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부터 교내 보안시설에 대한 전면적인 교체가 이뤄졌다. 관제 업체가 ‘SK 쉴더스’로 변경됨에 따라 지난달 교내 보안장비 교체 공사가 완료됐다. 이에 교내 건물과 학생 자치 공간 또한 전면 교체가 진행됐다. 주요 변경점은 ‘IOS’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모바일 출입권한이 활성화됐다. 또한 생활관 각 호실의 출입이 비밀번호에서 카드키로 변경됐다. 하지만 잦은 출입 권한 오류가 발생해 학우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연수 (문콘·2) 학우는 “평소와 같이 신학생회관 출입을 위해 카드키를 사용했는데 등록 되지 않은 사용자로 인식돼 당황스
아주대학교(이하 아주대) 의과대학(이하 의대) 정원 증원 발표에 따라 갈등의 봉합 여지가 사라지고 있다. 아주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에 따르면 아주대는 지난 4일 의대 입학 정원을 144명까지 증원해달라고 교육부 측에 전달했다. 이는 기존 40명에서 104명 늘어난 인원이다. 반면 아주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 측은 교육의 질을 고려했다면 144명이라는 증원 결과는 나올 수 없다고 규탄문을 발표했다. 각종 여건을 고려하면 증원 가능한 최대 정원은 60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12일 성명서를 통해 “의사들이 떠
“국민연금 부부 함께 가입하세요” “전업주부·고령자도 국민연금 가입 ‘봇물’” “연금개혁 못하면 2060년 월급 30% 국민연금으로 내야!” 시대변화에 따른 국민연금에 대한 인식변화를 보여주는 기사 제목이다. 과거에는 모두의 노후보장 제도에서 현재 모두의 고민거리가 된 국민연금 제도는 이제는 개혁의 시기가 다가왔다고 소리치고 있다.국민연금 어디까지 왔는가국민연금은 우리나라의 중심적인 사회보장제도다. 소득이 있을 때 꾸준히 보험료를 납부했다면 나이가 들어 생업에 종사할 수 없어졌을 때나 사고를 당하고 사망했을 때 본인 또는 유족에게
아주대학교(이하 아주대) 캠퍼스 내 전기차 충전 구역이 설치될 예정이다.친환경자동차법에 따르면 주차 면수가 50면 이상인 공중이용시설은 전기차 충전 구역 의무 설치 대상이다. 아주대의 경우 주차 면수가 1200면 이상임에도 전기차 충전 구역이 부재해 전기차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전기차를 이용해 통학 중인 임승재(경영·3) 학우는 “학교에서 전기차 충전이 불가능해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아주대 총무팀은 “내부 사정에 의해 전기차 충전 구역 신청이 유보됐다”고 말했다. 현재 전기차 충전 설비 업체 선정 중에 있으며 늦어도
태종 4년 2월 8일 네 번째 기사에 “친히 활과 화살을 가지고 말을 달려 노루를 쏘다가 말이 거꾸러짐으로 인하여 말에서 떨어졌으나 다치지는 않았다. 좌우를 돌아보며 말하니 “사관이 알게 하지 말라””라는 내용을 사관들은 있는 그대로 적었다.권력 앞에 숙이지 않는 직업이 있었다. 조선왕조실록이 높이 평가받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한 이 직업은 바로 사관이다. 이들은 역사를 기록한다는 책임을 가지고 기록을 남겨왔다. 사관이 쓴 기록들은 객관성을 유지해야 한다. 사관들은 당시의 왕이 눈을 감을 때까지 철저히 비밀에 부치고 본인이 직접 쓰
지난 4일 다산관 1층에 GS25 아주대다산관점(이하 GS25)이 입점했다. 일신관과 성호관 그리고 팔달관에 이은 4번째 교내 편의점 입점이다. 원래 이 자리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운영이 어려워진 소비조합이 해산된 이후 다산관 매점의 자리로 이용돼왔다. 대면 수업이 재개되자 기존 소비조합 자리에 대한 공간 계획이 확정됐다. 이후 편의점 입점을 위한 용도변경과 신규업체 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GS25가 입점했다. GS25는 24시간 운영된다. 기존 다산관의 출입구는 22시 30분 이후 폐문돼 출입이 통제됐지만 편의점 개방 이후 이용
아주대학교(이하 아주대) 박은덕(에너지시스템학과) 교수 연구 팀이 광전기 화학전지를 활용해 탄화 수소의 화학 결합을 활성화 시키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탄화 수소를 다른 물질과 결합할 때 태양광 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비용을 줄이고 필요 없는 부반응을 억제해 효율적인 공정 과정을 가능케 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미국화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의 2월호에 ‘Highly Selective Tandem Photoelectrochemical C–H Activation via Brom
가족은 너무나 익숙한 단위다. 모든 생물이 그렇듯 인간 역시 유전자 보전을 위해 짝을 찾고 자손을 낳는다. 가족에 대한 욕구는 지극히 원초적이며 본능적이다. 그러나 결혼과 출산을 택하는 청년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2000년에서 2022년에 이르기까지 1인 가구의 비율은 15.5%에서 34.5%로 늘어나고 4인 가구의 비율은 31.1%에서 13.8%로 감소했다. 적당한 시기에 배필을 찾고 아이 둘셋 낳아 도란도란 살아가는 삶이 당연하지 않게 된 지도 오래다. 살기가 팍팍해지니 가족이 당위성을 벗고 선택의 영역에 들어오게 된 것이다.
