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특별시 양천구에서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비슷한 시기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도 세 명의 청춘이 생을 마감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정당한 전세 계약을 진행했고 계약 기간이 만료했음에도 본인의 전세보증금을 임대인으로부터 돌려받지 못했다는 것이다.전세 계약이란 세입자가 집주인에게 전세금을 빌려주고 집주인 소유의 주택에서 거주할 권리를 확보하는 형태의 계약이다. 지금껏 전세 계약은 임대인은 이자 없이 돈을 빌릴 수 있고 임차인은 월세에 비해 저렴하게 거주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식으로 여겨졌다. 특히 산업화에 자급이 집중돼
'왼손은 거들 뿐’이라는 불멸의 명대사를 남긴 만화 ‘슬램덩크’가 얼마 전 영화로 리메이크돼 극장 스크린에 등장했다. 과거 많은 이들의 가슴을 뜨겁게 했던 흑백의 주인공들이 붉은 유니폼을 입고 다시 코트를 누비는 모습을 담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국내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역사를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해냈다. 시즌2 공개 발표로 많은 기대를 산 넷플릭스 드라마 ‘DP’와 ‘스위트홈’ 또한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리메이크 작품이며 배우 소지섭의 스크린 복귀로 관심을 모았던 영화 ‘자백’도 스페인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익숙하
우리 학교 서형탁(신소재) 교수팀이 인체 피부와 유사한 복합 신소재 센서 개발에 성공했다. 이들이 개발한 복합 신소재 센서는 인체 피부와 유사한 자가 치유 및 복구 능력을 갖췄으며 높은 화학적 안정성과 신축성 등의 특징을 보인다. 관련 내용은 저명 국제 학술지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 1월호에 게재됐다. PBS(폴리보론실로제인)과 Ecoflex(에코플렉스)의 결합신소재 개발에는 PBS와 Ecoflex라는 폴리머가 활용됐다. PBS은 소재에 안정성을 부여하는 역할을 했으며 Ecoflex는 신축성과 유연성을 더하기 위해 사용됐다. 연
이번 겨울 많은 이들이 가스요금 고지서를 든 채 손을 떨었다. 지난해 세 차례에 걸친 인상으로 난방 및 온수 요금이 37.8% 올랐기 때문이다. 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급격한 난방비 인상을 체감한 사람들은 기록적인 한파에도 불구하고 보일러 가동을 중단했고 자영업자는 매출 감소를 무릅쓰고 제품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었다.여론이 들끓자 정치권은 뒤늦게나마 관련 논의를 시작했다. 야당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신임 가스공사 사장의 전문성과 줄줄이 인상된 물가를 지적하며 현 정부가 서민들의 삶에 관심이 없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반면
■ 마음 ON (이행)기존에 간호대학(이하 간호대) 내에 존재하던 ‘짝라인 제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 및 행사를 도입하겠다는 공약이다. 짝라인이란 학번당 두 명씩 모든 간호대 재학생을 포함해 구성되는 팀으로 신입생 및 학우들의 원활한 학교생활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 1학기에는 빙고 게임 방식이 도입됐으며 이번 학기는 두 학번 세 명 이상의 짝라인 구성원이 만나 활동 후 사진을 촬영해 인증하는 방식으로 활동이 진행됐다. 마음 ON 사업은 총 4번 진행됐으며 평균 39팀 중 5팀이 마음 ON 사업에 참여했다. 다만 현재 고
2022년도 학생회 선거 결과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2022년도 학생회 선거’가 진행됐다. 이번 선거는 21일 9시부터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23일 19시 15분 국방디지털융합학과의 투표 종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총학생회(이하 총학) 후보로는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 ‘We:A’가 단일 출마했다. 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 및 ▲경영대학(이하 경영대) ▲공과대학(이하 공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이하 소융대) ▲약학대학(이하 약학대) ▲의과대학(이하 의대) ▲자연대학(이하 자연대) ▲정보통신대학(이하 정통대) 또한 후보자
