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각 대학이 학문 체계를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현행 시행령 내 학과제 원칙을 폐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따라서 이번에 도입되는 대학혁신사업에서 ‘광역화 모집 혁신계획’에 큰 배점을 두고 대학재정지원금을 차등 분배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과거 시도됐던 학부제 개편에 대한 이야기가 다시 떠오르고 있다과거 교육부는 1995년 학생들에게 전공 선택의 기회를 보장한다는 취지로 계열 단위로만 학생을 모집하는 정책을 펼쳤다. 대학가에는 학부제 바람이 불었고 아주대학교(이하 아주대) 또한 학부제를 도입했다. 하지만 과 적응
필자는 안양시에서 3년에 한 번씩 열리는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이하 APAP)에 다녀왔다. 보물찾기하듯 작품들을 하나하나 찾아내 관람하며 소소한 기쁨을 누리는 것은 어떨까?APAP는 야외 전시와 실내 전시로 기획됐으며 안양시를 중심으로 주변 일대에 공공예술품들을 전시한다. APAP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공공예술축제로 안양시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지형을 본떠 공공예술품들을 제작했다.안양예술공원을 중심으로 도시 개발과 환경 보존의 양립성을 보여주다안양예술공원에서 진행한 야외 전시는 10명의 작가가 참여했으며 안양예술공원과 삼성산을 중심
지난 호 학보 3면의 ‘우리 학교 50년사로 바라본 기록의 가치’ 기사가 인상 깊었다. 지난 5월 아주대학교(이하 아주대)의 50년 역사를 함께한 동문과 그들의 추억에 집중한 스토리북인 ‘그땐 그랬지’가 출간됐다. 스토리북 서술 과정에서 아주대의 기존 역사서와 공식 자료뿐만 아니라 그간 누적된 학보를 적극 참고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공식 기록에서 다루기 힘든 당대의 생생한 생활상과 문화를 다뤘기에 사료로서 그 가치가 크다는 것이다. 지난 학보도 현재 아주인의 생활을 생생하게 기록한 사료로서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빛을 발하길 바란다.
'Z세상 창업가’는 Z세대 창업가를 만나 이야기하는 코너입니다. Z세대 기자가 직접 Z세대 창업가를 만난 이야기를 담습니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변화로 끊임없이 도전하는 그들의 발걸음을 소개하고자 합니다.이름: 정효안출생연도: 1997년사업체: 마띠니끄경영철학: 끊임없이 공부해서 자기발전을 추구하자.1997년생 정효안 씨는 대전에서 바리스타 양성 학원인 ‘마띠니끄’를 창업했다. 그는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과 더불어 커피 기계 수리 기술을 가르친다. 게다가 교육과정을 수료한 수강생들이 창업할 경우 지속적인 컨설팅을
내 삶의 무게가 타인에게 치우쳐져 있지는 않는가? 정신분석의인 앤서니 스토는 ‘자아실현은 타인과의 상호작용보다 자신과의 상호 작용을 통해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즉 자아실현은 남이 해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하는 것이다.현주는 다른 형제자매들과는 달리 아버지와 각별한 사이다. 고3 동생과 군 복무 중인 오빠를 이유로 한 어머니의 반대에도 현주와 아버지는 둘만의 유럽 여행을 강행했다. 이후에도 아버지의 편애가 계속되자 동생은 떠났고 어머니도 이혼 후 동생을 따라갔다. 오빠 역시 조선소에 취직해 지방으로 내려갔다.아버지와의 특별한
1948년 9월 22일 제헌국회가 반민족행위처벌법(이하 반민법)을 발의했다. 이후 반민법에 의거해 일제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이하 반민특위)가 출범했으며 국민들의 지지 아래 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당시 이승만 정권은 자신의 이권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친일파를 보호하고자 반민특위의 활동에 제동을 걸었다. 결국 이 정권의 지속적인 와해 공작에 반민특위는 1949년 10월 4일 해체의 수순을 밟았다.지난달 25일 육군사관학교(이하 육사)가 믿기 어려운 내용의 성명문을 언론에 배포했다. 육사 내에 설치된 독립군과 광복군 영웅 5인의
아주대학교(이하 아주대)에서 Ajou Athletic Program(이하 AAP)을 진행한다. AAP는 아주대 학우들의 건강과 체력 증진을 위해 운동 활동을 장려하는 1인 1운동 캠페인이다.모두 하나 돼 즐기는 스포츠AAP는 스포츠 멘토 멘티 프로그램과 운동 크루 모집으로 구성된다. 스포츠 멘토 멘티 프로그램은 교내 운동 동아리를 대상으로 멘토를 선정했으며 종목은 농구와 탁구 그리고 태권도다. 멘티는 아주 허브에서 멘토의 시간과 종목에 맞춰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멘토를 맡은 아주대 농구동아리 ABC의 장재혁(소웨〮
