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보사의 편집권, 하루아침에 일궈낸 것이 아니다.우리 학교의 개교 이듬해인 1974년 이양식(공경‧73) 동문과 이인현(공경‧73) 동문의 주도로 창립된 아주대학보사는 총 8명의 학생 기자들과 함께 시작됐다. 이들이 학보사를 구성하고 학보 발행을 시작한 이유는 세상의 이야기를 학우들에게 알리고 동시에 학우들의 이야기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서였으리라. 하지만 학보사는 학내 기구 중 하나이기 때문에 학교의 간섭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었다. 그리고 그 간섭의 핵심에는 ‘편집권’이 있었다.편집권이란 신문사가 신문
우리 학교가 ‘서울포럼 2019’에 참석하는 학우들에게 1인당 1백50만 원의 참가비를 지원해준다. 서울경제가 주최하는 본 행사는 ‘그랜드&비스타 워커힐 서울’에서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개최되지만 그중 16일만 신청한 학우들에 한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기초과학, 미래한국의 플랫폼’을 주제로 하는 본 행사는 ‘기초과학, 연구환경과 정책의 조화’와 ‘사업화 없는 R&D는 허상이다’ 그리고 ‘칸막이를 허물어라-창의와 소통’이라는 세 가지 세션으로 진행된다. 신청 학우들이 참여할 16일에는 총 18명의 국내외 인사들이 주
우리 학교 정문 앞에 대각선 횡단보도가 신설됐고 신호등 운영 방식도 변경됐다. 대다수의 학우는 이에 대해 만족감을 표하고 있으며 동시에 일각에서는 미흡한 부분에 대한 보완을 촉구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대각선 횡단보도 두 개가 교차하도록 설치되는 것과 달리 우리 학교 정문 앞에는 대각선 횡단보도가 하나만 신설됐다. 이는 기존의 횡단보도가 하나씩 순차적으로 녹색등이 켜지던 것과 달리 현재는 4개의 신호등이 한 번에 녹색등을 띠는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현재의 기법을 채택하면 보행자가 횡단하는 동안 일체의 차량 신호는 모두 적색등을
이번 학기부터 우리 학교의 국가근로 운영방식에 변화가 일었다. 이는 지난 2월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발표한 ‘2019년 국가근로장학사업(이하 국가근로) 제도개선 기본계획’에 따른 것이다.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는 신규 선발인원이 전체 선발인원의 60%를 차지해야 한다는 권장 사항이 신설된 것이다. 우리 학교는 이러한 권장 사항을 따라 이번 학기부터 전체의 60%를 새로 선발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약 20% 증가한 수치다. 또한 최대 근로시간을 초과해 근무할 수 있었던 예외사유에서 ▲가계곤란자 ▲기혼자 ▲외국인 유학생 봉사유형 근로자
필자는 지난 9일과 10일 서울특별시 동작구와 중구에 위치한 두 곳의 고물상을 찾았다. 환하게 떠 있던 해가 저물어가면서 주인을 잃은 수많은 물건이 쌓여가는 동안 하루에도 서너 번씩 고물상을 찾았다 떠났다 반복하는 이들이 있었다. 자신의 몸보다도 몇 배는 무거워 보이는 수레를 끌며 거리를 배회하는, 바로 폐지 줍는 노인들이었다.그들은 모아온 폐지를 팔기 위해 고물상을 방문하는 순간이 일과 중 유일하게 수레를 내려두는 순간이다. 필자가 그들을 마주했던 양일 모두 최고 기온이 고작 15°C를 웃도는 서늘한 날씨였음에도 그들은 수
오는 31일까지 우리 학교 중앙도서관에서 ‘도서관과 친해지기 1탄 : 도서관 첫 대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해 처음 실시되는 해당 행사는 입학 후 처음으로 책을 대출하는 학부생에게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 1만 원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다음 달 4일 추첨이 이뤄질 예정이며 추첨 인원은 총 18명이다.학술정보팀 인정숙 직원은 “도서관을 재방문하는 학우들에 비해 한 번도 도서관을 찾은 적 없는 학우들의 유입이 적었다”며 “더 많은 학우가 도서관을 찾을 수 있는 방안으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오는 22일까지 ‘도서관과