광교호수공원을 보유한 문화도시와 삼성전자가 들어선 첨단도시 그리고 평균연령이 약 34세인 젊음의 도시. 모두 우리 학교가 위치한 영통구를 지칭하는 말이다. 훌륭한 기반을 갖춘 채 빠르게 나아가는 영통구의 미래 모습을 묻기 위해 구내 다양한 업무를 총괄하는 김선재 영통구청장을 만났다. Q: 자기소개 부탁한다.A: 15대 영통구청장 김선재다. 1989년 평동사무소 근무를 시작으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권선 1동장 ▲장안구 행동지원과장 ▲인적자원과장 ▲행정지원과장을 거쳤다. 이어 지난 1월 영통구청장으로 취임했다.Q: 영통구에 대한 소개를
과거 마약사범을 수사하던 경찰이 마약 중독자가 된 사례가 방송에 소개된 바 있다. 거대 마약 판매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위장 잠복수사를 벌이던 중 판매상들의 의심을 피하고자 한 단 한 차례의 투약이 중독의 시작이었다고 한다. 위 사례에서 알 수 있듯 마약은 한 사람의 인생을 파괴하기 충분하다. 이에 우리나라는 개인과 사회의 건강을 이유로 마약을 강력히 규제해왔다. 그러나 최근 들려오는 마약 관련 소식들은 현재의 제도가 다변화되고 있는 마약류 범죄 양상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전문가들 또한 저가형 신종 마
최근 마약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이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마약은 더 이상 드라마 속 이야기가 아니다. 대한민국은 이미 오래전 마약 청정국의 지위를 잃었다. UN은 마약류 사범이 인구 10만 명당 20명 미만인 국가를 마약 청정국으로 지정하는데 우리나라는 지난 2016년 22.5명을 기록했다. 심지어 최근 식품의약품안천처 조사에 따르면 전국 27개의 대규모 하수처리장 모두에서 불법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고 한다. 마약 청정국에 살고 있다 자부하던 우리는 어쩌다 마약이 넘쳐흐르는 일상 속에서 살게 됐는가? 마약의 모
“요즘 애들은 싸가지가 없어” 최근 많은 이들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말이다. 지난달 홍성의 모 중학교에서 발생한 사건을 포함해 들려오는 수많은 교권 추락에 대한 소식을 접할 때면 비단 틀린 말만은 아닌 듯하다. 일각에서는 지나치게 강화된 학생인권이 교권 추락을 초래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그러나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체벌과 폭언이 사랑의 매로 치부될 정도로 이들의 관계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였다. 교권과 학생인권이 시소게임을 반복하는 국내 교육현장의 참담한 실정은 영화 ‘디태치먼트’에 등장하는 학교의 모습과 유사하다.‘디태치먼트’
우리 학교가 첨단분야 학과 3개를 신설하고 2023학년도 수시전형부터 해당 학과 소속 신입생 모집을 시작한다.신설 예정인 학과는 공과대학(이하 공대) 소속인 첨단신소재공학과와 AI모빌리티공학과 그리고 정보통신대학(이하 정통대) 소속인 지능형반도체공학과다. 이번 첨단학과 신설은 4차 산업혁명과 미래사회의 도래에 대비한 체계적인 융복합 교육과정의 설계를 목적으로 한다. 우리 학교는 첨단분야의 학과 신설을 통해 과학 및 기술의 발전에 기여하고 미래사회를 선도할 핵심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첨단신소재공학과는 3대 핵심 전략 분야인 첨단 반도
659호부터 663호까지 ‘Z세상 정치인’이라는 코너에서 당찬 포부를 갖고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젊은 정치인들을 만났다. 이제는 ‘Z세상 창업가’다. 본보는 이 코너에서 젊음을 무기로 새로움에 도전하는 창업가들을 만나보고자 한다. 기성세대의 영향력이 큰 한국 사회에서 사회적 기반과 경험 모두 부족한 청년세대가 창업에 도전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기에 그들의 이야기는 더욱 가치있다. 세상에 풍요로움을 더해가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서는 그들의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이 독자들에게 고스란히 닿기를 바란다.‘Z세상 창업가’는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 한국 또한 다문화 사회로의 변화를 시작한 지 이미 오랜 시간이 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다문화가정 가구원은 이미 2019년에 1백만 명을 돌파했으며 다문화 학생은 16만 명으로 전체 학생의 약 3%를 차지한다. 그러나 한국 사회에서 이들은 여전히 낯선 이방인일 뿐이다. 특히 어린아이들은 우리가 이방인에게 보내는 불편한 시선에 더욱 크게 상처받는다.다문화 사회로의 변화 속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은 다문화주의를 지향하는 다문화 정책을 채택하는 것이다. 하지만 단일민족 의식이 강