‘면접’은 많은 청년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 속 첫 단계다. 첫인상이 중요한 면접에서 깔끔한 복장은 단정한 용모를 더욱 빛낸다. 본보는 사회진출을 위한 청년들의 설레는 첫 도전에 도움이 되고자 이와 관련된 청년 지원사업을 소개하고자 한다.수원특례시(이하 수원시)는 청년들의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 중이다. 교육과 일자리 그리고 주거를 포함한 5개 분야에서 총 59개에 달하는 청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 ‘청나래’는 수원시 취업 준비 청년들의 구직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사회진출을 응원하기 위해 면접용 정
아주팝스오케스트라(이하 아주팝스)가 지난 8일 오후 7시 30분 연암관 대강당에서 개교 50주년 기념 제2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아주팝스 출신 동문과 재학생 등 총 60명이 연주에 나섰으며 최중원 총동문회장 등 동문과 교직원 그리고 재학생 등 약 400명이 관람했다. 단장 김호섭(행정) 명예교수는 “순수하게 음악을 사랑하는 열정으로 모인 학생들의 하모니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0. 살인(殺人): 다른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 행위 1. 끄면 덥고 켜면 추운 요즘 날씨는 우리 공주님을 감기 들게 했다. 병원에서 타온 약이 효과가 좋은지 감기 기운이 금방 가라앉았다. 아프면 내일 어린이집을 안 가도 되는 것이냐며 좋아했는데 아쉽겠다. 나는 2년 전 아내와 갈라서고 나와 아이의 인생을 책임지고 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애를 낳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오늘은 삼겹살로 회식을 했다. 부장님은 내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아마 모를 것이다) 대리를 불러준다며 한 잔만 더 하자고 하셨다. 부장님, 저도 아이가 대학생이었
본보 활동은 동아리와 확연한 차이가 있다. 여러 차이 중에서 두 가지를 고르자면 투자하는 시간과 에너지다. 시간에 맞춰 자유롭게 활동이 가능한 동아리나 소학회와 달리 본보 활동은 활동비를 지원받는 만큼 모든 활동에 필수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매주 12면의 신문을 완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회의한다. 자신의 할당량을 망치면 모두가 피해를 본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한다.기사 작성은 순탄치 않다. 가독성과 중립성 그리고 기자의 주관까지 모든 요소의 적정선을 스스로 정해야 한다. 자신만만하게 써 내려갔던 기사가 다른 기자들의 눈에는 만족스럽지 않
세상을 살아가며 우리는 수많은 인연을 마주한다. 그 수많은 인연이 오랫동안 함께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어떤 인연은 가까워지기도 하고 어떤 인연은 멀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이들은 멀어지는 인연을 어떻게 할지에 관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화 ‘토이 스토리 3’는 이러한 문제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한 가지 좋은 자세를 보여준다.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 토이 스토리 속 주인공 앤디도 점차 성장하면서 우디를 비롯한 장난감과 멀어져갔다. 그러나 우디를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여전했던 앤디는 자신과 가장 오랜 시간을 함께한 우디
수원특례시(이하 수원시)와 아주대학교(이하 아주대) 행정학과가 LINC 3.0 사업단과 연계해 이번 학기부터 캡스톤 디자인 수업인 정책사례연구 과목을 개설했다. 해당 수업을 수강하는 학우들은 ‘수원시 정책 청년참여단’으로 활동하게 된다.지난 5일 율곡관에서 ‘수원시 정책 청년참여단’ 발대식이 열렸다. 청년참여단은 정책을 주도적으로 발굴하고 시민들의 시정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범했다. 수원시 협치위원회 부위원장이자 정책사례연구 과목의 담당 교수인 박성빈(행정) 교수는 “청년들의 시정 참여를 위해 수원시와 협력해 해당 과목
