 새내기배움터 연합레크리에이션을 진행했으며 2학기에도 연합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 소학회 간 소통 증진 축구 리그전 개최소학회 간 소통을 증진하기 위해 스포츠 경기를 개최하는 공약이다. 2학기에 소학회 연합체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 E-sports 대회 개최E-sports 대회를 개최하는 공약이다. 수요조사를 실시한 후 개인전 혹은 소학회 대항전으로 2학기에 진
■ 교류 중심의 새내기 배움터 추진중단됐던 새내기 배움터(이하 세계)를 진행하는 공약이다. 지난 2월 평창 한화 리조트에서 새터를 진행했다.■ 공대인의 밤 보완공대인의 밤을 보완해 학우 참여를 제고하는 공약이다. 지난 5월 정보통신대학 학생회와 연합해 ‘공과대학X정보통신대학의 밤’을 개최했다. 단과대학 간 연합으로 예산을 확보해 경품 추첨을 통한 행사 참여를 유도했다.■ 공대 체육대회 의견 수렴 및 확대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해 체육대회를 기획하는 공약이다. 1월 초에 진행한 조사에서 체육대회의 종목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받았다. 이를
한글의 편리함과 의무교육으로 대한민국의 문맹률은 전 세계 중 최저에 속한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낮은 문맹률로 인해 소외된 노인 문맹자들은 배려받지 못한 채 사각지대로 몰린다. 통계청이 2017년 ‘문해 능력 수준’ 조사에 따르면 70대 어르신 2명 중 1명과 80대 어르신 10명 중 8명에게 초등학생 수준의 문해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맹은 단순히 글자 독해 문제에서 그치지 않는다. 글자를 읽지 못한다는 치부는 자신감을 하락시키고 활동 범위를 스스로 제한한다.이에 수원특례시 장안구민회관에서는 노인들에게 기초 한글을 알려주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 학생들이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등록금 인상 반대에 대한 시위를 펼쳤다. 전국 대학들이 일제히 등록금 인상 움직임을 보이자 학생들이 들고 일어난 것이다.대학들의 등록금 인상의 근거는 ‘물가 상승’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반값 등록금 정책으로 등록금을 동결한 결과 지난 10년간 대학 손실액이 2조 원이 넘는다는 연구보고서를 내놓았다. 현재 등록금 인상률은 물가상승률의 1.5배 이내로 법정 상한선이 정해져 있다. 따라서 법정 상한선 최대치까지 매년 등록금을 올렸다면 지난 10년간 벌어들였을 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간부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한 감사원 감사 거부 방침을 밝혔다. 감사원의 직무감찰은 선관위 독립성 침해 우려가 있어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선관위는 지난달 10일 중앙일보 보도로 박찬진 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의 ‘아빠 찬스’ 의혹이 드러나자 “법과 절차 따른 공정한 채용”이라고 발뺌하다 의혹자가 11명에 달하는 등 비리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3주 만에 등 떠밀리듯 외부 조사를 받겠다고 물러섰다. 선관위는 이에 따라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 자체 감사를 벌였고 4건에 대해 사법 당국에 수사를
■ 아주학생협의체 개선아주학생협의체를 개선해 일방적인 학사 행정 통보로 인한 학우들의 피해를 방지하고 학교 측과 학우 간 사전 소통이 가능하게 하는 공약이다. ▲외부 전문가 ▲총무팀 ▲학생회 ▲학생지원팀의 의견을 수렴하고 함께 논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재 총무팀과 협의를 통해 PM 주차장에 관한 안건이 올라온 상태고 행복 기숙사 등의 안건도 상정돼 있다.■ 투명한 학생 자치 기구 운영학생 자치 기구에서 운영하는 회의체의 의결사항과 학생회비 사용 내역을 학우들이 열람할 수 있게 공개하는 공약이다. 현재 중앙운영위원회와 중앙운영관
지난달 15일 율곡관 대강당에서 ‘2023 동아리소〮학회 콘테스트’(이하 콘테스트)가 진행됐다. 우리 학교의 동아리와 소학회의 대표 인원들과 최기주 총장 그리고 김은하 학생처장 등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은하 학생처장은 “학교 내 동아리와 소학회의 활성화를 통해 더 많은 학우들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함이 행사의 목적이다”며 “동아리 및 소학회 활동은 개인화되고 있는 대학 사회에서 소속감과 심리적 지지를 얻을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콘테스트에는 총 2백15개의 동아리와 소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