지난달 27일 이뤄진 우리 학교 학사과정 학사운영규칙(이하 학사운영규칙) 개정으로 인해 이번 학기부터 정원 외 외국인 유학생들은 상대평가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외국인 유학생 성적 처리는 절대평가로 이뤄질 방침이다.이전 학사운영규칙에 따르면 모든 성적처리는 내·외국인을 불문하고 상대평가를 적용하는 것이 원칙이었다. 즉 정원 외 외국인 유학생들은 정원 내 내국인 학생들과 동일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평가받았다. 하지만 이에 대해 많은 외국인 유학생들은 어려움을 겪었다. Deng Yanpins(경영·1) 학우는 “한국어 강의를 들으면서
부편집장의 역할을 준비하고 있는 요즘 나의 수습기자 시절을 떠올려본다. 나는 소학회와 동아리에서 활발히 활동했고 학생회에도 소속돼 있었으며 각종 술자리에는 절대 빠지지 않는 학생이었다. 하지만 학보사에 들어온 이후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마다 주구장창 이어지는 회의에 참석하고 이틀 밤을 새며 이어지는 마감 일정을 소화하느라 내 일상에는 대대적인 변화가 따랐다. 이런 경험이 반복되면서 나는 ‘나 개인이 지겹도록 피해를 보면서도 우리 학교를 위한 일을 마다하지 않는다’는 참으로 부끄러운 위안을 했던 것 같다.하지만 학보사에서 4계절을 보낸
지난 5일부터 양일간 성호관 앞 잔디밭에서 동아리박람회가 개최됐다. 해당 행사는 이전과 동일하게 동아리 부스와 동아리연합회 이벤트 그리고 버스킹으로 구성됐다. 버스킹은 ▲녹두벌 ▲비트 ▲소울 ▲스파이더스 ▲카포 ▲5분쉼표 6개 동아리가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위시은(정외·3) 학우는 “이번 동아리박람회는 이전에 비해 유독 활기를 띠어 더욱더 즐거웠다”고 전했다.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의 비대위원장 윤인석(전자·3) 학우와 부비대위원장 변수진(경영·3) 학우가 각각 단과대학 학생회장과 부학생회장을 동시에 맡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윤 학우는 정보통신대학(이하 정통대) 학생회 ‘suITs’의 학생회장 그리고 변 학우는 경영대학 학생회 ‘Between’의 부학생회장으로 지난 해 11월 당선된 바 있다.지난 해 12월 4일 총학생회 단일 선거본부였던 ‘ALT’가 사퇴하면서 총학생회는 이번 달 보궐선거 전까지 비대위 체제를 유지 중이다.학우들은 이에 대해 의견이 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우리 학교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50주년 기념관 건립에 대한 학우들의 관심이 뜨겁다.해당 기념관은 ‘글로벌 지식정보관’이 가칭으로 현재 기획팀과 시설팀 그리고 도서관 측이 함께 건립을 논의 중에 있다. 해당 기념관이 들어설 유력한 후보지는 노천극장 옆 주차장이며 건물의 규모는 5천 평 이상으로 예정돼 있다.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기념관 부지가 교내 텔레토비 동산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지만 박형주 총장은 낭설일 뿐이라며 일축했다.해당 기념관은 중앙도서관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으로 현재의 중앙도서관은 강의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학위수여식과 입학식을 통해 졸업생들과 입학생들의 힘찬 첫 출발을 알렸다. 2천 6백56명, 사회로 나서다2018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지난달 22일 종합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학위수여 보고 ▲학위수여식사 ▲졸업생 답사 ▲시상 ▲학위수여 순으로 진행된 본 행사에는 학교법인 대우학원 추호석 이사장과 안창준 총동문회장 그리고 박형주 총장을 비롯한 교내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수여식을 통해 학사 2천 1백84명과 석사 3백32명 그리고 박사 1백40명 으로 총 2천 6백56명이 학위를 취득했다.박 총장은 학위수여
