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영화가 끝나면 알겠죠. 지가 주연이 아니라 조연이었다는 걸청불 영화 최초로 관객수 9백만을 돌파한 ‘내부자들’은 긴장감있는 시나리오와 통쾌한 결말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현실의 이야기를 떠오르게 한 일련의 줄거리는 우리 사회 실제의 모습이 아닐까하는 여지를 남긴다.특정 국회의원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부장검사와 청와대 민정수석, 대기업 회장과 언론사 주필 그리고 깡패는 각기 다른 욕망을 쫓으며 영화의 줄거리를 이끌어간다. “같은 이유 아니겠어? 너나 나나 우리가 쫒는거”라는 이강희 주간의 말은 이러한 욕망의 본
‘ㅇ아ㅇ님의 경우 이론상 내년 2월이 가장 위험하다’지난 달 배우 유아인의 트위터에서는 설전이 오갔다. 한 네티즌은 ‘유아인은 멀리서 보면 좋은 사람이지만 친해지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막 냉장고 열다가도 채소칸에 애호박 하나 덜렁 들어 있으면 가만히 들여보다가 나에게 혼자라는 것은 뭘까’하고 물어볼 것 같다는 글을 올렸다. 이에 유아인이 ‘애호박으로 맞아 봤음?’이라는 답글을 달면서 이번 사건이 시작됐다.이후 쏟아지는 사람들의 비난과 답글에 유아인은 일일이 답글을 작성하며 맞대응했다. 이번 설전을 통한 여러 가지 논란이 있었다
최근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조두순 사건에 대한 재심청구’ 요구가 사회적으로 큰 이목을 끌고 있다. ‘제발 조두순 재심 다시해서 무기징역으로 해야됩니다!!!’ 라는 단문으로 올려진 이번 청원은 11일 3시 기준 44만 명을 돌파하여 현 정부 출범이후 역대 최다 참여자를 기록했다.영화 ‘소원’은 조두순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이다. 영화의 주요소재가 된 조두순 사건은 2008년 12월 11일에 발생한 아동성폭력 사건으로 당시 조두순은 8살이였던 피해아동을 잔혹하게 강간하고 폭행했다. 이로 인해 나영이(가명)은 항문과 생식기가 80% 영
지난 31일 위장전입 관련 논란으로 진통을 겪었던 이낙연 국무총리의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자질에 관한 야당 측의 의문이 거듭되며 향후 새로운 정부의 인사 청문회가 또다시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당선 전 문재인 정부는 ▲논문 표절 ▲병역 면탈 ▲부동산 투기 ▲세금탈루 ▲위장전입의 5가지 인사 배제 원칙을 내세워 청렴한 고위공직자들을 등용하여 나라를 운영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그러나 현재로서 문재인 정부는 선거 기간 동안 자신들이 내건 고위공직자
우리 학교 커뮤니티 사이트 ‘아주대학교 대나무 숲’에서 기숙사 주소 이전에 관한 논쟁이 뜨겁다. 주소이전의 비효율성을 지적하는 학우들은 기숙사로의 주소이전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우리 학교 생활관은 이번 해를 ‘기숙사생 주소 이전의 해’로 지정했고 생활관 사생들의 주소 이전을 장려해왔다. 이와 더불어 사생수칙에 의거하여 주소 이전을 하지 않은 사생들에 대하여 벌점을 부과 가능성을 내비쳐왔다. 그러나 이러한 교내 정책의 과정에서 ‘기숙사 주소이전 캠페인’의 도입취지와 배경에 대한 설명 그리고 학우들과의 공감대 형성의 과정은 없었다
지난 해 1월 우리 학교가 통일교육 선도대학에 선정됐다. 그러한 과정에서 경기도 내에서 북한 연구의 중심이 되어보자는 취지에서 아주통일연구소가 창설됐다. 아주통일연구소는 북한연구 혹은 대·내외 전문가들의 담론에만 주력했던 기존의 연구방식에서 탈피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인프라구축과정을 미리 구상하는 방식으로 인문 및 정치 분야 쪽으로 편향됐던 여타 대학 통일연구기관과는 차별화를 두겠다는 것이다.아주통일연구소는 현재 선도대학 사업과 센터사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선도대학 사업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교과과정과 비교과과정으로 나
지난 1일 우리 학교 봉사동아리 누비아주는 내국인 학우 30명과 외국인 학우 43명과 함께 조정체험을 진행했다. 학우들은 실외에서 직접 조정을 하는 팀과 실내에서 조정연습용 로잉머신을 하는 팀으로 나뉘어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 중 팀을 나눠 대회를 하는 등 경쟁의 시간도 가졌다. 갑작스러운 우천으로 조정체험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지만 비가 그친 후에도 학우들은 열렬히 대회에 참여하여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에 누비아주 회장인 서진원(미디어·4) 학우는 “갑자기 악화된 기상 상황으로 당초 계획했던 일정보다 늦어졌지만 큰 사고 없이 행