일명 김영란법이라고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부정 청탁과 금품 등의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청탁금지법)’을 입안한 사람이 김영란이라는 사실은 많은 이들이 알고 있다. 그는 전 국민권익위원장이고 ‘소수자들의 대법관’이라고 불리는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법관이다. 동시에 ‘판결’ 시리즈로 세 권의 책을 낸 저자이기도 하다. 현재는 아주대학교 법학 전문교육원에 석좌교수로 있다. 이번 호에서는 김영란 교수님을 직접 만나 뵙고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다.Q 자기소개 부탁한다.A 법원에서 판사로 일하다가 2010년에 퇴임했다. 2011년부
수원특례시(이하 수원시)는 지난달 20일부터 ‘2024톡톡열린야간상담실’(이하 열린상담실)이 운영을 시작했다.열린상담실은 수원시 관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참여하는 평일 야간상담 프로그램으로 정신과적 어려움으로 상담이 필요한 수원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달 20일부터 오는 11월까지 총 17회의 대면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수원시 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 우미예 담당자는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시선 등 다양한 이유로 정신건강의학과 방문에 부담을 느끼는 시민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상담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유선
청년들의 일자리 부족과 경제적인 불안감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정책과 지원의 필요성은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다. 본보는 수원특례시와 경기도 그리고 중앙정부가 펼치는 정책을 설명하고 청년들에게 알리는 기사를 매호 연재할 예정이다. 꿈과 기회로 부푼 청년들의 로망인 해외 연수의 꿈을 경기도가 지원하는 ‘경기 청년 사다리’(이하 청년 사다리) 사업을 함께 알아보자.‘경기 청년 사다리’는 경기도가 다양한 진로 개척과 청년들의 도전 의지를 북돋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구상됐다. 현재 ‘잡아바 어플라이’에
의대 정원 확대 안건을 두고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 공백 대책안으로 수원특례시(이하 수원시) 소재 ▲권선구 ▲영통구 ▲장안구 ▲팔달구 보건소에서 ‘민원 대응센터(이하 민원센터)’를 운영한다.지난 6일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 재난 단계를 기존 ‘경계’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수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 하에 민원 센터를 구성했다. 이는 의료 공백 시기에 상급병원이나 개인 병원 등에서 진료를 받지 못한 환자들의 불안함을 해결하고자 수립됐다.해당 사안은 의료계 집단 휴진의 대비책으로 의료 공백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이름: 전예린출생년도: 2002년MBTI: ENFJ 02년생 전예린 씨는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3학년으로 재학 중인 동시에 ‘한반도정책컨센선스’(이하 한정컨)의 대표이다. 청년들을 위한 한반도 문제 공론장을 만들려고 노력하는 비영리 청년단체 한정컨을 1년 4개월째 운영하며 한반도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한정컨을 향한 열정전예린 씨는 대학교에 입학한 후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도 아니었고 교내외 활동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단지 노는 것을 좋아하는 평범한 대학생일 뿐이었다. 그러던 중 먼저 한정컨에서 일하던 선배로부터 함께 하자는