지난달 27일 탄생 90주년을 맞이한 캐릭터 ‘미키마우스’가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지난 2일까지 6일간 한국에 머무른 미키마우스는 내한한 팝가수들과 견주어 봐도 뒤지지 않을 만한 빽빽한 일정을 소화했다.미키마우스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주최한 ‘산타 원정대’ 행사에 참석해 아이들의 1일 산타가 됐다. 이뿐만 아니라 ‘미키 인 서울’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팬 미팅에는 엄청난 성인 팬 인파가 몰리며 연령대를 막론하는 미키마우스의 인기를 느낄 수 있었다.미키마우스의 매력에 빠진 ‘어른’들과 같이 다양한 방법으로 각자의 동심을 찾
지난 6일 오후 8시 사학과 선거본부(이하 선본) ‘더함’ 청문회가 진행됐다. 이는 지난 4일 ‘더함’ 선본이 당선된 이후 이어진 정수진(사학‧1) 학우의 이의제기로 인해 인문대학(이하 인문대) 선거시행세칙(이하 선거세칙) 6장 28조 2항에 따라 인문대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주최한 것이었다.정 학우는 ‘더함’ 선본원이 무단으로 사학과 과실에 출입해 경고를 받았고 이후 상대 후보 ‘사월’ 선본과 선관위를 비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개표 이전임에도 불구하고 같은 학과 학우와의 통화에서 투표와 관련된 대화로 유권자의
■ A4용지와 게픈노트 배부 사업 (이행)학우들의 학습 환경에 도움을 주고자 A4용지와 게픈노트를 배부하는 공약이다. A4용지는 1학기 시작 직후 그리고 지난달 15일 선착순 2백 명에게 배부했다. 애당초 게픈노트의 경우 1학기 배부를 계획했으나 예산 부족으로 지난 9월 13일 배부를 진행했다. ■ 예비군 간식 사업 (이행)예비군 동원 훈련에 참여하는 학우들의 식사를 챙기는 취지의 공약이다. 지난 5월 예비군 훈련 당일 아침에 약 40명의 학우에게 토스트와 생수를 제공했다. 인문대학(이하 인문대) 부회장 이정인(문콘‧4)
■ 기부(GIVE)랑 (이행)인간 사랑을 실천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오프라인으로 의료봉사를 기획했으나 병원 측의 거부로 인해 광교 청소년 수련관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것으로 대체됐다. 또한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인 ‘같이 가치’를 통해 온라인에서 상시적으로 기부가 진행됐다. 기부에 참여한 학우가 기부내역을 학생회 측에 증명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증정했다. 간호대학(이하 간호대) 회장 최혜민(간호‧3) 학우는 “오프라인 봉사에서 어린이들에게 퀴즈를 내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며 “열정적인 어린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학
■ 소모임 촉진 사업 (이행)같은 취미와 목적을 가진 학우들이 지속적인 모임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약 40개 소모임이 참여했으며 5월과 6월 그리고 10월에 우수한 소모임을 뽑아 시상했다. 심사에는 공과대학(이하 공대) 회장단이 직접 참여했다. 공대 부회장 김상서(기계‧3) 학우는 “올해 처음 도입한 제도이므로 기본적인 틀을 구성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좋은 학생 문화가 확산되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 문화사업 장려 (이행)영화 감상과 독서를 통해 학우들의 문화생활을 활성화하는 취지의 공약이다. 3월
지난달 28일 오후 9시부터 다산관 대강당에서 총학생회 선거 개표가 진행됐다.개표 결과 ▲찬성 1천6백 95표 ▲반대 1천5백 25표 ▲무효 2백 91표 ▲유실 90표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논의 끝에 총학생회 선거규약 17장 1항 1목(찬성표와 반대표 차이가 무효표보다 적을 경우 재투표를 실시한다)에 의거해 재투표를 시행했다.이에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재투표가 진행됐지만 4일의 ALT 선본 사퇴로 총학생회 선거가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