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우리 학교 학우들이 가장 기다리고 바랐던 행사, 대동제가 지난 24일부터 3일간 진행됐다. 학생회와 동아리를 비롯한 많은 학생과 학교 관계자들은 즐겁고 풍성한 행사를 위해 성심성의를 다해 노력을 기울였다. 그에 맞게 학우들의 기대와 관심 또한 컸다.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축제 준비 과정을 정리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학우들의 생각과 의견을 파악해보면서 이번 축제를 되돌아보고자 한다. 더 나아가 앞으로 우리 학교 축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 또한 모색하고자 한다. 3일간의 축제, 30여 일의 준비 4
■ 학생회관 미화사업(미흡)미화사업은 ▲신학생회관 4층 정수기 설치 ▲페인트 칠 ▲방충망 보수 ▲새로운 명패 4가지로 공약했다. 신학생회관 4층에는 정수기가 없어 해당 층에 있는 동아리원들이 불편함을 겪어왔으나 시설팀과 얘기해본 결과 예산부족으로 인해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다. 페인트 칠의 경우 15~20개의 동아리가 신청할 경우 실시하려고 했으나 6개의 동아리만이 신청해 실시하지 않았다. 동아리 연합회 회장 문민지(문콘·4) 학우는 “다음 학기에 수요조사를 재실시해서 신청한 동아리가 15개에서 20개 정도 된다면 페인트칠을 실시할
■ 과방개선(이행)간호대 학생회는 지난 5월 모니터 2대와 본체 1대를 교체했고 흑백프린터도 한 대 추가했다. 간호대 회장 전유미(간호·3) 학우는 “간호대 3,4학년은 교수들과의 컨퍼런스 혹은 과제 등으로 출력해야하는 프린트물이 많기 때문에 실시한 사업이다”고 밝혔다. 추가로 손소독제와 대형 스테이플러를 비치했다. ■ Cyworld 간호대학 학생회 클럽 이전(이행)기존의 간호대 행사소식은 Cyworld 간호대학 학생회 클럽에 게시됐다. 하지만 접근성이 떨어져 모든 간호대 학우들이 이용하는 Daum ‘사랑나눔 아주간호’으로 행사소식
◼ 정통대 카카오톡 BUCK – IT (이행) 카카오톡 옐로우 아이디를 개설해 학생들의 문의 사항을 실시간으로 수용하고자 한 공약이다. 페이스북 페이지에 행사 관련 게시물을 올릴 때마다 아이디를 함께 기재하고 있으며 새내기 배움터 안내책자에도 기재했다. 현재 페이스북 메시지와 함께 학생들의 불만 사항이나 각종 의견들을 수렴하고 있다. ◼ 정기 정통대 간담회 (이행) 정통대 학생들이 정기적으로 모이는 단과대학 간담회를 진행하고자 한 공약이다. 지난 동계 LT에서 소학회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나 참가 인원이
■ 공대인의 밤 (이행)학업에 지친 공과대(이하 공대) 학우들에게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겠다는 공약이다. 신학생회관 광장에서 진행됐다. ■ 공대체육대회 (진행중)공대학우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육대회를 기획하겠다는 공약이다. 기존의 공대체육대회의 경우 소학회 위주의 경기만 진행되는 경향이 있어 이번 해는 모든 과가 참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체육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공대 학생회는 이 사안에 대해 계속 논의 중이며 방학 중 기획해 다음학기에 실시할 예정이다.■ 공대 봉사활동 (진행중)공대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사회봉사실천 과목을
■ 해오름제(이행)해오름제는 인문대 학우들의 1년 동안의 안녕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내는 사업이다. 고사는 성호관 앞 잔디밭에서 진행되었다. 학우들에게 막걸리와 수육과 떡을 나누어 주고 교수님도 참석하는 이 행사는 3월 말에 진행됐다. ■ 인문인의 밤(불이행)작년에는 3일 동안 진행되었던 것과 달리 인문인의 밤은 올해 2일만 진행하기로 했다. 작년 3일차에는 인문대 졸업생이 와서 강연을 하고 간단한 치킨파티를 하는 취업박람회를 했었다. 하지만 매번 같은 졸업생이 와서 하는 취업박람회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여 올해는 취업박람회를 하지
■ NASA project(미흡)NASA는 ‘Necessary Absent Small Annoying’의 준말로 학생 복지를 위해 사소하지만 불편한 것 스무 가지를 찾아 개선하기로 했던 프로젝트이다. 처음에는 아홉 가지를 선정해서 개선하고 임기 내에 남은 열한가지 개선점을 추가로 찾기로 했지만 아직 한가지 밖에 더 찾지 못했다. 그 중 선인재 메뉴 알림 서비스 같은 경우는 “선인재를 학우들이 많이 이용하지 않는데 굳이 메뉴알림 서비스를 하는 것이 필요한가라는 다수의 의견으로 회의를 통해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의과대학 학생회장