● 이번 해 교내예방접종 시행2017년도 교내예방접종이 오는 17일부터 5일간 시행된다. 본 예방접종은 14일까지 인터넷접수 혹은 신학생회관 227호를 방문 접수하여 진행되며 우리 학교 교직원 및 학우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예방접종은 ▲자궁경부암 ▲A형간염 ▲B형간염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며 3가지 예방접종의 복수신청도 가능하다. 자궁경부암은 3회, A형간염은 2회, B형간염은 3회에 걸쳐 진행된다. ● 하계 글로벌 인턴십 설명회지난 5일 하계 글로벌 인턴십 설명회가 율곡관 영상회의실에서 1·2부에 걸쳐 진행됐다.1부는 글로벌 인턴
우리 학교 입학처에서 지난 9일까지 자유학기제 멘토단 1기를 모집했다. 멘토단은 중학생들에게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여 적성과 꿈을 찾게 하는 동시에 우리 학교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만들어졌다. 자유학기제 멘토단은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과소개 및 학과체험을 진행하게 된다. 직업전문가가 진행하는 진로체험운영 시에는 보조 강사 역할을 맡고 현장견학 시에는 관리자 역할을 맡게 된다. 우리 학교 자유학기제 멘토단은 4월부터 12월까지 활동이 가능하며 2학년 이상인 본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선발된다. 선발절차는 ▲1단계 서류평가 ▲2단계 면접평
지난 6일 율곡관 1층 영상회의실에서 ‘알기 쉬운 IT 취업특강’이 열렸다. 이번 강연은 ▲IT분야 취업 구조 ▲IT분야 관련 여러 가지 직업 ▲IT기업의 조직문화 ▲IT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의 4가지 내용으로 진행됐다. 우리 학교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주최로 열린 이 특강에 참여한 여러 학우들은 강연에 대한 만족의 뜻을 표했다.한편 본 강연은 비영리 사단법인 KH 정보교육원 조재철 전무이사가 강사로 나섰다.
“26년간 글을 쓰는 것으로 월급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글을 쓰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글을 쓰곤합니다”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강연에 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재임기간 중 대통령 연설을 작성해온 강원국씨가 강연자로 나섰다. 수십 년간 글을 써왔지만 항상 글을 쓰는 것에 대한 책임감과 부담감을 느낀다고 말하는 그의 얼굴에서는 지난 세월 글을 쓰며 느꼈을 고뇌의 시간들이 스쳐 지나갔다. 그런 그가 대중들에게 전하고자 한 것은 자신이 쓴 수백 편의 글에 대한 자부심과 수십 년간 한 길만 걸어온
감사 관련 문제는 조속히 해결방안을 논의해야한다. 우리 학교 감사에 관한 문제는 지속적으로 거론된 문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해결은 실행되지 않고 있다. 지난 해 감사 공청회 당시에는 차기 학생대표자들이 감사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와 감사회칙 개정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첫 학기의 중반이 된 현재 지난해에 비해 감사 문제 해결에 대한 관심은 지난 해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된 사안이고 여러가지 문제점이 수면 위로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문제 해결이
더이상의 비방과 선동의 정치는 없어야한다. 주요 당의 대선후보 당내경선이 마무리됐다. 대선이 약 한 달 남은 시점 각 대선후보들 간의 날선 비판과 거센 공방전이 벌써부터 시작되고 있다. 문재인 후보 아들의 한국고용정보원의 취업 관련 문제와 안철수 후보 아내의 교수임용 특혜 문제 등 여러가지 사건들이 연이어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대권주자들에게 이번 선거가 갖는 의미는 크다. 헌정 사상 최초로 대통령이 탄핵된 이후 치러질 대선이다. 이번 대선에 대한 국민의 이목도 집중돼있고 기대도 크다. 촛불시위 과정에서 지적된 여러 문제점과 마찬가지