지난 7월 18일 서이초등학교(이하 서이초)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은 교사들을 분노케 했다. 악성 민원에 시달리며 세상을 떠난 교사는 서이초 피해 교사뿐만이 아니었다. 용인특례시와 대전광역시 등에서도 악성민원에 시달리던 교사들은 안타까운 선택을 했다. 교사들의 연이은 비극적인 소식은 교권 추락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더욱이 교사들이 지난 4일 ‘공교육 멈춤의 날’에서 징계를 감수하고 거리에 나섰을 만큼 교권침해는 임계점에 다다랐다.교권침해의 주요한 원인으로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하 아동학대처벌법)과 아동복지
아주대학교(이하 아주대) 대학원 김세형(비즈니스애널리틱스·석사 4학기) 학우와 박재형(비즈니스애널리틱스·석사 4학기) 학우가 ‘미래신호 탐지 기법을 활용한 위성산업 시장의 진입 전략 수립 연구’라는 논문으로 ‘한국전자거래학회 2023년 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해당 연구의 지도는 강주영(e-biz) 교수가 맡았으며 이번 달 30일 ‘지능정보연구’에 게재될 예정이다. 우주 패권 경쟁 속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지난 1월 영국 일간 신문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세계 각국의 인공위성 발사 경쟁으로 몇 년 뒤에는 별 관측이
대학 사회는 다양한 지위를 가진 구성원들의 복합체다. 여기서 비롯된 다양한 관계에서의 여러 갈등이 표면에 드러나기도 한다. 이러한 갈등을 조정하고 해결하는 학내 기관이 있다. 바로 아주대학교 인권센터의 인권상담소다. 이번 호에서는 아주대학교 인권센터 인권상담소의 양승국 전문위원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안녕하세요. 아주대학교 인권센터 인권상담소 양승국 전문위원입니다.아주대학교(이하 아주대)는 2021년 대학 내 인권센터 설치가 의무화되기 전부터 인권센터를 운영했다. 인권센터 산하의 인권상담소는 학생뿐만 아니라 직원과 교원 등 학내
지난달 10일 교무팀은 수강신청 기간 중 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협조 안내문을 공지하며 모니터링 계획을 밝혔다.매크로 사용자를 적발하는 과정에서 미사용자에게도 해명을 요구하는 메일이 발송돼 혼란이 발생했다. 익명을 요청한 학우는 “갑작스럽게 해명 요청 메일을 받아 당황스러웠다.”고 전했다. 이는 ‘수강신청 전일 23시 이후 로그아웃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수강신청 버튼을 누른 것’을 시스템이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분류하면서 발생했다. 정보시스템팀 김윤지 직원은 “소명 내용을 모니터링 기록과 대조해 부정행위가 아닌 것을 확인했다”며 “이번
2003년 5월경부터 운영되고 있는 아주심리상담센터(이하 상담센터)는 국내에서 몇 안 되는 대학 부설 전문 상담 기관으로서 약물치료 외 모든 상담 및 심리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우리 학교에서 나아가 지역 사회 구성원들의 마음 건강과 자기 성장을 지원하는 상담센터의 최성혜 상담연구소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안녕하세요 아주심리상담센터 상담연구소장 최성혜입니다. 최 소장은 상담센터가 개원했을 당시부터 자리를 지켜온 원년 구성원이며 우리 학교 심리학과 학사와 석사 그리고 박사 과정을 밟은 선배이기도 하다. 과거 고려대학교
Z세상 정치인은 Z세대 (1995년생~2012년생) 정치인들을 만나 이야기하는 코너입니다. Z세대 기자가 직접 Z세대 정치인을 만난 이야기를 담습니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고 활동하는 젊은 정치인들의 당찬 포부를 담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름 : 이소정생년월일 : 1996년 7월생MBTI : ENTP직책 : 정의당 경상남도당 정책기획국 국장목표 : 2024년 총선 승리, 정의당 집권 정의로운 복지국가에 매료되다1996년생 이소정 국장은 힙합을 즐겨 들으며 정치와 사회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당시 중학생이었던 이소정 씨는 사
산업화 시대에 자주 쓰던 ‘말은 제주로 사람은 서울로’라는 격언은 지방을 지키겠다며 천문학적인 예산을 쏟는 지금도 유효하다. 수도권에서 생활하다 은퇴 후 지방으로 귀농하고자 하는 사람은 많아도 지방에서 개인의 진로를 찾고자 하는 젊은이는 찾아보기 어렵다. 이유는 간단하다. 정부와 지자체가 펼치는 정책이 지방의 정주 여건을 제공하는 것에만 머무르고 개인이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성장 가능성을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지방에서 개인의 성장 가능성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지역 균형발전이 선행돼야 한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과 공기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