■ 간식사업(이행)자연대학(이하 자연대)은 간식 사업으로 이번 중간고사 기간 때 햄버거와 콜라를 제공했다. 간식을 제공받은 학우는 총 150명이다. ■ 물품대여사업(이행)기존 공약에서는 계산기와 실험복 그리고 우산을 무료로 대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근 3년의 실험복 대여 비율이 저조해 실험복을 대신 보조 배터리를 무료로 대여해줬다. 각각 ▲계산기 25개 ▲보조배터리 10개 ▲우산 10개를 대여해주었으며 4월 18일부터 진행됐다. ■ 자연대 학우를 위한 칼라 프린트 무료 대여(이행)강의노트를 출력하기 위해 프린트를 사용해야 하는 일
기초생활수급자들이 받는 급여와 혜택들이 인간적인 삶을 보장할 수 있을까?복지를 바라보는 관점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복지를 사회에서 마련한 최후의 보루로 보는 관점이고 다른 하나는 복지를 인간다운 삶을 살아가도록 하는 권리로 보는 관점이 있다. 복지를 전자의 관점으로 보는 것은 미국식 복지이고 후자의 관점으로 보는 것은 유럽식 복지이다. 우리나라는 전자인 미국식 복지를 많이 반영했다. 이에 기반을 두어 1999년 기초생활보장법이 시행되었고, 기초생활수급자들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명시된 목적에 따라 생계급여를 받고 여러 가지 생
공자는 40대를 불혹이라고 불렀다. 사물의 이치를 터득하고 세상일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불혹. 아마 이 말을 조직의 측면에서 본다면 어떠한 환경변화에도 적응할 수 있는 뜻일 것 같다. 43주년을 맞은 학보사는 현재 진정한 불혹의 시기를 지내고 있을까.민주화라는 키워드가 달성되면서 대학언론의 입지가 줄어들었고 sns의 보급으로 인해 종이매체 자체가 위기를 맞고 있는 현 시점에서 아주대 학보사는 과연 불혹의 시기답게 이러한 환경변화를 잘 감내하고 있는지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지려한다. 지난해 창간호에서 우리 학교 학우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대학구조개혁평가, 그리고 문제점.학교의 재정이 위협받고 있다. 등록금이 8년간 동결된데 이어 ‘대학구조개혁평가’가 실시됐기 때문이다.교육부는 14년 1월 1주기 대학구조개혁안을 발표했다. 정부차원에서 대학구조개혁을 실시하게 된 배경에는 학령인구 감소와 고등교육의 질적 향상이 있다. 저출산의 영향으로 2018년부터는 대입정원과 입학자원이 역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이후에는 대입정원과 입학자원의 차이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돼 정부가 나서서 전국 대학들의 입학정원을 줄인다는 것이다.대학구조개혁평가 1주기에는 전국 대학을 그
"어흥~!" 옛날 깊은 산 속에 호랑이 한 마리가 살았어요. 호랑이가"어흥~!" 하고 한번 울면 산 위 동물들은 겁에 질려 벌벌 떨고, 산 아래 사람들은 문을 꼭꼭 잠갔지요.어느 깊은 밤, 배가 고팠던 호랑이는 어슬렁 마을로 내려왔어요.호랑이가 먹음직스런 송아지를 발견하고 초가집 앞마당으로 들어서는 순간! 으앙~으앙~ 초가집에서 아이가 으앙으앙 울음 소리가 들려왔어요.“뚝 그쳐, 뚝! 자꾸 울면 호랑이가 잡아간다. 아이고, 무서워라. 밖에 벌써 호랑이가 와있네!” 그런데 아이는 울음을 그치기는커녕 더 크게 울어
■ 프린트실 신설과 웹서핑존 설치율곡관 웹서핑존을 설치해 학우들이 부담스럽지 않은 환경에서 컴퓨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한 공약이다. 본 공약은 수정돼 진행됐다. 현재 사회과학대학(이하 사과대) 프린트실은 축소된 형태인 프린트존의 형태로 사회대 열람실(이하 사람실)에 설치됐다. 사회대 학생회장인 한대일(정외·4) 학우는 “프린트실을 별도로 신설하고 싶었으나 공간 상의 문제로 프린트실이 아닌 프린트존을 만드는 것에 그치게 됐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현재 웹서핑존은 프린트존과 같은 공간에서 기존의 렙실과 같은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연탄’ 추운 겨울 사람들을 따뜻하게 한 존재가 있었다. 4.5kg의 작은 몸집으로 겨울의 매서운 바람을 녹이던 연탄. 현재 연탄은 추억이 됐다. 드라마와 영화로만 접할 수 있던 혹은 음식을 먹으러 간 음식점에서 연탄은 그저 신기한 존재일 뿐이다. 그러나 연탄이 생활인 곳이 있다. 연탄이 생활이 된 그곳에서 연탄을 나르는 자원봉사자를 만났다. ● 정찬영(백석·3) 봉사자Q. 연탄배달을 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A. 과거 TV에서 봤을 때는 일단 참여해보고 싶었던 생각이 들었었다. 이에 지금이 아니면 언제 해보겠냐는 생각도 들어 참여