지난 16일 경영학부에 재직자들을 위한 새로운 학과인 글로벌 경영학과의 신설에 대한 공청회가 진행됐다.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신설학과는 아직까지 확정 사업은 아니지만 학교 측이 적극적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표면적으로 일반적인 학생들과 달리 바로 취직한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의 기회를 한번 더 제공해주자는 취지에서 진행하려는 해당 사업은 실질적으로는 학교 측의 재정 안정성·학생들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보인다. 지난 해 7월 이화여대의 미래라이프 사업이 불거졌다. 소위 뷰티과와 미용과 등 기존의 학부체제와 무
지난 23일 세월호의 선체인양작업이 시작됐다. 2014년 4월 16일 전국민을 충격에 빠트린 세월호 사건이 발생한지 꼭 3년만이다. 이번 작업을 통해 세월호의 선체가 인양된 후에는 9명의 미수습자들에 대한 수색과 선체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3년전 세월호 사건은 우리 국민에게 불신과 경각심을 일으켰다. 세월호 침몰당시 정부의 무능력한 대응과 그러한 대응방식에서 드러난 허술한 관리체계는 전 국민의 공분을 샀다. 이러한 분노는 단순히 세월호의 침몰 당시에 그치지 않았다. 세월호 침몰 이후 정부의 대응은 더 큰 분노를 가져왔다. 선체 인
과거 우리나라의 시위는 과격하고 무자비했다. 시위대는 화염병을 던지며 전투경찰(이하 전경)들에게 맞섰고 전투경찰들은 최루탄과 곤봉으로 시위대를 진압했다. 이러한 과정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서로 연대하며 불의에 항거해가며 민주주의라는 아름다운 꽃을 피우게 됐다. 시위는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해 최순실 게이트에 관한 관련자들에 대한 처벌에 대한 시위에서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한 시위까지 광화문의 촛불은 연일 꺼지지 않았다. 부정한 대통령을 평화롭게 탄핵시킨 이번 촛불시위까지 오기까지 여러가지 일련의 과정이 있었다. 과
지난 해 11월 우리 학교 대동제의 감사 관련한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학교와 총학생회 그리고 감사위원회(이하 감사위) 측은 차후 해당 문제에 대한 재연을 방지하기 위해 다각도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대동제 감사 논란, 문제의 근원은?대동제 감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감사 회칙 상의 문제와 총학생회 측의 판단 실수 등의 여러 가지 문제가 수면위로 떠올랐다. 지난 해 12월 8일 대동제 감사 공청회 당시 사회과학대 운영위원회(이하 사운위) 측은 총학생회 대동제 진행에 관한 여러 가지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사운위 측은 ▲축제 비용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서는 그에따른 책임과 노력이 필요하다. 지난 해 우리 학교 대동제 감사에 관한 문제가 불거졌다. 이는 학생사회에서 큰 논란이 되고 많은 관심을 일으켰지만 학기가 시작된 지금 해당 사건에 대해 관심을 갖는 학우들은 더이상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한때 그들은 진실을 열망하고 많은 관심을 쏟아냈지만 학업과 미래라는 핑계 하에 관심을 거두어버렸다.지난 해 11월에 진행된 대동제 감사 공청회에서 학우들은 자신들이 과대납부한 금액이 자신들의 사전동의도 없이 축제비용에 무단으로 사용된 것에 분노했다. 이번 사안의 핵심은 학우
10일 오전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이 결정됐다. 그동안 9십여일을 끌어왔던 탄핵심판에 대한 종지부를 찍게 된 것이다. 광화문에서 탄핵을 외치던 촛불들의 염원이 이루어지던 순간이다. 재판부 전원 만장일치로 결정된 탄핵 인용은 과거 정치에 대한 종지부와 새로운 정치에 대한 시발점이 돼야한다.기존의 정치권이 박 전 대통령의 탄핵 여부에 중점을 두었다면 이제 중점을 두어야 하는 것은 탄핵 그 이후의 정국수습과 민생안정 그리고 국민화합의 문제이다. 탄핵의 불확실성이 사라진 지금이 나라를 혼란스럽게 한 일련의 사건들을 수습할 절호의 기
3월의 첫날은 우리 민족에 있어서 역사적인 날이다. 그날 우리 민족은 일제의 핍박 속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태극기를 흔들었다. 그 후 3·1절의 함성은 다른 방식과 모습으로 우리와 함께했고 이는 우리 민족의 디딤돌이자 원동력이 됐다.그러나 모두가 이 함성을 반겼던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를 배신했던 이들 혹은 일제와 함께 독립 운동가들을 핍박했던 이들이 바로 그중 하나다. 소위 ‘친일파’라고 불리는 이들은 일본의 편에서 우리나라의 식민지배를 정당화하는 것에 앞장섰다. 그러나 해방 이후 이들에 대한 논의와 처벌은 현재까지도 명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