우리 학교가 ‘2022년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사업’의 4개 분야에 지원해 모두 선정됐다.우리 학교가 선정된 사업 분야는 ▲수소연료전지 혁신인재 양성사업(산업통상자원부) ▲신산업 분야 지식재산 융합인재 양성사업(특허청) ▲의료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사업(보건복지부)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산업통상자원부)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우리 학교는 3년간 58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강민철 기획처장은 “학교 발전에 큰 도움이 되는 사업 선정 결과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사업 선정을 위해 노력해주신 학과 및 관련 부서 등 관계자분들께 감
우리 학교 감사위원회(이하 감사위)가 올해 상반기에 대한 ‘2022년 분기별 회계감사’를 마무리했다.1분기 회계감사는 지난 5월에 진행됐으며 2분기 회계감사는 지난달에 진행됐다. 감사위가 진행하는 분기별 회계감사는 피 감사단위의 자산에 대한 투명한 회계감사를 목적으로 한다. 감사위 회칙에 의해 ▲각 학과 학생회 ▲단과대학생회 ▲동아리연합회 ▲총학생회 등의 자치기구가 피 감사단위가 된다. 감사위는 전체학생대표자회의로부터 재정 감사에 관련된 ▲감사권 ▲소명요청권 ▲중재권 ▲징계권을 위임받는다. 1분기와 2분기 회계감사 보고서는 9월 중
■ 마음 ON선후배 간의 지속적인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공약이다. 이를 위해 학번당 두 명으로 모든 재학생을 포함해 구성되는 ‘짝라인 제도’를 활성화하고자 한다. 짝라인 제도는 간호대학 내에서 이전부터 운영됐던 사업이지만 20학번과 21학번의 짝라인 내 교류가 적어 이를 해결하고자 올해부터 빙고 게임을 통한 짝라인 활동을 고안했다. 지난 3월 총 39개의 짝라인 팀 중 13팀이 빙고미션에 참여했으며 2학기에도 이어서 진행할 예정이다.■ 관심 ON학우들의 학과 행사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공약이다. 학과 행사로는 네 가지의 대공약에
올해부터 교직원 식당과 다산관 및 팔달관 식당의 가격이 인상됐다. 교직원 식당의 경우 식사 가격이 기존 5천 원에서 6천 원으로 인상됐으며 다산관 및 팔달관 식당의 경우 메뉴별 최대 5천 원까지 가격 책정이 가능해졌다.총무팀 조민규 직원은 “교직원 식당의 경우 지난 2013년 식대를 5천 원으로 인상한 이후 9년간 학내 구성원의 후생 복지를 위해 가격을 동결해 왔으며 다산관 및 팔달관 또한 같은 이유로 오랜 기간 가격을 동결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조 직원은 “▲식수인원 감소 ▲식재료 가격 급등 ▲외식물가 상승 ▲지속적인 인건비 상
우리 학교 황상훈(산공·박사 1학기) 학우가 이끈 연구팀이 “2021년 춘계 시스템엔지니어링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해당 팀에는 팀장인 황 학우와 함께 우리 학교 공학대학원 소속 ▲김세현(산업시스템공학과·석사 3학기) 학우 ▲배준(환경안전공학과·석사 3학기) 학우 ▲이형욱(산업시스템공학과·석사 3학기) 학우 ▲조주현(산업시스템공학과·석사 3학기) 학우가 포함됐다.수여식은 지난달 2일부터 6일까지 제주도에서 개최된 ‘2022년 춘계 시스템엔지니어링 학술대회’에서 진행됐으며 한국시스템엔지니어링학회가 주최했다. 본 학회는 연
우리 학교가 지난 4월 29일 ‘2022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됐다.우리 학교는 실전적 소프트웨어 역량을 위한 산업체 협력 기반 전주기적 교육 체계로의 개편을 주요 내용으로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사업 선정으로 우리 학교는 올해부터 6년간 1백1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우리 학교 SW 중심대학 사업단 박성숙 과장은 “사업 선정을 계기로 이번 지원사업의 목표인 ▲교육체계 개편 ▲융합교육 ▲전공역량 강화 ▲SW 가치확산에 부합하는 다양한 활동을 기획 중이다”고 밝혔다.먼저 우리 학교는 교육체계 혁신을 위해 SW 융합대학원을
‘읽는 사람이 많을까 쓰는 사람이 많을까?’. 자정을 넘긴 늦은 시간까지 신문 마감에 골머리를 앓을 때면 이 질문이 머릿속을 맴돈다. 대학신문이라는 매체 자체에 수요층이 그리 많지 않다는 사실을 필자를 비롯한 동료 기자들 모두가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하는 시간이 무의미하게 느껴졌고 심지어 어차피 읽는 사람도 없으니 대충 쓰고 말자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그러나 동료 기자들의 태도는 사뭇 달랐다. 그들은 본인들의 기사를 읽는 독자가 몇 명 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전혀 개의치 않는 듯 기사 작성의 모든 과정에서