■ 멘토링 제도멘토링 제도는 본과 2학년이 본과 1학년에게 학습적인 측면에서 본과에 적응하는데에 도움을 주기 위한 공약이다. 해당 공약은 해부학 강의에 주안점을 두어 전 학기에 걸쳐 이행됐다. 이에 멘토링 성과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의과대(이하 의대) 학생회장 배충현(의학·4) 학우는 “지난 학기에는 학습적인 측면에서 멘토링을 실시하였으며 본과 1학년 생들이 적응이 된 이번 학기에는 선후배 간의 친목을 다지는 위주로 멘토링을 운영했다”고 전했다. ■ 새터 자료집 개선새터 자료집 개선에 대한 공약은 기존의 새터 자료집의 내용을
하루 평균 50명 이상의 군인을 상대해야 했습니다. 50명 이상을 상대하다 보면 지치고 기절할 때가 있습니다… 성기가 부르트고 도저히 아파서 걸음도 걸을 수 없게 되고 더 이상 군인을 상대할 수 없게 되면 팔에 마약주사를 놓았습니다… 토,일요일에는 100명도 넘는 군인들을 아침 9시부터 상대해야 했습니다. -故 정서운 할머니-일제강점기 시절 우리나라의 수많은 소녀, 그리고 여성들이 일제에 의한 성노예생활을 했다. 당시 강제로 끌려간 우리나라의 소녀들은 이루 말할 수 없는 끔찍한 일을 겪었다. 그럼에도 우리
11월 5일 광화문 광장의 저녁. 날씨가 추운데도 많은 시민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한목소리를 냈다. 목마를 타는 어린아이, 수능이 며칠 남지 않은 고등학생 그리고 먼 타지에서 온 주부 등 많은 사람이 자그마한 촛불에 몸을 녹이고 있었다.평소와 다를 것 없는 주말일 수 있었던 이 날 저녁. 촛불 시위는 오후 2시부터 열린 백남기 농민의 영결식에 이어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4시부터 시작된 시위는 거리행진과 광화문 행사 그리고 시민들의 자유 발언 순으로 질서정연하게 진행됐다. 시위 과정에서 다소의 고성이 오갔지만 사람들은 서로를 다독여가며
국제화라는 말은 이제 누구나 쉽게 접하는 평범한 말이다. 많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로 들어오고, 우리 역시 외국으로 떠난다. 2015년 기준으로 2천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해외와의 교류가 활발하다. 이런 상황 속에서 국제화에 대해 생각해 봤다. 우리 학교의 해외 교류 지원 현황 이러한 노력 중에는 글로벌 인턴십이 있다. 일을 하면서 실질적인 업무를 배우는 프로그램인 글로벌 인턴십은 1년 정도 전부터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KOTRA와 BMW 등을 통해 연결된 회사들의 조건을 보고 학우들이 판단해 선호하는 곳을 결정하고 거기서 실
사랑과 폭력의 경계에 서있는 데이트폭력과 법데이트폭력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경찰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연인사이에서 발생한 폭력사건은 평균 8천 5백 건이 접수됐고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백 96명이 연인에게 목숨을 잃었다.이에 데이트 폭력에 관한 다양한 대책들이 언급되고 있다. 먼저 경찰은 한국판 클레어법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클레어법은 2009년 자신의 전 남자친구에 의해 살해당한 여성 클레어 우드의 이름을 딴 영국법으로 데이트 상대의 폭력과 관계된 전과를 조회할 수 있게 하는 법이
대학상업화 활성화 배경지난 해 10월 ‘백양로 재창조 사업’으로 새 단장을 끝낸 연세대 백양로 지하 캠퍼스에는 ▲스타벅스 ▲잠바주스 ▲파리바게트 등과 같은 상업시설이 늘어서 있다. 이 프로젝트는 연구 및 복지 시설을 목적으로 추진됐지만 취지와 다르게 진행 됐다며 학생들의 불만이 고조되기도 했다. 이와 같은 모습은 이화여대(이하 이대)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대는 흔한 쇼핑가의 모습을 연상시키듯 학교 내에 ▲닥터로빈 ▲리치몬드 ▲스무디킹 과 같은 상업시설과 영화관이 입점 했다. 대학연구소에 따르면 “이화캠퍼스복합단지(ECC)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