세상이 파편화되고 개인화되면서 현대인들은 다양한 ‘관계’로부터 야기된 스트레스로 인해 고독을 택했다. 그러나 고독을 택한 사람들이 마주한 건 자기 자신을 돌볼 수 있는 사색의 시간이 아닌 외로움과 고립이었다.캐럴라인은 아무런 사교 활동 계획이 없는 고독한 밤을 보내고 있다. 만날 사람도 갈 곳도 없다. 문득 내일 하루도 혼자서 잘 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든다. 혼자 있다는 안도감에 막연한 압박감이 밀려 들어온다. 그 압박에 못 이겨 친구들과 약속이라도 잡을까 생각하면 익숙해진 고독은 어느새 고립의 목소리가 돼 귀에 대고 이렇
아주대학교는 학기 중간에 실시하는 수업피드백과 학기 말에 시행하는 수업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동일한 설문 문항의 구성과 실제 수업 반영도 등의 문제로 수업평가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박정우(국문·3) 학우는 “수업평가의 문항이 어떤 기준으로 선정됐는지 잘 모르겠다”며 의문을 제시했다. 이러한 수업평가 선정 기준에 대한 의문에 교무팀 최민희 직원은 “문항은 공통 필수문항 12문항과 영역선택 문항 3문항으로 구성된다”며 “교육과정 기준으로 분류된 각 교과목의 이론 구분에 따라 ▲강의식 ▲대형강의 ▲사이버강의 ▲실험 ▲일반
의사가 의료 현장을 떠난다. 지난달 정부의 의과대학(이하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에 맞서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집단행동에 나선 지 벌써 한 달이 넘게 흘렀다.인구대비 의료인력 부족을 근거로 정부는 여러 차례 의대 증원을 시도했으나 의협의 반대로 번번이 의대 증원에 실패했다. 의협은 의대 증원이 실효성이 없을뿐더러 결과적으로 의료 체계 붕괴를 낳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의대 증원을 강행했고 의협은 이에 맞서 곧바로 파업에 나섰다. 의사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정부와 의사 집단 간 대
수원화성(이하 화성)은 정조대왕의 이상을 실현하고자 철저한 계획 아래에 탄생했다. 그렇게 세워진 화성은 수원특례시(이하 수원시)의 상징이자 랜드마크로 여겨졌다. 그러나 현대사회로 들어서며 화성이 포함된 행궁동은 급격한 도시화와 주변 환경 노후화로 쇠퇴의 길을 걸었다. 이에 수원시는 ‘세계 문화 유산을 품은 수원화성 르네상스’라는 비전 아래 도시 재생 사업을 추진했다.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수원 화성행궁동의 도시 재생 사업은 대표적인 지역 재생 성공 사례로 꼽힐 만큼 좋은 성과를 거뒀다. 도시 재생으로 재탄생한 행궁동의 가장 큰 매력
아주대학교(이하 아주대)가 행복기숙사 신축으로 인해 비품창고 및 폐기물 처리장(이하 비품창고)을 이전한다.비품창고 이전은 남제관을 대체할 행복기숙사 신축됨에 따라 진행된다. 새로운 비품창고는 교내 테니스장 북동쪽으로 이전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에 착공해 다음해 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기획팀 권혁인 직원은 “행복기숙사 준공에 앞서 비품창고 이전을 완료해 신축 기숙사를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고 전했다. 행복기숙사는 2인실로 구성돼 학생들에게 보다 쾌적한 기숙사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학기 남제관
따뜻한 날씨를 맞아 꽃들이 서서히 피어나며 봄을 알린다. 봄나들이 장소를 정하는 중이라면 봄꽃들이 고궁 내에서 피어나는 덕수궁으로 떠나보자.조선의 5대 궁궐 중 하나인 덕수궁은 본디 궁궐이 아니었다. 덕수궁은 성종의 형 월산대군의 집이었으나 임진왜란 때 선조가 임시거처로 삼으면서 행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대한제국의 초대 황제였던 고종의 생이 다할 때까지 머물렀던 만큼 대한제국의 흔적이 모든 곳에 묻어있다.낭만적이지만은 않은 거리, 돌담길덕수궁 돌담길은 덕수궁을 둘러싸고 있는 돌담을 따라 이어진 길을 뜻한다. ‘덕수궁 돌담길을 걷
“연금개혁은 정권 초기에 해야 한다”윤석열 대통령이 후보시절 대선 공약으로 강조했던 말이다. 윤석열 당시 후보가 대통령이 된 지 2년이 지났지만 이 말은 지켜지지 않고 있다. 임기 중반을 앞두고 있지만 지금까지 이룬 것이라곤 국민연금 공론회위원회라는 이름뿐인 단체만 만든 게 전부다. 이마저도 총선을 앞두고 이제야 활동하는 척 언론을 통해 홍보하는 모양새다. 결국 대한민국의 미래 세대의 운명이 달린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던 윤 정부는 여느정부와 마찬가지로 비난 회피 정치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그러나 국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